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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여행 맛집
현지인 감성 이자카야 네기보우즈
글/사진 ©하이부부
일본 여행을 오면 현지 감성이 진하게 나는
이자카야에서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죠?
오늘은 구마모토 시내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로컬 이자카야, 네기보우즈를 소개해 드릴게요!

네기보우즈 (立呑み食堂 ねぎぼうず) |
영업시간: 17:00 ~ 21:20 (일요일 20:20) 휴무일: 없음 위치: 구마모토 시청 전차역에서 도보 3분 |
네기보우즈는 구마모토 시청에서 한 블록 떨어진
이자카야로 저녁 5시부터 약 4시간 정도 영업해요.
휴무일은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청 근처인 만큼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특히 이 식당은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명한데요.
음식을 다 먹고 마지막에 결제를 하는 게 아닌
사진과 같은 바구니에 먼저 돈을 채워두고
주문을 할 때마다 돈을 내는 방식이에요.
다만, 주문만 하면 결제는 직원분께서
알아서 하니 편하게 먹고 마시기만 하면 돼요.

또한, 이러한 시스템이 있어 그런지 몰라도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한 점 참고해 주세요!


네기보우즈 내부는 꾸며낸 것이 아닌 진짜
일본의 로컬 이자카야가 떠오르는 분위기예요.
벽과 바닥 중간중간 색이 바랜 부분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뿐만이 아니라,
벽면에 덕지덕지 붙은 손글씨 메뉴판에서
진짜 동네 노포 맛집 느낌이 가득해요.
안쪽에는 8인 단체용 테이블이 있으며,
입구 쪽에는 카운터와 타치노미용 좌석들이 있어
인원수 상관없이 즐기기 좋아 보였어요.


저희는 주말 여섯시 반 즈음 방문했는데
방문한 시기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으나
조금씩 차더니 금방 만석이 되었어요.
당시 저희를 제외한 손님은 모두 현지인이었고,
90%는 남자 손님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네기보우즈는 벽면에 메뉴들이 적혀있기 때문에
주문하기 조금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메뉴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생맥주는 기린과 에비스 두 종류로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450엔,
에비스는 라거, 블랙 구분 없이 480엔이에요.


벽면에는 나무판자에 정자로 쓰인 메뉴와
손으로 가볍게 적은 간이 메뉴판이 가득한데요.
맥주 외의 주류로 소주, 니혼슈, 와인, 츄하이는
모두 350엔이며, 음식으로는 야키소바,아츠아게 두부,
참치 육회, 오징어회, 카라시 렌콘 등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주문이 고민될 때에는 가게 가장 인기 메뉴나
지역의 특산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인기 1위 메뉴는 '아츠아게 네기마미레'이며,
구마모토 특산 음식인 카라시 렌콘이나
말 육회(바사시미)를 주문해 보셔도 좋아요.

혹은 칠판에 오늘의 추천 메뉴와 주류가 있으니
주문할 메뉴를 고르기 어려운 분들은
여기서 보고 주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제가 주문했던 메뉴들의
맛은 어땠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에비스와 기린 생맥주를 각각 마셨는데
역시 일본 생맥답게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무엇보다 가격이 500엔 이하로 저렴한 편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스다치 츄하이로 가격은 550엔이었어요.
맛은 라임 츄하이와 비슷하며, 단가가 꽤 높지만
진짜 스다치를 가득 올려줘 나쁘진 않았어요.

가장 먼저 주문한 음식 메뉴는 카라시 렌콘으로
대표적인 구마모토의 향토 음식이에요.
연근 사이에 카라시를 넣어 튀긴 음식인데
아삭하고 담백한 연근의 맛 중간중간에
매콤한 겨자가 느껴져 꽤나 중독성 있었어요.
호불호는 갈릴 것 같지만 지역 명물이니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네기보우즈의 인기 넘버 원인
아츠아게 네기마미레에요.
이름은 어렵지만 튀긴 연두부에 폰즈 소스와
파를 한가득 올린 튀김 음식이에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들부들한 두부는
식감이 좋았고, 파와 새콤한 폰즈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어 맥주 안주로 괜찮았어요.


일본에서는 생고기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말고기만 회로 즐기는 편인데요.
구마모토가 또 말고기로 유명해요.
저는 후타에고라는 부위로 주문했는데
말의 배~갈비 부분의 고기인 것 같더라고요.
지방과 살코기가 50:50으로 쌓여 있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정말 좋았고,
쫄깃한 식감도 살아 있었어요.
말고기도 양에 비해 꽤나 비싼 편인데
한 번쯤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 음식 메뉴로는 야키소바를 주문했어요.
야키소바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평이한 맛이라
꼭 주문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참고로 가게 천장 쪽에 니혼슈 메뉴가 숨겨져 있는데요.
구마모토의 지역 니혼슈를 골라 마실 수 있으니
회 위주로 먹을 분들은 니혼슈도 한 번 마셔 보세요!

저희는 주류 네 잔에 가벼운 안주 네 개를 먹고
약 4천엔 정도 결제하고 나왔어요.
처음에 5천 엔을 충전해두고 먹고 마셨는데
딱 천 엔 거스름돈이 남았더라고요.
네기보우즈는 외관이나 내부할 것 없이
로컬스러운 분위기가 정말 감성 있었고,
손님들도 현지 남자분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더 투박한 느낌이 많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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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기보우즈는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바구니에 미리 채워둔 돈으로 결제하는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모든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다른 결제 수단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네기보우즈는 구마모토 시청 전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영업시간은 17:00부터 21:20까지이며, 일요일은 20:20까지 운영하고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 생맥주는 450엔, 에비스 생맥주는 라거와 블랙 모두 480엔입니다. 가게의 인기 1위 메뉴는 튀긴 연두부에 폰즈 소스와 파를 올린 '아츠아게 네기마미레'입니다.
네, 네기보우즈에서는 구마모토의 특산 음식인 카라시 렌콘과 말고기 육회(바사시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말고기 육회는 특히 배~갈비 부분인 후타에고 부위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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