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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구마모토 여행을 준비하면서
야타이무라를 알게 됐어요.
구마모토 야타이무라는 포장마차촌 컨셉으로
여러 식당이 모여 있는 곳인데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먹고 마시는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ㅎㅎ
신랑이 엄청나게 가고 싶어해서
저녁식사 겸 술을 한 잔하러 다녀왔어요.

저희는 구마모토 야타이무라에 도착하자마자
전체적으로 한 번 슥 훑어봤는데요.

처음에는 확 끌리는 곳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산토리 생맥주가 맛있다는
'산지'라는 가게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산지'는 야타이무라 입구 바로 앞,
왼쪽 편에 있는 곳인데 어떤 블로그에서
여기 생맥주가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생맥주를 정말 좋아하는 터라 여길 놓칠 수 없었어요.


구마모토 야타이무라 산지의 메뉴판입니다.
가라아게와 교자 등
전형적인 이자카야 메뉴들은 물론이고
타키교자, 바사시(말고기 육회)같은
구마모토의 특색이 묻어나는 안주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야타이무라의 다른 가게도 가보고 싶어서
산지에서는 간단하게
야키교자와 타키교자만 주문했습니다.


산토리 생맥주는 확실히 시원하고 맛있었는데요.
가격은 은근히 비싼데
1잔 양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아쉬웠어요.

타키교자는 구마모토식 돈코츠 육수에
만두를 전골처럼 끓여 먹는 방식인데
나중에 면도 추가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도 면 추가해서 먹었는데,
라멘 같기도, 칼국수 같기도 한게 맛있었어요! ㅎㅎ

안주들이 맥주랑은 잘 어울리는 편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우와!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고
무난하게 먹기 좋은 정도였습니다.
가볍게 1차로 목 축이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 같아요. ㅎㅎ

그 다음엔 궁금했던
사케 자판기를 이용해봤는데요.

100엔이라 저렴하긴 한데
제 기준에는 양이 너무 작아서
사케 맛이나 향을 제대로 느끼기엔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격적으로 마시기보다는
어떤 느낌인지 경험해보는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번 야타이무라 방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아마쿠사야라는 곳이었어요.
야타이무라 맨 앞쪽, 산지 맞은편에 있는데
구글맵이나 인터넷에서도
정보를 찾기 어려운 걸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느낌이더라고요!



이곳은 짚불구이 전문점인데
일본어 메뉴판밖에 없어서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고기 모듬 짚불구이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980엔 정도였는데
닭고기, 소고기, 참치
3종류가 타다키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서
짚불로 구워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짚불 향이 입혀진 고기에
소금이나 생강을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ㅎㅎ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셔서
즉흥적으로 들어간 것치고는
이번 여행 중 꽤나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습니다.
📍 쿠마모토 야타이무라
2-22 Jotomachi, Chuo Ward, Kumamoto, 860-0846 일본
구마모토 야타이무라 가실 분들은
유명한 곳만 찾기보다는
현장에서 끌리는 곳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짚불구이 좋아하신다면
아마쿠사야는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산지'에서는 가라아게, 교자 등 일반적인 이자카야 메뉴와 타키교자, 바사시(말고기 육회) 같은 구마모토 특색 안주를 제공합니다. 방문객은 야키교자와 타키교자를 주문했으며, 산토리 생맥주는 시원하고 맛있었지만 양이 적고 가격은 비쌌다고 언급했습니다. 타키교자는 구마모토식 돈코츠 육수에 만두를 끓여 먹는 방식으로 면 추가도 가능합니다.
'아마쿠사야'는 야타이무라 맨 앞쪽, '산지' 맞은편에 위치한 짚불구이 전문점입니다. 방문객은 직원 추천을 받아 고기 모듬 짚불구이를 2,980엔 정도에 주문했습니다. 이 메뉴는 닭고기, 소고기, 참치 3종류가 타다키 스타일로 제공되며, 짚불 향이 입혀져 맛있었다고 합니다.
구마모토 야타이무라의 사케 자판기는 1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매우 적어 사케의 맛이나 향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부족하며, 주로 어떤 느낌인지 경험해보는 정도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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