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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숙소 추천
잘했다
만화책을 좋아하던 아이는 커서..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조식으로
떠나기 싫어 마지막까지 밍기적
나는 혼자 여행을 주로 다니는데, 일본은.. 같이 갈 때가 종종 있다. 한 친구가 일본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인데.. (얘는 여행의 90%를 일본으로 가는 듯.) 그래서 삿포로도 같이 갔다. (홋카이도만 해도 3번 같이 가고.. 후쿠오카 유후인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빼고는 다 같이 가본듯하다)
J이지만 출발 당일까지도 숙소 예약을 다 마치지 않고 공항 가면서 하는 나와, 3개월 전부터 하자고 독촉하는 그 친구.. 그래서 같이 갈 때면 걔가 알아서 예약하곤 한다.
그리고, 꽤나 높은 확률로 내 마음에 들지 않음ㅋㅋ 자는 데를 가리는 편은 아니라 자체의 퀄리티나 그런 게 맘에 안 드는 건 아니고, 위치를 왜 이런 데로 했지? 가 젤 많다.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곳도 아니고(포스팅 콘텐츠로 못씀), 시내나 로컬 플레이스랑 접근성이 좋은 곳도 아니고(주변에 맨날 암것도 없고 가기도 힘듦. 교통 패스 안 됨). 그래도 시간 써서 알아보고 한 거라서 대놓고 불만을 얘기하지는 않지만, 늘 마음속으로 다음번에는 반드시 내가 하리라.. 다짐을 하곤 한다 ㅋㅋ

그러다가, 친구가 예약한 곳 중 꽤나 맘에 들었던 숙곳이 있었는데, (드디어 ㅋㅋ) 바로 오늘 가져온 곳이다.

사실, 오타루 호텔은 아니고 호스텔이다. 호텔로 따지면 2성도 아니고 1성급. 그럼에도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데, 일본 갬성을 진짜 그대로 느낄 수가 있어서 였음.

아기자기한 주방과



기저귀 찬 귀여운 댕댕이와 냥이,

어디를 둘러봐도 묻어 나오는 옛 감성들 가득한 오타루 숙소.

야외 공간도 있는데, 이때 비 와서 이용 못했다ㅠ

어차피 읽지는 못하지만..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오타루 호텔 주인아저씨께 물어보진 못했지만 어렸을 때 (그리고 지금도) 만화책을 무척이나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사실 이번에 숙박한 이곳은 룸이 메인이 아니라서, 간단하게만 다뤄보자면..
객실은 한 방에 4명 정도가 자는 요런 침대 구성으로 되어있고, 수건은 제공되고 기타 어메니티는 따로 사야 된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요렇다.

이건 약간 감동받는다. 그냥 호텔 조식과는 차원이 다름. 그 분위기와 저렇게 숙박객과 주인분이 둘러앉아 같이 먹는 그 느낌(물론 내향적인 극 I입니다만...)은 여행을 더 색다르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조식 준비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한국말을 몇 마디 하시는데, 이게 뭐랄까, 억양이 완벽하다.
"생맥 2잔이요~"
이거랑
"감사합니다~"
요거 두 개 하시는데, 한국인이 말하는 거랑 톤이 정확히 일치한다. 끝을 살짝 올리면서 길게 늘리는 포인트라 해야 되나? 그걸 정확하게 재현하시고 감사하무니다 아니고 감사합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명확하게 받침 넣어서 발음하심 ㅋㅋ


뭔가 이대로 체크아웃 하기 아쉬워서.. 로비 공용 장소에서 괜스레 블로그 켜놓고 뭉그적댔다. 러브 레터도 틀어놓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커피나 쿠키, 맥주는 셀프계산이고 가져다 먹으면 됨)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너무나 맘에 들었던 오타루 숙소였고, 당일치기가 아니고 숙박하게 된다면 슬쩍 추천해 보는 곳이다.
📍 모리노키 게스트하우스
4-15 Aioicho, Otaru, Hokkaido 047-0028 일본
기사에서 추천하는 오타루 숙소는 호텔이 아닌 호스텔입니다. 호텔 등급으로 따지면 1성급 정도에 해당한다고 언급됩니다.
객실은 한 방에 4명 정도가 잘 수 있는 침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제공되지만, 기타 어메니티는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조식은 정갈한 일본 가정식으로 제공되며, 숙박객과 주인분이 둘러앉아 함께 먹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식을 준비해 주시는 아주머니는 한국말을 몇 마디 하시는데, 억양이 완벽하다고 언급됩니다.
모리노키 게스트하우스의 체크인은 오후 3시이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입니다. 주소는 4-15 Aioicho, Otaru, Hokkaido 047-0028 일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