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가 커피 맛집
World 100 Coffee shops Kima Coffee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여행지마다 맛있는 카페도 꼭 리스트에 적어두는데요.
월드베스트 커피샵 리스트를 참고해서 다녀온
말라가의 kima coffee를 소개해 볼게요
1. 말라가 커피 맛집 Kima coffee
운영시간 | 월 - 토: 09:30 - 19:00 |
휴무일 | 일요일 |
예약 필요 여부 | X |

말라가 시내에 위치한 Kima coffee는 유명세(?) 대비 좀 구석에 위치해 있고, 규모도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먹으러 다니느라 바빴던 말라가 일정 중간에 겨우 끼워서 다녀왔어요.
2. kima coffee 메뉴



눈에 잘 띄는 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앞에 입간판을 세워두었더라고요.
HORARIO는 스케줄, 시간표 뭐 이런 뜻으로 영업시간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카페 입구엔 WORLD'S BEST COFFEE SHOPS에 들었다는 명패(?)도 붙어있는데요.
이게 원래 식당 리스트만 나오던 랭킹이 점차 확장돼서 카페, BAR 등등 여러 분야로 매해 순위를 매깁니다.
식당이야 미슐랭 리스트를 봐도 되긴 하는데 카페 같은 건 정보가 잘 없으니 이 리스트 참고하셔도 괜찮아요.
스페인의 카페는 딱 4곳 리스트에 있고, KIMA 커피는 랭크된 스페인의 카페 중 4위입니다. 전체에서는 93위.
참고로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Nomad Frutas Selectar로 바르셀로나에 있어요(16위)


에스프레소 머신과 드립퍼가 있는 카운터를 지나면 딱히 예쁜 인테리어는 아닌 테이블 공간이 있습니다.
깔끔하기는 한데, 썩 요즘 인테리어 느낌은 아닌..ㅎㅎ

드립퍼쪽에는 스페셜티 커피들 설명이 자세히 있는데요.
아마도 갈 때마다 원두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고, 제가 갔을 때는 콜롬비아 원두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2.1유로, 필터 커피는 3종류의 추출 방법 중 선택.
각 원두의 설명은 생산자, 지역, 생산 고도, 테이스팅 노트 정도가 적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돼있지만, 이제 다들 번역기 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Perfil sensorial(원두 감각 평가, 간단히 말하면 느껴지는 맛이나 향 등). 여기 번역기로 찍어서 보시면 됩니다요


자리가 많지 않아서 때에 따라 앉을 곳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은 사이즈.
안쪽에 살짝 보이는 문은 화장실이에요. 깔끔!

먼저 나온 건 스페인의 커피 cortado(작은 잔에 있는 것), 그리고 차이라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료인데, 보이면 자주 주문하곤 합니다.
cortado는 스페인의 전통(?) 커피이고, 라떼나 카푸치노 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간 커피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거 마시러 온 거나 다름없는 필터 커피.
추출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cortado와 차이 라떼가 먼저 나왔고 조금 기다리니 커피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잔이 나왔는데,



이 잔이 한쪽은 핑크색 한쪽은 하얀색으로 칠해 있고 옆에서 보면 모양이 약간 다른데요.
2way cup이고, 점원이 커피 가져다주면서 이쪽으로 마시면 향이 더 많이 나고, 이쪽으로 마시면 맛이 어떻고 설명해 줍니다.
근데 사실 그게 막 미친 듯이 느껴지진 않고요 ㅋㅋㅋㅋ
그냥 스페셜티 커피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장치 같은 느낌이었어요.

보통은 요거 하나만 주문해서 둘이 나눠 드시면 될 것 같고, 저희는 에스프레소 메뉴도 하나 하고 싶어서 cortado를 추가했어요.
차이라떼는 그냥 먹고 싶어서.. ㅎ
점원들도 친절했는데, 영어를 정말 잘하시진 않았습니다.
3. 그래서 추천할만할까?

스페인이 그렇게 커피 맛이 발달한 편은 아닌데요.
최근에는 그래도 꽤 괜찮은 카페들이(우리나라 입맛에 맞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기긴 하더라고요.
kima coffee는 스페인에서 맛보는 커피 중에서는 맛있는 커피기는 했지만, 워낙 우리나라가 카페가 발달했다 보니 비교해서 대단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유럽 여행 중 맛있는 커피, 특히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갈증이 있는 저희 같은 분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