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구마모토 여행 맛집
야키토리 스미비야키 야츠다
글/사진 ©하이부부
일본 여행을 가면 관광객이 찾지 않는
로컬 현지인 맛집을 찾게 되지 않으신가요?
워낙 한국인이 많은 후쿠오카나 오사카 같은
대형 관광 도시에서는 이런 곳을 찾기 어렵지만,
구마모토같이 비교적 인기가 낮은 도시에서는
찐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기 좋은데요.
오늘은 구마모토 시내에서 현지인 감성의
야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스미비야키 야츠다를 소개해 드릴게요.
구마모토 여행, 야키토리 맛집 추천

숯불구이 야츠다 炭火焼やつ田 (스미비야키 야츠다) |
영업시간: 18:00 ~ 익일 01:00 정기 휴무: 일요일 위치: 구마모토 시청 앞 |
스미비야키 야츠다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숯불에서 구운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저녁 6시라는 늦은 시간부터 심야 영업을 하며,
구마모토 시청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라
시청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야키토리가 먹고 싶어져 지도를 찾아보던 중,
로컬 감성이 강하게 느껴져 방문하게 되었어요.
스미비야키 야츠다 내부 분위기


식당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빌딩 안쪽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
평범한 관광객이 우연히 찾아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곳이었어요.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부터
꾸며진 게 아닌 진짜 일본 로컬 이자카야 느낌이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특이한 구조였어요.


좌석은 약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카운터 석과
4인용 테이블 두 개 정도로 이뤄져 있었어요.
밖에서 보았던 것보다 내부는 더 작았고,
오히려 이런 모습이 감성을 더 돋아 주었어요.
스미비야키 야츠다 메뉴판
📍 다음으로 메뉴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지만 파파고를 활용해
메뉴를 한국어로 변환해 보았어요.
손 글씨로 적은 메뉴판이 아니라 다행히도
변환은 거의 완벽하게 되었어요.
꼬치는 약 20 종류로 대체로 200엔 전후였으며,
이외에 간단한 단품 안주 메뉴,
식사를 위한 면과 밥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또한 메뉴판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별도의 오토오시가 300엔 정도 부과된 것 같아요.

음료는 생맥주, 니혼슈, 소주, 와인,
매실주, 츄하이, 하이볼까지 다양했는데요.
생맥주가 630엔인 만큼 전반적으로
저렴한 식당은 아니었어요.
주문한 메뉴 및 음식 맛 평가
이어서 주문한 메뉴와 맛이 어땠는지 말씀드릴게요.

가장 먼저 주문한 맥주와 칼피스,
그리고 오토오시가 함께 나왔어요.

보통 에다마메나 양배추 등 저렴한 음식이
나오는 곳들과 달리, 간장에 조린
닭 봉과 두부가 하나씩 나왔어요.
간도 잘 베어 있어 맛이 괜찮았고,
오토오시보다는 메인 메뉴 하나에 달하는
느낌이라 손해 본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잠깐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사장님께서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진짜 숯불에 재료들을 굽는 모습을 보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음식 가격이 조금은 높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정성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납득됐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가지, 닭 껍질, 모래집,
그리고 족발 구이 네 종류였어요.
숯불에 약간 그을어진 게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테이블에는 시치미나 후추 등의 조미료가 있으니
취향껏 뿌려 드셔도 괜찮아요.



가장 먼저 꼬치부터 한 입 먹어봤어요.
닭똥집은 오독한 식감에 특유의 맛이 좋았고,
닭 껍질은 한 입 물었을 때 나오는
기름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만큼
꼬치의 크기도 큰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은 양념 가지 꼬치로 달짝지근하면서
짭짤한 간장 베이스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원래 구운 가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여기에 소스까지 뿌려져 있으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마지막 메뉴는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은
생 족발 구이에요.
돼지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부위인지
약간 새콤한 소스가 뿌려져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쫀득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입맛에 맞아 파는 곳이 있으면 종종 먹는데요.
분명 호불호가 갈릴 메뉴라
궁금하신 분들만 드셔보시길 권해 드려요!
구마모토 현지 감성 제대로인 이자카야

스미비야키 야츠다에서 간단한 2차를 즐기고
3,870엔이 나왔어요.
음식량에 비하면 가격대는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숯불에 직접 구워 주시니
맛만큼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어요.
또한,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자연스러운
로컬 분위기가 가득했고, 일본에 비교적 흔치않은
좌식 이자카야라 더 감성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로컬인 만큼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하며,
현지인들이 흡연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 점만 주의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참고하셔서 구마모토 여행 중
로컬 식당에서 야키토리를 즐겨보세요!


구마모토 여행 맛집, 이자카야 교자야 니노니 시모토리점
구마모토 맛집 추천,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도이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