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료칸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하나모미지 개인 노천탕 비교
가을 단풍 절경과 함께 개인노천탕에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삿포로 여행
본 포스팅은 제휴링크를 통해 수수료를 받습니다.
삿포로 료칸을 검색하다 보니 조잔케이라는 이름이 계속 나옵니다.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어요. 알고보니 지명이더군요.
온천 여행을 위해 검색하다 알게 된 조잔케이 료칸 두 곳을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해 정리합니다.
처음엔 둘 다 좋아보이고 비슷해 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인원에서 갈립니다.
둘이면 유라쿠소안, 셋 이상이면 하나모미지예요.
왜 그런지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삿포로 료칸을 찾으면 왜 조잔케이가 나올까
이유는 삿포로 시내에는 온천 료칸이 거의 없어요. 시내 숙소는 대부분 비즈니스호텔입니다. 위치는 좋지만 온천에 몸 담그는 그림은 안 나오죠. 그래서 료칸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근교로 밀려납니다.

후보는 세 곳이에요. 노보리베쓰, 시코쓰호, 그리고 조잔케이입니다. 이 중에서 조잔케이가 삿포로에서 차로 1시간 거리로 가장 가까워요. 노보리베쓰는 1시간 반이 넘습니다.
부모님이나 아이와 다니는 일정에서 이동 30분 차이는 꽤 큽니다. 그래서 삿포로 료칸을 검색하면 조잔케이가 나오는 거예요.
조잔케이는 어떤 동네이고 언제 가야 하나
1866년에 미이즈미 조잔이라는 수행승이 여기 온천을 발견하고 치료 온천장을 열었습니다. 그 사람 이름에 계곡을 붙인 게 지명이 됐어요.
지금은 홋카이도 3대 온천으로 꼽히고 연간 240만 명이 옵니다. 삿포로 사람들은 이곳을 도시의 안방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원천이 56군데고 분당 8,600리터가 솟습니다. 나트륨 염화물천이라 무색투명한데 살짝 짠맛이 난다고 해요. 이 성분 덕분에 목욕 후에도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온천가는 도요히라강 양쪽으로 걸어 다닐 만한 크기예요. 곳곳에 무료 족욕탕이 있고, 강에 산다는 요괴 갓파 석상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오는 시외버스 이름도 갓파라이너예요.
가장 좋은 시기는 단풍철입니다. 홋카이도 공식 관광 사이트가 조잔케이의 대표 단풍 시즌을 10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꼽아요. 올해 예보로는 절정이 10월 17일 전후입니다.
도요히라강을 가로지르는 빨간 후타미 현수교가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온천가에서 도보 5분 ~ 10분이면 닿습니다.
후보를 둘로 좁힌 기준
조잔케이에만 숙박시설이 수십 개입니다. 그래서 트립닷컴에서 네 가지 조건으로 우선 걸렀어요.
료칸, 평점 9.0 이상, 리뷰 200개 이상, 무료취소.
일정은 변수가 많아서 무료취소 조건을 걸고, 리뷰 수는 여러 사람들의 평점을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거르니 유라쿠소안과 하나모미지 두 곳이 상단에 보이더군요.

한눈에 보는 차이
구분 | 유라쿠소안 | 하나모미지 |
평점 | 9.3 / 리뷰 489개 | 9.1 / 리뷰 268개 |
온천가까지 거리 | 230 미터 | 480 미터 |
객실 | 전 객실 온천 욕조 | 일본 전통 스타일 |
개인탕 | 4곳 모두 무료 선착순 사용 | 3곳, 60분 2,200엔 예약제 |
어울리는 인원 | 2명 | 3명 이상 |
숫자만 보면 유라쿠소안이 앞섭니다. 평점도 높고 리뷰도 두 배 가까이 많아요. 온천가에도 더 가깝고요.
그런데 몇 명이 가느냐를 넣으면 답이 달라집니다.
대욕장은 비교 대상 아니다
처음엔 대욕장 개수로 비교하려 했는데, 알아보니 그게 의미가 없더라고요.
두 곳 다 대욕장은 남녀 구분입니다. 유라쿠소안은 아예 혼욕 가능한 대욕장이 없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하나모미지도 2층 모미지유가 남녀 교환제라, 여성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남성은 다음날 아침 6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그러니까 대욕장은 일행과 함께 가는 곳이 아니에요. 각자 다녀오는 곳이죠. 부부든 커플이든 부모님과든, 대욕장에서는 성별이 다르면 헤어집니다. 이걸 알고 나니 비교할 게 개인 노천탕 하나로 좁혀졌습니다.
진짜 차이는 개인 노천탕
두 곳 다 개인탕이 있는데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유라쿠소안은 1층에 개인 노천탕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세탕)이 4곳입니다. 편백나무 잎탕, 도기탕, 편백나무탕, 바위탕으로 욕조 재질이 다 달라요. 무료고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입구 램프로 사용 중인지 확인하고 비어 있으면 들어가면 돼요.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한 팀당 45분 정도씩 쓰는 방식입니다.


정원이 중요합니다. 편백나무탕만 1~4명이고, 나머지 세 곳은 정원이 1~2명이에요. 사실상 2명을 위한 탕입니다.
그리고 비품이 샴푸나 보디워시도 없고 드라이기 한 대만 있습니다. 몸을 씻고 오거나, 객실 욕조를 쓰고 담그러 가는 구조예요. 다만 객실에 욕조가 있어서 큰 불편은 아닙니다.
하나모미지는 개인 노천탕 (전세탕) 3곳입니다. 2층에 마루유와 카쿠유, 12층에 아마노유가 있어요. 1회 60분에 2,200엔이고 사전 예약이나 당일 예약으로 잡습니다.

정원이 다릅니다. 아마노유 5명, 카쿠유 5명, 마루유 3명이에요. 온 가족이 한 탕에 들어갑니다.
비품도 차이가 큽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 다 있고, 고령자용 목욕 의자와 어린이용 목욕 의자까지 들어가 있어요. 탈의실에 타월과 기초화장품, 무료 음료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유라쿠소안은 둘이 무료로 여러 번 들어가는 구조, 하나모미지는 여럿이 돈 내고 한 번 제대로 들어가는 구조예요.
둘이 간다면 유라쿠소안
커플이나 부부, 신혼여행이면 유라쿠소안이 맞습니다. 부모님 두 분만 보내드리는 경우도요.
개인노천탕 네 곳이 전부 무료고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비어 있으면 몇 번이든 들어갈 수 있어요. 욕조 재질이 다 달라서 하나씩 돌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전 객실에 히바 편백나무 천연온천 욕조가 들어가 있어요. 개인 노천탕이 다 차 있어도 방에서 원하는 시간에 몇 번이든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에요.
대욕장 이와부키노유도 구성이 좋습니다. 지하 1층에 편백나무탕과 바위탕, 노천탕 등이 있고 건식 사우나와 냉탕, 암반욕까지 갖췄어요.
작은 것들도 챙깁니다. 밤에는 야식으로 간장 라멘인 요나키소바를 무료로 내주고, 목욕 후 쉬는 공간에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음료가 준비돼 있어요.
온천가까지 230m로 가깝습니다. 2023년 겨울에 문을 연 신축인데 벌써 리뷰가 489개 쌓였어요.
한 가지 개인 노천탕이 선착순이라 성수기에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3HAHOTEL5 (트립닷컴 호텔 5% 할인코드)
(최소 결제 금액 없음, 최대 15,000원 할인, ~9/30까지)
부모님과 셋 이상이면 하나모미지
인원이 셋을 넘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유라쿠소안에서 셋 이상 함께 들어가려면 편백나무탕 한 곳뿐이에요. 무료 선착순이니 그 한 곳이 비길 기다려야 합니다. 단풍철 만실이면 쉽지 않아요.
하나모미지는 5명 들어가는 탕이 두 개입니다. 2,200엔 내는 대신 시간이 확정돼요. 우리 돈 2만원 남짓이니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닙니다. 숙박객만 쓸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신다면 볼 게 더 있습니다. 각 대욕장과 전세탕에 고령자용 목욕 의자가 비치돼 있어요. 2층까지는 휠체어 리프트도 있습니다. 탈의실에는 안마 의자와 휴식 공간, 무료 음료도 있고요. 부모님과 오는 손님을 전제하고 만든 시설이라는 뜻이에요.

대욕장도 세 곳을 씁니다. 12층 후게쓰에서는 조잔케이 산들이 내려다보이고, 2층 모미지유는 실내탕과 자쿠지, 노천탕 구성이에요. 여기에 바로 옆 자매관 가노유의 시카노유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와 냉탕도 있고요.
식사도 유리합니다. 하나모미지는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요금이 유라쿠소안 기본 가격과 비슷했어요. 조잔케이는 온천가에 식당이 많지 않고 밤에 일찍 닫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저녁에 식당 찾아 걸어 다니는 것보다 숙소에서 해결하는 편이 낫습니다.
둘 다 예약이 안 됐다면
단풍철 조잔케이는 빨리 찹니다. 대안은 조잔케이 다이이치 호텔 스이잔테이는 삿포로 현지 스타일 숙소 1위고 객실이 넓다는 평이 많습니다. 츠루가 리조트 스파 모리노우타는 조식과 석식이 포함되고 저녁 평이 좋아요. 예산에 여유가 있으면 샬레 아이비 조잔케이가 아시아 온천 호텔 순위에 올라 있고요.
▶ 조잔케이 숙소 보기 ◀
삿포로에서 가는 법
두 곳 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탑승도 같은 곳에서 합니다.
승차장은 JR 삿포로역 북쪽 출입구의 단체버스 승강장입니다.
구분 | 삿포로역 출발 | 숙소 출발 |
유라쿠소안 | 14:30분 출발 - 15:30분 숙소 도착 | 10:30분 출발 - 11:30 삿포로역 도착 |
하나모미지 | 15:00시 출발 (약 60분 소요) | 10:00시 출발 (약 60분 소요) |
둘 다 완전 예약제고 숙박객만 탈 수 있습니다. 만석이거나 운휴일이면 못 타니 숙소 잡을 때 셔틀도 같이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짐을 들고 환승하는 것보다 훨씬 편해요. 시외버스 갓파라이너도 있지만 숙박객이라면 굳이 돈을 낼 이유가 없습니다.
정리하면, 둘이 가면 유라쿠소안, 셋 이상이면 하나모미지입니다.
단풍 절정은 10월 17일 전후고 그 때는 금방 매진됩니다. 무료취소 되는 플랜으로 잡아두시는 게 마음 편해요.
※ 숙소 공식 안내와 예약 사이트 정보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요금과 운영 방식은 2026년 9월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어요. 단풍 절정 예상일도 갱신되니 예약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공식 사이트 이미지 인용
자주 묻는 질문
삿포로 료칸 조잔케이의 '유라쿠소안'과 '하나모미지'는 어떤 기준으로 인원수에 따라 추천이 달라지나요?
기사에 따르면 두 료칸은 개인 노천탕 이용 방식에서 인원에 따른 차이를 보입니다. 유라쿠소안은 개인 노천탕 4곳 중 3곳이 정원 1~2명으로 2인 여행객에게 적합하며, 하나모미지는 개인 노천탕 3곳 중 2곳이 정원 5명으로 3인 이상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됩니다.
조잔케이 '유라쿠소안'과 '하나모미지'의 개인 노천탕은 이용 요금과 예약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요?
유라쿠소안의 개인 노천탕 4곳은 무료이며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나모미지의 개인 노천탕 3곳은 1회 60분 이용에 2,200엔의 요금이 부과되며 사전 또는 당일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삿포로역에서 조잔케이 '유라쿠소안'과 '하나모미지'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어디서 탑승하며, 운행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두 료칸 모두 JR 삿포로역 북쪽 출입구의 단체버스 승강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유라쿠소안은 삿포로역에서 14시 30분에 출발하고, 하나모미지는 15시 00분에 출발하여 약 60분 소요됩니다. 셔틀버스는 완전 예약제이며 숙박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3인 이상 가족, 특히 부모님과 함께 조잔케이 '하나모미지'를 이용할 경우 어떤 편의 시설을 기대할 수 있나요?
하나모미지는 고령자용 목욕 의자가 각 대욕장과 전세탕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2층까지 휠체어 리프트가 있으며, 탈의실에는 안마 의자와 휴식 공간, 무료 음료가 제공되어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에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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