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센동으로 유명한 하코다테 맛집이 있는 아침시장.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일본의 호객행위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픈런 하려고 했는데 늦잠... 아놔.
어제 달렸으니 늦잠으로만 치부하기는 좀 그렇지만이 정도 체력도 안 되나? 늙어버렸나...

파는 곳이 정말 많다. 가게 밖에 모형을 전시해놨으니 보고 맘에 드는 곳에 들어가면 될 듯.
유명한 곳은 원조 삼색동이라는 키쿠요식당과, 우니정이 있다.

그 외에 여러 먹을것과 이 친구들을 팔고 있고, 나름 호객 행위가 있다.
그렇게 크진 않은데, 또 은근히 구석구석 있긴 함. 일단 역 바로 옆이라 접근성은 매우 좋다. 여기 들러서 먹고 바로 JR 타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아침 시장답게 새벽에 열어서 점심때쯤 닫고, 바로 옆이 바다라 그런지 신선한 느낌이 물씬 난다.


이 멜론도 먹어봄. 맛있었는데, 그냥 멜론과 그렇게 다른 맛은 아니었다.
또 다른 하코다테 맛집 럭키 삐에로도 바로 옆에 있어서, 묶어서 가면 좋다. 근데 묶기에는 둘 다 메인 음식이라는 문제가 있음ㅋㅋ
일단 먹고 계속 구경하는 걸로.
사실, 대단한 발전이다.
내가 카이센동을 먹으러 오다니.
나는 고기파로,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요새 초밥의 맛을 알아가는 중인데, (흰 생선 정도는 맛있다고 생각하는 중) 그전에는 잘 안 가기도 했지만, 가면 거의 소고기 초밥을 먹었다. 그런 의미에서 갓덴스시 짱짱
잠깐 얘기가 샜는데, 여튼. 초밥 정도는 정갈하게 하나씩 나누어진 요리인데 카이센동은...
아니 그 비린 걸 밥 위에 올려 먹는다고!?!
라는 느낌이랄까..


일단 입장.

로비에는 하코다테 맛집답게 유명인들 사인이 한가득.


메뉴가 다양했지만, 원조 삼색동 집이니 그걸로.
작은 걸로 시켰다.



일단 만만한 관자? 얘부터 시작. 얘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음.
다음은 우니.
사실 이거 좀 두려웠다. 이 전에 몇 번 먹었었는데, 나한테는 비렸거든...
이번에는?
안 비렸다. 그리고 오호? 맛있는데? 이런 맛인가 하는 느낌이었음.
마지막은 요 이쁘게 생긴 알인데.. 요거는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한 입 먹자마자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회전 초밥집에서 절대 안 먹는 그 군함.
요 알들이 올라가 있는 군함을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가 입안에서 비림이 하나씩 터지는 그 느낌이란...
다행히 비리진 않았다.
좋은 해산물은 비리진 않나 봄.
다만 아직 요 녀석의 매력까지는 알지 못해서,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음.
결과적으로 나쁘진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즐겼을 듯.
살짝 애매한 시간인 아침 10시쯤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그리고 이곳과 같이 고민하는 곳이 한 군데 있을 텐데, 같은 시간에 그곳은 웨이팅 있었다ㅋㅋ

요기. 우니정.
이곳을 가려면 오픈런 하거나 해야 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