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을 간 이유는 시원해서? 아닙니다. 유바리멜론을 먹으러 갔습니다.
8월 말까지가 거의 마지막이라 유바리멜론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부 마트와 상점 곳곳에서 제법 보이더라고요.
한 통 사먹기에는 가격도 부담스럽고 커팅 되어있는 작은 걸로 하루에 하나씩 사먹었습니다.
1. 다이이치 스스키노점

스스키노역 지하 1층과 이어지는 다이이치마트에 가면 있습니다.


첫날은 저녁 8시 마감 전에 갔는데 멜론은 하나도 없고 과일매대가 전부 매진이더라고요. 과일뿐만 아니라 반찬, 빵, 각종 도시락 메뉴까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삿포로 여행 셋째 날 다시 다이이치로 왔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했더니 첫날과 다르게 모든 음식들이 빵빵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wow!!




반찬, 음식들 넘칠 정도로 쌓여있는 거 보이시죠? 이걸 보자마자 희망이 생겨 과일 코너로 달려갔습니다.

뚜둔..멜론 있습니다.

멜론이 모두 유바리멜론은 아니고 다른 종류의 멜론도 있거든요? 구분하는 방법이 나와있긴 하지만 가격을 딱 보면 대충 감이 옵니다.
큼직한 조각이 1,380엔(12,000원 ㄷㄷ) 반통은 2,580엔입니다.

하나 집어 들고 숙소로 가서 먹어봤습니다.

칼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들고 수박처럼 뜯어먹었습니다. 하필 이날은 취식금지인 캡슐호텔 숙박이라 공유오피스로 나와서 먹었거든요?
전부 노트북 작업하고 있는데 혼자 비닐봉지 꺼내서 유바리멜론 뜯어먹는 사람 보고 정신 나간 사람으로 봤을 수도..
하지만 그런 쪽팔림을 무릅쓰고 먹을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매우매우 달달한 참외 맛입니다(?)
2. 비에이투어

비에이투어 왜 갔냐고요? 유바리멜론 먹으러 갔죠

팜 도미타에 멜론 판매하고 있습니다. 1피스에 590엔! 양이 매우 적습니다. 다이이치에서 먹은 멜론 3분의 1 수준입니다.

달달~하지만 눈이 번쩍 떠질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설탕을 잔뜩 뿌린 참외 맛이랄까요? 소보로 빵도 맛있습니다.
3. 오타루

당일치기 오타루도 다녀왔습니다. 풍경 보러 갔냐고요? 멜론 먹으러 갔죠.

오타루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 과일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유바리 멜론"이라고 적혀 있죠? 찐입니다. 한 컷 1,000엔 가격도 깔끔하다.

저는 1000엔보다 조금 더 저렴한 컵에 담긴 멜론은 골랐습니다. 이것도 맛은 좋았지만 양이 매우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컵에 담긴 멜론 대신 직접 커팅 해주는 걸로 고르세요.
4. 산도리아

산도리아에 멜론 샌드위치를 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아침 일찍 달려갔습니다. 아니 무슨 샌드위치 사는데도 줄을...(삿포로역 안에도 산도리아 기계가 있는데 거기도 사람들 줄 서있습니다..)
30분 웨이팅 했습니다 ㅠㅠㅠ 아니 샌드위치 하나 사는데 너무한거 아니냐고~~

어디서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이말하면 늙크크라면서요? 맞아요 아저씨예요)
나카지마 공원에서 호헤이칸을 바라보며 멜론 샌드위치를 깠습니다.

냉정하게 멜론의 맛만 봤을 때 4곳 중에서 산도리아에 들어가는 멜론이 1위였습니다. 이가 녹아 없어질 정도로, 강제로 설탕 약물을 넣었나? 싶을 정도로, 샤인머스캣의 10배 정도 되는 당도였습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까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없어집니다. 굳이 30분이나 기다려야 하나 현타가 왔지만 먹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감히 저의 인생 샌드위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상 멜론에 미친자 유바리멜론 후기였습니다.
📍 다이이치 스스키노점
COCONO SUSUKINO B2F, 4-chōme-1番地1 Minami 4 Jō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4 일본
📍 산도리아
9-chōme-758-14 Minami 8 Jō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8 일본
자주 묻는 질문
삿포로 다이이치 스스키노점에서 유바리멜론을 구매하려면 몇 시쯤 방문하는 것이 좋나요?
다이이치 스스키노점은 저녁 8시 마감 전에 방문하면 멜론을 포함한 과일 매대가 매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 작성자는 오후 4시쯤 방문했을 때 모든 음식과 멜론이 충분히 진열되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삿포로 유바리멜론 판매처 중 조각 멜론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다이이치 스스키노점에서는 큼직한 조각 멜론이 1,380엔입니다. 비에이투어 팜 도미타에서는 1피스에 590엔이며, 오타루 메인 거리 과일가게에서는 한 컷에 1,000엔입니다.
산도리아 멜론 샌드위치를 구매할 때 어느 정도의 대기 시간을 예상해야 하나요?
기사 작성자는 산도리아에서 멜론 샌드위치를 구매하기 위해 30분 웨이팅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삿포로역 안의 산도리아 기계 앞에도 사람들이 줄 서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4곳의 유바리멜론 판매처 중 멜론의 맛만 봤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은 어디인가요?
멜론의 맛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기사 작성자는 산도리아 멜론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멜론이 4곳 중에서 1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멜론은 샤인머스캣의 10배 정도 되는 당도로 매우 달콤하다고 묘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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