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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밤에 가볼만한곳 미르섬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야경 산책코스
공주산성시장 공주알밤빵 본점에서
구입한 빵을 야무지게 먹고 열심히 걸었음에도
배가 정말 너무너무 부르더라고??
이 상태로 숙소에서 잠자면 그대로 살찔 것
같기도 하고, 소화도 시킬겸 가볍게 주변 밤마실
하려고 신관동에 위치한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에 다녀왔다.
마침 우리가 묵은 신관동 가성비 숙소인
호텔 패션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밖에 안 되는
거리라 부담없이 산책하러 나서기 딱 좋았다.
낮에는 허허벌판? 밤에 가야 진짜 매력적인 미르섬

사실 낮에 차로 지나치며 봤을 땐 솔직히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황무지나 허허벌판 같은
느낌이 강했고, 아침이나 낮에 걷기에는
햇살이 너무 강해서 땀 한 바가지 흘릴 것 같은
기분이 팍 들었던 곳이었음.


그런데 밤에 오니 완전히 딴 세상이더라고??
공원에 들어서니 하늘에는 마침 환한 보름달이
예쁘게 떠 있어서 너무나도 낭만적이었음.
밤이 되니 선선해져서 그런지 러닝 하시는
분들부터 씩씩하게 파워워킹 하시는 현지
주민분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뻔한 관광지 느낌보다는 공주의 활기찬
일상 속에 살짝 녹아든 기분이라 로컬 감성도
제대로 느꼈다며 ㅋㅋ


참고로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은 멀리
떨어진 별개의 공간이 아니라, 신관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미르섬으로 들어가는 작은 다리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실상 한 세트인 셈! ㅋㅋ
다리를 건너가는데 밤이라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서 소화시키면서 걷기 정말 딱이었다.
산책의 하이라이트! 황금빛 공산성 야경과 금강교

다리를 건너 미르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번 산책의 하이라이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강 건너편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성곽 야경이 황금빛을 내뿜으며
길게 이어지는데 이게 정말 장관이었음.

여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금강교의 조명까지
더해져 강물에 비치는데 낮에 봤던 그 허허벌판
같던 모습은 생각도 안 날만큼 너무 예쁜
야경 코스였다.
사진과 영상이 아름다운 실물을 다 담아내지
못해서 그저 아쉬울 따름임 ㅠㅠ


귀여운 포토존들도 마련되어 있어서
커플, 친구, 가족 여행 와서
카톡 프사 사진 찍기도 참 좋음.
공주 미르섬 샤스타데이지 개화시기&방문팁


산책을 마치고 나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 미르섬이 5월 중하순부터 6월 초까지는
계란후라이를 닮은 새하얀 샤스타데이지 명소로
엄청나게 유명한 핫플레이스라고 하더라고??
우리는 5월 초에 방문했던터라 아쉽게도
꽃이 듬성듬성 거의 피어있지 않은 시기였다.
그래서 낮에 약간 황무지 같아 보였던 거였음.
하지만 오히려 꽃이 없었던 덕분에(?)
시야 가리는 거 없이 탁 트인 풍경으로 보름달과
공산성 야경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었고,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제대로 배를 꺼뜨릴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음.

요약하자면!
새하얀 샤스타데이지 개화시기에 맞춰 꽃구경
인생샷을 남기실 분들은 낮 방문을 추천하고,
우리처럼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다면 저녁 방문 추천!!

공주에서 1박 하시는 분들은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꼭 한번 산책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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