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마츠리야 야마하나는 단 하나의 단점이 있다고 하면
바로 위치인데요 시내와는 떨어져 있어서
스스키노 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0분,
도보로는 30분이 걸려요

택시로는 7분이면 오는 거리라 저는 우버 불러서 갔고
가기 전에 할인쿠폰 등록하고 가서
택시비는 따로 안 나왔어요
보통 이 정도 거리면 원래 1,000엔은 나옵니다
웨이팅
관광객이 거의 없는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점심, 저녁 메인 시간대는 웨이팅이 있어요
보통 30분~1시간 정도 기다린다는데
저희는 오후 3시쯤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웨이팅 등록하는 기계가 있는데
대기 인원이 없으면 굳이 등록하지 않고
직원분이 안내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내부 분위기

가게 내부는 밖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크고
깔끔한 편이었어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은 당연히 없지만
인원만 얘기하면 자리 안내부터 설명까지
친절하게 다 해주십니다
입구 쪽에는 전부 1인석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단체 테이블이 나와요
쿠션감 있는 좌석 테이블이 쭉 깔려있습니다
저희빼고 전부 일본 현지인밖에 없었어요
한국어가 하나도 안 들리니까 여기가 진짜
현지인 초밥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온수와 수저,
락교, 간장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하면 돼요
일반 초밥, 군함, 김밥, 디저트 등
메뉴가 엄청 다양합니다
참고로 와사비 유무와 밥 양은
주문할 때 고를 수 있어요
의외로 한국어를 지원하는데 완벽한 건 아니고
번역체로 나와서 이해가 안 되는 이름도 있고
아예 번역이 안된 것도 있어요
저희는 번역 안된 초밥이 궁금할 땐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으면서 주문했습니다 ㅋㅋ
초밥
회전 초밥집이지만 바쁘지 않아서 그런지
주문하면 직원분이 직접 갖다주셨어요
제일 먼저 시킨 건 연어 초밥, 오로라 연어 초밥
그리고 참치 초밥!
마츠리야 야마하나에서 제일 잘나가는 메뉴가
바로 연어초밥인데 음식을 받자마자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회 크기가 진짜 커요
제가 지금까지 본 초밥들 중에 회 크기가
제일 큰 것 같아요 그렇다고 퀄리티나 맛이
타 초밥집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일본의 회전 초밥집은
평균이 이 정도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로라 연어와 일반 연어 중
저는 일반 연어가 더 좋았어요
좀 더 지방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느낌!
만약 지방이 적고 단단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오로라 연어 추천드립니다

참치와 광어는 와 진짜 맛있다! 까진 아니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재주문은 굳이 안 할 정도의 맛

입가심용으로 시킨 새우튀김 초밥과
가라아게 초밥입니다
새우튀김은 바삭하고 튀김옷도 얇아서 좋았는데
가라아게는 약간 치킨너겟과 밥을 같이 먹는 느낌..?
제가 소고기 초밥이 맛있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진짜 너무 맛있다고
느낀 곳이 여깁니다 꼭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직화구이로 만드니까 불향도 잘 나고
고기 육즙도 입안에서 잘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새우, 도미, 전갱이 초밥을 먹고
마무리로 계란 초밥까지 먹어줬습니다
연어뿐만 아니라 모든 생선이 다
비린 맛 하나 없이 신선했어요

디저트로 시킨 수제 푸딩입니다
솔직히 초밥집에서 파는 푸딩 뭐 얼마나 맛있겠어?
그냥 입가심용이지 하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수제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푸딩들이랑 비교 불가입니다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게 또 먹고 싶네요
다 먹고 나서 태블릿 PC로 계산을 누르면
직원분이 오셔서 접시를 기계로 스캔하십니다
기계가 다 알아서 구분해 주기 때문에
굳이 색깔별로 쌓아놓을 필요 없어요
저희는 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4,500엔
조금 넘게 나왔는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한국에서도 초밥집 가격이 미쳐날뛰는데
거기에 비해 가격은 낮으면서 퀄리티는 비슷해요
오히려 더 좋을지도..?
관광지 중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녀올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