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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Valle
Hola! 스페인 여행 블로거 멜리사입니다.
스페인 가면 또 츄로스 꼭 먹어줘야 하는데요.
각 도시마다 유명한 가게가 있어서
다양한 곳을 비교해 보는 맛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페인 남부 지방의 도시 말라가에서 맛본
현지인들이 모이는 츄로스 맛집
Los Valle 이야기입니다.
1. 말라가 츄러스 맛집 Los Valle Churros
📍 Los Valle Churros
C. Cuarteles, 54, Distrito Centro, 29002 Málaga, 스페인
운영시간 | 월 - 금: 오전 7:00 - 오후 12:00 오후 5:30 - 오후 8:00 토요일: 오전 7:00 - 오후 12:00 |
휴무일 | 일요일 |
예약 필요 여부 | 불가 |

말라가 츄러스 맛집 Los Valle Churros(로스 바예 추로스)는 이른 아침부터 현지인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지금 보니 80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네요.
구글 평점 4.6인 츄로스 가게가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저도 아침 먹으러 방문했어요. 외관 모습도 되게 동네 느낌 낭낭하지 않나요?
2. Los Valle 내부와 메뉴



제가 아침 9시 반쯤 갔는데 현지인들이 진짜 가득이라 자리가 없을 뻔했어요.
가게 내부는 모던하거나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사람 냄새나고 동네 동네(?) 하고요.(더럽다는 건 아니고 인테리어가 그렇다는 뜻) 벽에 있는 타일이 정말 제 스타일입니다.
tmi 지만 저는 이런 스패니시 타일 무늬 너무 좋아해요

이런 곳에 영어 메뉴판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습니다! 근데 점원이 영어를 잘 하시진 못하세요.
영어 말고 오른쪽에는 스페인어로도 쓰여 있는데, 맨 위의 churros가 스페인어로 Tejeringos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래에서 마저 설명해 볼게요.
3. Los Valle 후기는?
츄로스가 아닌 tejeringos는 어땠을까?

츄로스 하나 초콜라떼 하나를 주문하니 되게 빨리 메뉴가 나왔습니다. 츄로스는 가게 입구 쪽에서 계속 튀기고 계시니 금방 나오는 것 같고, 초콜라떼는 눈앞에서 따라 주시더라고요.

근데 이 츄로스 생긴 것 좀 보세요. 제가 알고 있는 그 츄로스 모습이 아닙니다.
이게 Tegeringos(떼헤링고스)라고 부르는 말라가식 츄로스인데요.
반죽 자체는 츄로스와 비슷하지만 생긴 모습이 일단 다르고 츄로스에 비해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츄로스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고, 츄로스 카테고리 안에 있는 그런 음식이지만 좀 더 지역 특색 있는 그런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아무튼 스페인에서 츄로스를 여러 번 먹었지만 이렇게 생긴 건 처음 봤어요.ㅎ 츄로스 1인분 시키면 위의 사진만큼 나와요. 2~-3개 정도인 것 같은데 둘이 가면 두 개 주문하셔도 될 듯해요.

사진으로 봐도 꾸덕꾸덕함이 느껴지는 초콜라떼.
제가 단 음식을 그다지 안 좋아하고 츄러스도 엄청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라서 한 개씩만 주문했는데요.
아- 이집 초콜라떼 잘합니다. 많이 달지 않은 초코이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하나 더 시킬 거 그랬나..

모닝커피 빠질 수 없기에 커피는 각 1잔씩 시켰어요.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츄러스는 좀 짭짤한 편이고 보통 먹는 츄러스보다 살짝 기름진 느낌인데 이게 바삭함이 덜하니까 더 그렇게 느끼지 않나 싶어요. 남편은 맛있었다고 하고 저는 그냥 쏘쏘였어요.
근데! 초콜라떼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기는 합니다.

다 먹으니 대략 5유로 정도. 카드 결제도 되고요. 먹고 들어온 입구가 아니라 갑자기 뒷문으로 나오게 됐어요; 직사각형으로 된 내부 양쪽으로 문이 뚫려있는 구조더라고요.
츄로스는 스페인이 원조이고, 가게마다 지역마다 꽤나 다른 모습의 츄로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에버랜드에서 보는 형태의 츄로스는 스페인에서 볼 수 없어요.
도시를 옮길 때마다 혹은 돌아다니면서 평 좋은 츄레리아(츄로스가게)에 들어가서 조금씩 맛보시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될 거예요 :)
그럼 모두의 즐거운 스페인 여행을 기원합니다!
Buen Viaje!
Los Valle Churros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토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열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Tejeringos는 말라가식 츄로스로, 반죽은 일반 츄로스와 비슷하지만 생긴 모습이 다르고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츄로스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지역 특색이 있는 음식입니다.
츄로스, 초콜라떼, 커피 등을 주문했을 때 대략 5유로 정도가 나왔습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