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실론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딱히 먹을만한 음식이 떠오르지 않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Sukishi라는 고깃집이 있길래 들어가 봤어요.

Sukishi Korean Charcoal Grill
51 Soi Sansabai,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태국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Sukishi 위치


sukishi는 정실론 쇼핑센터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만 올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리 구글 평점을 보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지금 보니 평점이 최악 수준이네요..? 2.4점인데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거죠.
평점을 모른 상태에서 먹어본 저의 소감은 "음식 서빙이 조금 느린 걸 빼면 나쁘진 않았다"로 3.5점 이상은 줄만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세워진 입간판 메뉴를 보면 난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외국에서는 그러려니 이해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만들면 디자이너 욕먹습니다.
내부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한국 스타일 바비큐라고 적혀있어 큰 불판에 삼겹살처럼 고기를 구워 먹는 건가 생각했지만 일본식 야끼니쿠 스타일에 좀 더 가깝습니다.

불판이 작습니다. 혼자서 구워 먹어도 될 정도. 저는 친구와 둘이서 구워 먹었고 먹으면서 쉬는 텀이 없게 계속 고기를 올려두었습니다.
메뉴

메뉴를 보겠습니다. 프리미엄과 실버가 있는데 금액의 차이가 제법 컸어요. 인당 1,399바트면 지금 환율로 63,000원입니다.

다음으로 로즈 골드, 골드가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금액이 제법 나가서 그냥 실버로 선택했어요. 등급이 올라갈수록 고기의 부위가 좋아지고 해산물 종류가 다양해집니다. 아저씨 둘이 먹는 건데 아무거나 양만 많으면 됩니다.

시간은 1시간 30분 제한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딱 맞는 시간이에요. 그 대신 음식을 주문하면 5~10분 기다려야 하니 미리미리 여러 개를 팍팍 주문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9월 당시 방문한 영수증입니다. 음료는 따로 주문했고 2인 부가세 포함 총 1,426바트가 나왔어요.

주문하는 방법은 QR코드를 촬영해 휴대폰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응? 상추 잘못 나온 줄 알았어요. 두장이라뇨ㅋㅋㅋ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나온단 말이지? 누가 이기나 해보자

주문할 수 있는 고기를 종류별로 하나씩 몽땅 시켰습니다. 고기탑을 쌓아놓고 시작합니다.

주로 얇은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가 많습니다. 차이는 양념을 했는지, 고추장을 발랐는지 정도이고요, 양념은 그릴에 타기 때문에 일반 고기들부터 구워봅니다.

그중에서 그나마 먹을만한 메뉴는 팽이버섯이 들어간 삼겹살이었어요. 고기 종류를 다 먹어본 후 마음에 드는 걸로 추가 주문을 계속 눌러줍니다.

새우튀김도 비주얼은 말라 보이지만 나름 먹을만했어요.

김치찌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는 한 숟갈 뜨자마자 너무 달아서 포기했고요, 친구는 맛있다고 자기 자리로 가져가 완뚝때렸습니다.


숯 화력도 초반에는 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니 빠르게 굽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기를 먹는 도중에도 쉬지 말고 추가 주문 + 굽기 스킬을 발동합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휴대폰으로 주문 가능합니다. 아이스크림도 괜찮았고요, 친구는 아이스크림도 종류별로 주문해서 3개를 먹었습니다.

정실론 쇼핑몰 안에 있는 한국스타일 바베큐(?) Sukishi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구글 평점 보면 아주 난리입니다. "배탈 났다", "최악이다",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온다" 등등 좋은 후기를 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날달걀이 들어간 소스, 해산물처럼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시고 고기 위주로만 구워 드신다면 중간 이상은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너무 겁낼 필요 없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