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와 남편은 얼마 전 영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영국은 날씨가 우중충한 날이 많다던데
저희가 갔을 때도 해가 쨍쨍한 날이 3일 있었고
그 외에는 비가 오거나 구름이 잔뜩 껴
해가 보이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었어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의 일정이어서
10월과 11월 중 영국 여행을 계획한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일 거예요
영국 런던 10월, 11월 날씨, 옷차림


여행 출발 전 남편이 영국 날씨가 한국 날씨보다 훨씬 춥고
뼈를 파고드는 추위라며 계속 롱패딩을 가져가라고 했어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긴 하지만
영국 10월 날씨를 쭉 보니 절대 겨울 패딩을 입을만한
기온은 아니었거든요
겨울 패딩은 돌아다니기에도 무겁고 불편할 것 같아
히트택과 코트, 후리스를 챙기는 걸로 합의를 봤어요


실제로 영국에 도착해 보니 춥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겨울 패딩을 입을 날씨는 전혀 아니었어요
쌀쌀한 정도? 런던은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 편이라
후리스만 챙겨 입어도 따뜻하더라고요
영국 현지인들도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은 없고
재킷이나 가벼운 경량 패딩을 입은 사람이 대부분이었어요
심지어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음 ㅋㅋ

런던에서의 10월은 기모나 히트택 하나 없이
청바지에 긴팔 셔츠, 후리스만 입고 다녔어요
남편은 후리스 대신 코트만 걸쳤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리버풀 지역 빼곤 별로 안 추웠다고 해요

실내에서는 오히려 더워서 외투를 계속 들고 다녔어요
현지인 옷차림만 봐도 전혀 두텁지 않죠?


11월로 넘어가면서 많이 추워질까 걱정했는데
11월 초반까진 날씨가 비슷했어요
중순~말 되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런던에서의 11월도 여전히 옷차림이 가벼워요
그나마 저는 기모 스타킹에 후리스 챙겨 입는 정도!
다만 아까도 말했듯 바람이 많이 부는 항구 도시에선
히트택이나 두꺼운 코트를 입어야 안 춥더라고요
영국 여행 준비물
아래는 제가 9박 10일 동안 영국 여행을 하면서
챙겨간 준비물이에요
필수로 꼭 챙겨야 할 것들과
챙겨갔지만 실제로 다녀보니
별로 필요가 없었던 것들을 적어놓을게요

필수로 챙겨야 할 것들
- esim
- 트래블월렛 or 트래블로그 카드
(지하철, 버스, 트램, 현금 인출 다 가능)
- 230v 변환기 어댑터
- 각종 충전기
- 보조 배터리
- 여권
- 비상약
- 스킨, 로션
- 클렌징 도구
- 칫솔 치약
- 양말
- 속옷
- 잠옷 (우리나라 호텔과 다르게 가운 안 줌)
- 후리스 또는 경량 패딩
- 히트택

챙겨갔지만 필요 없었던 것들 or
현지에서 사도 되는 것들
- 여행용 샴푸, 린스
(린스가 없는 호텔이 대부분이라
영국 마트에서 저렴한 걸로 구매함)
- 환전, 현금 (트래블 월렛 카드로 현지에서 출금함)
- 샤워기 필터 (여행용이어도 필터 교체 시
가스보일러 역류로 인해 고장 및 교체 보상을
했다는 후기가 많아 챙겨가지 않았음,
애초에 석회수는 샤워기 필터로는 걸러지지 않고
실제로 수질이 괜찮았음)
- 슬리퍼 (운동화 신고 가서 실내도 운동화 신고 돌아다님)
- 접이식 우산 (비가 와도 우산을 쓰는 사람 거의 없음
소나기가 아닌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대부분이고
우산을 써도 앞에서 다 맞음)
한국으로 돌아오니 확실히 영국보다
조금 더 따뜻했어요
이 시기가 견디지 못할 추위는 전혀 아니라
만약 영국 여행 계획 중이라면 10월, 11월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