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날씨(+하코다테, 노보리베츠)
북해도에서 삿포로 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의 기상 정보이다.
같은 홋카이도다 보니 전체적으로 기온이나 습도가 비슷하긴 하다.
다만 삿포로에서는 비가 와도 춥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는데, 오타루에서는 제법 쌀쌀했다. (물론 좀 퍼부었어서 홀딱 젖긴 함) 아무래도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해 있는 게 영향이 있나 보다.
먼저, 오타루 날씨.
비 안 올 때도 습도가 96%...
딱 1박 했는데 머무는 내내 비가 왔다.


도착하자마자 오기 시작해서 (그나마 이때는 조금 내렸음)



점점 더 퍼붓기 시작..
이때 숙소 돌아갔으면 되는데, 저번에 못 갔었던 펍 한 군데 가려고 꿋꿋하게 거기 갔다가 대참사..ㅋㅋ

갑자기 쏟아붓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그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펍 문 닫을 시간이 되도록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맞고 갔다..
나름 운치 있다고 볼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눈 내리는 게 더 분위기는 있는 듯 ㅋㅋㅋ
작년에 갔을 땐 눈이 내렸었는데.
여튼 어떻게 저떻게 숙소에 비 쫄딱 맞으면서 잘 도착해서 다음날이 되었는데,
그때에도 여전히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다음 목적지였던 노보리베츠 날씨는 해 쨍쨍.
그래, 비 올 거면 차라리 오타루에서 오는 게 낫지. 그나마 운치라도 있으니까.
요기에서는 지옥계곡도 가야 하고 해서 비 왔으면.. 상당히 불편했을듯하다.

그 맘을 알아주었는지 다행히도 해가 쨍쨍 내리쬐었다.
확 트인 지옥계곡 쪽 걸을 때는 더웠는데, 더 들어가서 산속으로 들어가니까 해가 가려져서 그렇게 덥진 않았음.

대략적인 기온은 다른 북해도 지역이랑 비슷했는데, 오타루 날씨와 다르게 비가 안 와서 그런진 몰라도 여기가 (굳이 뽑자면) 젤 더웠다.
마지막으로 하코다테 날씨.
요기 머물 때는 비도 오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선선했다.

여기는 동네가 진짜 한적하다. 길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고즈넉한 시골 동네 느낌.




전체적으로 길도 그렇고, 동네 자체가 너무 이쁘다.
산책하기 딱 좋음.
하코다테 날씨도 받쳐줬다.
그래서 풍경도, 체감 온도도 걷기에 좋았던.
이쪽에는 사람이 워낙 없다 보니, 현지 옷차림 찍기에도 좀 애매한 점이 있었음.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 ㅋㅋㅋ
이렇게 청량한 느낌도 나름 괜찮긴 했는데, 여기도 역시 눈이 소복이 쌓여서 은은하게 밤길을 밝혀주는 게 더 분위기는 좋은 거 같다.
솔직히 비에이 후라노 쪽 라벤더랑 다른 꽃들 보러 간다면 여름, 그게 아니라면 겨울. 요렇게가는 게 나은 거 같다. 둘 다 갈 수 있다면 둘 다 가면 좋고~
계절에 따른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거니까 ㅋㅋ
지금까지 노보리베츠부터 하코다테, 오타루 날씨까지 느낌 정도만 알아봤다. 현재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덜 덥긴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