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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냥 거리를 걸어도 낭만이 가득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볼거리가 정말 풍성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꼭 봐야 하는 곳으로 루브르 박물관,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을 꼽는다. 물론 다른 명소들도 엄청 많다.

예술에 조예가 없어도 방문하게 되는 곳 중 하나다. 나도 그랬는데 물론 다른 유럽의 매력적인 미술관들이 많지만 오르세 같은 경우 절대 작품의 수가 적은 게 아니면서도 세계적인 임팩트 있는 명작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림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하더라도, 교양 과목을 듣거나 미술과 관련된 수업이나 하물며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 눈으로 보거나 들었던 고흐, 모네와 같은 예술가들의 진본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메인 홀과 5층 굿즈샵에 있는 이 포토존도 놓칠 수가 없다. 내가 왔다 갔다는 기념으로 남길 수 있지만 또 이 자체가 하나의 인생 사진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입장료는 무료이기는 하지만, 최근 일부 주요 관광지는 예약이 필수로 바뀌었다. 예약 없이도 갈 수 있지만 엄청난 기다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데 나는 오르세 미술관을 예약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파리 뮤지엄 패스와 예약

프랑스 파리에서만 머무는 일정이 꽤 길었기 때문에 나는 뮤지엄 패스 4일권을 구매했다. 베르사유궁전, 루브르, 샹트샤펠, 콩시에르주리, 에투알 개선문, 오랑주리와 오늘 소개하는 오르세 미술관까지 모두 들어갈 수 있어서 여행객이라면 대부분 구매하게 된다.
클룩에서 나는 미리 예매를 해서 갔으며, 예전에는 실물 카드로 교환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바우처로 바뀌어서 QR로 편안하게 입장할 수 있다. 첫 사용 시각부터 정확히 시작되며 2일권은 48시간, 4일권은 96시간 이후 종료된다. 런던패스처럼 날짜로 종료되는 개념이 아니다.

이번에 내가 실제 파리 뮤지엄 패스를 통해 방문한 곳 중에서 예약 없이 방문한 곳은 에투알 개선문과 팡테옹뿐이다. 나머지는 미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으로 자리를 확보해야 덜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다.

예전에는 파리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하이패스 개념으로 빨리 편하게 입장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온라인으로 예약한 사람들만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만약 특정 시간 예매를 실패하고 그냥 방문했다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는 사람과 동일하게 기다린다.

검색창에서 "오르세미술관"을 검색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방문할 인원수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 내 경험으로 성수기인 5월에는 한 달 전에도 원하는 타임 슬롯이 없더라. 그래서 나도 최종적으로 현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영어로 언어 전환도 되며 걱정하지 말고 티켓을 구매하는 프로세스대로 진행을 하다가 마지막에 "Free admission - Adult(성인 기준)"를 선택하면 이메일로 바우처가 오며, 내가 선택한 시간 날짜에 맞게 방문하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내부 관람

내가 방문했을 때 마침 이 공간을 활용해 음악회 같은 것을 열었거나 곧 진행할 예정인 것 같았다. 공간의 미학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웠다. 방문 전에 알면 좋을 내용 하나는 여기는 원래 기차역이었다는 점이다.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아주 이색적이고 공간이 주는 매력이 크다. 여기에 있는 모든 작품이 대단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보았거나 대작으로 평가받는 그림들이 조금 과장해서 10걸음마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플래시나 삼각대 사용 및 상업 촬영이 아니라면 가벼운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제약은 없다. 루브르 박물관처럼 방대하거나 길이 헷갈리지 않아 시작 동선만 정하면 관람하는 데 어렵지 않다. 시계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한 층을 다 보고 반 층 내려오거나 올라오는 방식을 추천한다. 이게 무슨 말인지는 가보면 바로 알게 된다.

미디어나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이 접해봤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도 여기에 있는데 공연 때문에 장비들이 해당 칸에 들어가 있어서 가까이서 볼 수 없었다. 마치 창고처럼 쓰이는 저 장소에 엄청난 작품들이 있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알렉상드로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 우피치에 있는 유명한 대작과 이름이 비슷한데, 이것도 역시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의 문"도 여기서 볼 수 있다. 지금 이야기 한 것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다. 당시 르누아르의 특별전도 하고 있었고, 예술을 잘 몰라도 눈이 즐거워지고 흥미로워지는 그런 걸작들이 많으니 천천히 감상해 보자. 여기까지가 0~2층까지이다.
5층(모네, 고흐, 포토존 등)

0층에서 2층만 꼼꼼하게 돌아봐도 최소 1~2시간의 시간은 필요할 수 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일반 대중적으로 아무래도 더 많이 알려진 "고흐", "모네" 등의 작품은 5층에 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길에 레스토랑이 있고, 많이 보던 시계탑 포토존이 보이는데, 식사를 하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갈 수 없으며, 사진을 찍으려면 밥을 먹어야 하나? 생각할 수 있는데 더 안쪽에 가면 굿즈샵 근처에 진짜 포토존이 있으니 그냥 지나치자.

0~2층에도 사람이 많지만 5층이 압도적으로 많다. 유명한 작품 하나를 보려면 뒤에서 살짝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타임 슬롯으로 인원을 적절히 조절해서 그런지 나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유명한 고흐의 "자화상"이다. 5층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다 싶으면 그냥 가보면 된다. 물론 천천히 순서대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그 유명하다는 그림이 어디 있는 거지?" 궁금하다면 사람을 쫓아가자.

전시를 좋아했지만 예술 분야는 정말 문외한이라고 할 수 있는 내가 감히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수 없는 하나하나 엄청난 대작들이 있다. 앞서 오랑주리를 다녀왔지만 그래도 반가운 모네의 "수련"도 있었다.

모네의 수련을 위해 공간이 조성된 것으로 유명한 오랑주리도 별도로 시간을 내서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여기도 별도로 다녀온 기록을 소개할 예정이긴 하다.

천천히 관람한 후 굿즈샵이 보이는데, 나는 구매하지 않을 거야!라고 하지 말고 우선 들어가 보자 그럼 이런 시계탑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자연광으로 인해 음영이 자연스럽게 표현되기 때문에 특별한 사진 기술이 없어도 좋다. 조금 보정을 한다면 나와 시계는 살짝 어둡게, 그리고 바깥 풍경을 선명하게 조정하는 정도가 딱 이상적이지 않을까?

기분 좋은 관람이었다. 사실 예약을 미리 하지 못했고, 파리 뮤지엄 패스를 구매한 김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물론 10년 전에 방문했긴 했지만 그때의 기억은 이미 소실된 지 오래였기 때문이다.

나처럼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좋다. 충분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술이나 예술에 조예가 관심이 크게 있는 분들이라면 너무 환상적인 공간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오르세 미술관은 뮤지엄 패스만 가지고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최소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나 같은 경우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임 슬롯을 확보하자. 돈 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 오르세 미술관
Esplanade Valéry Giscard d'Estaing, 75007 Paris, 프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