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실내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국립공주박물관을 추천드려요.
비나 눈이 오는 날은 물론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고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기며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7월에 세종시로 이사한 뒤 맞이한 첫 주말,
세종 근교로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다가 방문했어요.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주말 공주 여행 코스로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귀여웠던 진묘수

박물관에 도착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국립공주박물관 대표 유물인 진묘수였어요.
진묘수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수로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데요.

엄중한 역할과는 달리
실제 모습에서는
묘하게 귀여운 댕청미가 느껴졌습니다.
왜 박물관의 마스코트로 사랑받는지
직접 보니 알 것 같았어요.
직접 보니 더 화려했던 무령왕릉 유물




국립공주박물관의 핵심은
1층 웅진백제실입니다.
진묘수 실물부터 무령왕과 왕비의 관,
각종 금제 장신구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흔히 화려한 금관과 장신구하면
신라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직접 본 백제 유물 역시
상당히 화려하고 섬세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건 금제 관꾸미개였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세밀한 무늬와 장식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7월에는
백제문화유산주간
퀴즈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는데요.
어린이 활동지를 풀 듯 답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냥 지나칠 법한 유물들도 자세히 살펴보게 되어서
평소보다 더 몰입하며 전시를 관람했어요.
(수많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열심이었던 나..ㅋㅋㅋ)


1층 실감영상실에서는
무령왕릉 내부 구조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 속에 깨알같이 등장하는
진묘수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 쪼그만 궁둥이ㅋㅋㅋ
2층은 직접 만져보는 체험까지

2층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은
금강 유역의 선사시대부터 중근세까지
폭넓은 역사를 다룹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유물 모형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눈으로만 보는 전시와 달리
형태와 질감을 촉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공주 실내 가볼만한곳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이벤트와 어린이 체험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백제로 타임슬립했다!' 이벤트와
스크래치 페이퍼, 인생네컷, 봉잡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습니다.


저도 타임슬립 이벤트,
인생네컷에 참여해봤는데요.
별 것 아니지만 소소한 추억을
하나 쌓은 것 같아 무척 즐거웠어요.
이런 행사 내용은
방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와 방문한다면
어린이체험실 예약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도슨트 설명을 원하는 분은
정기 해설 시간까지 확인하면
보다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