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이사를 준비하던 때에는
제주와 세종을 여러 번 오가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어요.
무엇보다 가장 걱정했던 집 누수 의심 문제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해결되면서
한결 가벼운 마음이 되었고
그날은 기분 좋게 저녁에 술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세종 나성동 먹자골목이었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웨이팅이 길어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중
눈이 마주친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운좋게 세종 토리아에즈의 마지막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숯불 향이 제대로 살아 있는 꼬치와
생맥주 한 잔을 즐기기 좋은 세종 술집을 찾는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곳이었어요.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항목 | 상세 정보 |
위치 | 세종시 나성로 125-16 스타타워 1층 |
대표 메뉴 | 숯불 야키토리, 구운 주먹밥, 생맥주 등 |
특징 | 주문 즉시 숯불 직화, 소스 선택 가능(데리, 소금, 매운맛), 다찌석, 야외석 다 있음 |
추천 대상 | 세종 술집을 찾는 분, 데이트나 2차 모임, 혼술 |
세종 술집 토리아에즈 위치 및 분위기
토리아에즈 세종점은
나성동 먹자골목 중심에 있는
스타타워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이 모여 있어
1차 식사 후 2차로 방문하기도 좋고
처음부터 술 한잔하기 위해
찾아가기에도 부담 없는 위치에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다찌석입니다.

저희도 다찌석에 앉았는데요.
사장님께서 눈앞에서 숯불에 꼬치를 구워
하나씩 내어주는 모습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석도 운영하고 있어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에도
분위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먹어본 메뉴 후기

평소 꼬치구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여러 종류를 주문해봤어요.
주문 즉시 숯불에서 구워
순서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항상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어요.

기본 안주
기본 안주는 양배추와 미소소스예요.
처음에는 평범해 보였지만
아삭한 양배추를 미소에 찍어먹다보니
은근히 계속 손이 갔습니다.
꼬치가 나오기 전까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네기마 & 통허벅지
한입 먹자마자 숯불 향이 은은하게 펴졌고
닭고기는 촉촉하게 육즙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특히 네기마는 대파의 달큰함이 더해져
생맥주와 가장 잘 어울렸던 메뉴였습니다.

염통, 엉덩이, 껍질
평소 염통은 잡내때문에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메뉴인데요.
이곳에서는 누가 먹어도 호! 일 것 같아요.

염통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
닭껍질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적당한 기름기가 남아 있어
술안주로 만족스러웠어요.
닭 엉덩이살 역시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쯔쿠네
쯔쿠네는 토리아에즈의 대표 메뉴 중 하나에요.
노른자를 풀어 함께 찍어 먹으니
부드러운 고기 완자와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은 메뉴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메뉴예요.

구운 주먹밥
꼬치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밥도 조금 먹고 싶어서 구운 주먹밥을 주문했어요.
겉은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누룽지처럼 바삭했고
안쪽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었습니다.
달콤한 타래소스와 은은한 불향이 더해져
마무리 메뉴로 잘 어울렸어요.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



토리아에즈의 꼬치는
기본적으로 데리야끼 소스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주문서에서 원하는 메뉴마다 표시하면
소금구이 또는 매운 양념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저는 소금구이를 가장 좋아해서
대부분의 메뉴들을 소금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소스를 직접 선택해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세종 술집으로 추천할 만할까?

이번에 토리아에즈에 간 건 순전히 우연이었는데요.
오히려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서
기억에 남는 이자카야였어요.

무엇보다 주문할 때마다
숯불에서 바로 구워주는 꼬치 덕분에
따뜻한 상태 그대로 먹을 수 있었고
숯향이 자연스럽게 살아 있어
생맥주와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라
데이트는 물론, 퇴근 후 가볍게 한 잔하거나
혼술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