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고텐고는 오전 11시 런치 시간대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가와라마치역과
가라스마역에서 각각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토 시내를 여행하는 분들이 방문하기 좋아요.
또, 니시키시장의 서쪽 끝부분에 있기 때문에
시장 구경 후 방문하면 딱 좋은 코스에요.
메뉴는 규카츠뿐만 아니라 와규 히츠마부시나
스키야키 등 소고기 음식 전문점이며,
음식 가격대도 가성비가 좋은 편이에요.
예약은 구글맵 혹은 타베로그에서 가능하며,
인기 있는 식당이다 보니 웬만하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구글맵에서 가와라마치 인근 규카츠 맛집을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고, 4.8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좋은 후기가 많아 방문하게 되었어요.
교토고텐고 위치, 내부 분위기
교토고텐고 가라스마점은 다이마루 백화점
뒤편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진과 같은 건물 1층 입구에서
왼쪽 아래편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고텐고 식당 입구를 찾을 수 있어요.
입구를 우측 편엔 커다란 신발장이 있으며,
여기에 신발을 벗어두고 들어가면 돼요.
식당에는 간단한 한국어 혹은 영어가 가능한
직원분이 응대를 해주시기 때문에
일본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걱정 없었어요.
식당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였어요.
입구 쪽에는 주방이 보이는 카운터석이 있고,
안쪽에는 테이블석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또한, 카운터석 뒤편에는 프라이빗한
룸형 테이블석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커튼으로 주변이 차단되어 있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였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여 룸형 테이블석으로 안내받았고,
바로 물수건까지 준비해 주셨어요.
교토고텐고 메뉴판
이어서 교토고텐고의 메뉴를 간단히 소개 드릴게요.







📌교토고텐고 메뉴
와규 스키야키 코스
1. 극상 (22000엔)
2. 특상 (12000엔)
3. 상 (8000엔)
4. 보통 (5000엔)
단품 스키야키 세트
1. 와규 설로인 2매 (4400엔)
2. 고베규 쿠라시타 2매 (7700엔)
3. 고베규 립로스, 설로인 각 1매(13200엔)
와규 히츠마부시 (3850엔)
와규 규카츠 (2090엔~)
시모후리 규카츠 (2530엔~)
설로인 규카츠 (3300엔~)
소라치 1984 생맥주 (880엔)
메뉴는 스키야키 코스, 단품부터
와규 히츠마부시, 규카츠 세 종류까지
다양한 소고기 요리를 취급하고 있어요.
또한, 주류도 니혼슈부터 추하이 등 다양하지만,
생맥주로 소라치 단일 메뉴를 취급하는 점이
특기사항 중 하나에요.
저는 시모후리(마블링) 규카츠 두 개와
소라치 생맥주 두 잔을 주문했어요.
규카츠 구성 및 식사 후기
주문 후 소라치 생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소라치 맥주는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홉의 상큼한 향이 특징인 맥주인데요.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름진 소고기와의 조합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소라치를 취급하는 식당 자체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우연히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가웠어요.
맥주를 마시며 조금 기다리니
쟁반 한가득 규카츠가 나왔어요.
일반적인 규카츠 식당들과 달리 커다란 도자기가
함께 나와서 어떤 구성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직원분께서 2인분을 모두 가져다주신 후
사진과 같이 테이블을 세팅해 주셨는데요.
4인용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로
푸짐하게 음식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먼저 작은 접시에는 된장국이 담겨 있었어요.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고,
처음에 한 입 맛보니 입맛이 확 살아났어요.
규카츠의 소스는 와사비, 소금, 돈카츠 소스까지
총 세 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취향껏 찍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커다란 도자기 그릇에는 쌀밥이 들어 있었고,
주걱으로 밥그릇에 덜어 먹을 수 있었어요.
밥 양이 거의 공깃밥 두 개 정도로 많아서
인심이 넘치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은 메인 메뉴인 규카츠에요.
대략 150g 전후 되어 보이는 넉넉한 사이즈였고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었어요.
규카츠는 겉은 얇고 바삭하게 튀겨져 있지만,
속은 레어 정도의 익힘 상태로 나와요.
따라서, 함께 제공해 주신 돌판 위에서
취향에 맞게 잘 익혀서 먹으면 돼요.
규카츠 한 점을 처음 들어 올렸을 때,
고기 사이사이의 마블링이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시모후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기에
서리가 내린듯한 모습이 연상되었어요.
저희는 한 점씩 집어서 돌판에 구워보았는데요.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정말 기분 좋았어요.
마블링이 진하게 껴있는 부위이다 보니
저는 살짝 오래 구워보았어요.
이후 간장 와사비, 소금, 돈카츠 소스까지
하나씩 찍어서 먹어보았는데요.
고기가 기름지니 소금을 찍으면 감칠맛이
극대화되어 맛있었고, 돈카츠 소스에 찍으면
첫 맛은 달달하고 뒷맛은 고기 향이 느껴져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와사비를 살짝 얹은 뒤
돈카츠 소스를 찍어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어 가장 밸런스가 좋더라고요.
고기 자체가 마블링이 예쁘게 끼어 있다 보니
규카츠는 밥과의 궁합도 좋은데요.
쌀알 자체가 고슬고슬하고 찰졌고,
입안에서 씹을 때마다 고기의 담백한 기름기가
밥알에 코팅되어 퍼지니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 후 화장실에 들렀는데요.
정말 센스 있게 화장실에 구강 청결제를
다량 비치해 두셨더라고요.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마무리로 입안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식사를 마쳤어요.
교토고텐고 솔직한 총평
오늘은 교토 여행 중 방문했던 가와라마치역 맛집
교토고텐고 후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높은 구글 평점을 보고 방문했지만,
솔직히 충분히 그 정도 평점을 받을만하다고
느꼈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의 고기는 부드럽고,
입안 가득 육즙과 감칠맛이 퍼지니
고기 자체의 퀄리티가 좋은 게 느껴졌어요.
저희는 간단히 규카츠를 먹으러 방문했지만,
저녁 시간대가 되니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올 정도로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어요.
교토 시내에서 퀄리티 높은 규카츠가
드시고 싶은 분들이나, 질 좋은 소고기로 만든
스키야키가 당기는 분들이라면
고텐고가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