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오는 중...

아랍식 티 하우스
그라나다는 스페인 도시 중에서도
아랍 문화가 많이 남아 독특한 곳인데요.
teteria는 남아있는 아랍의 흔적 중 하나입니다.
저도 한군데 다녀왔는데
추천 후기 남겨볼게요!
1.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뷰 카페, Teteria El Bañuelo
📍 Tetería El Bañuelo
C. Bañuelo, 5, Local, Albaicín, 18010 Granada, 스페인
운영시간 | 12:00 - 22:00 *금/토는 23시까지 |
휴무일 | 없음 |
예약 필요 여부 | 없음 |
그라나다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랍인들의 흔적이 많이 남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타 도시랑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도 뭔가 이색적인 그런 느낌이 있어요.
Teteria(떼떼리아)역시 아랍, 모로코 문화의 흔적 중 하나인데 스페인어를 직역하자면 찻집이라는 뜻입니다.
근데, 여기서는 일종의 '아랍식 티 하우스'라고 보시면 되어요.

위 사진의 믿을 수 없는 외관을 가진; El Bañuelo Tetería는 알람브라 궁전 뷰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특별한 곳이에요.
방문 후기 남기면서 그라나다의 teteria 이야기도 곁들여 보겠습니다.
2. 그라나다에 간다면 한 번쯤은

12시에 오픈하는데, 좀 일찍 도착해서 문 앞에서 기다렸어요.ㅎ
위치가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 딱 좋을 곳에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도보 10분도 안 걸려요.


이 찻집은 언제 생긴 걸까.. 생각하게 만드는 나무 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는 진짜 쪼꼬미인데 내부가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참, 여기는 친절한 호텔 직원분이 추천해 준 곳 중 하나였어요.

입구 쪽에는 아랍 디저트들이 있는 쇼케이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카다이프를 재료로 한 각종 디저트류들도 많고요.
시럽과 피스타치오를 사용한 디저트들이 대부분입니다.
슬쩍 보고 일단 자리부터 잡으러 가봤어요.

이 가게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물의 옥상 겸 외부 테라스 자리!!
따뜻해지면 아마도 포도나무가 푸릇푸릇하게 천장을 둘러싸고 있을 것 같은데, 추워서 앙상한 상태예요.
1빠로 가게에 들어왔으니 어디든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는데요.
스페인 특유의 느낌 + 아랍 느낌 가득한 타일로 꾸며진 테이블들 이미 마음에 드는데.... 더 마음에 드는 건요.

그라나다의 상징. 알람브라 궁전이 보입니다.
기둥 같은 거 없이 트여있으면 조금 더 좋았겠지만, 사진으로만 좀 그렇고 눈으로는 시야가 좋아요.




예쁜 메뉴판을 받아 구경합니다.
차 종류는 친절한 주인분께 두 종류 추천을 받았고, 디저트는 아까 그 쇼케이스에 쪼르르 가서 선택!
디저트류는 1개에 2.1유로 10개에 19유로인데 사실 10개까지는 죽어도 못 먹을 것 같아서... ㅎ몇 개만 고르고 골라봤어요.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진짜 좋았는데, 여기 한여름에는 앉아 있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일이 너무 뜨겁게 데워질 것 같아요;;
구경하고 사진 찍고 있으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남편과 제가 각각 주문한 차는 아랍식 찻주전자에 담겨 나왔고, 디저트도 같이 귀여운 접시에 담겨 나왔어요.
저 뒤에 주황색과 보라색이 찻잔인데, 매장에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뜨거운 차를 왜 손잡이가 없는 잔에 마시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심지어 유리잔 같은 거였는데, 넘나 뜨거운 것.

티팟도 무지무지 뜨겁습니다.
손잡이에 뭔가 특이한.... 천으로 감싸져서 나와요. 뜨거우니까... 왕 뜨거우니까...
조심!

풍경 너무너무 예쁘고 멋지죠?
아참,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니까 야경을 즐기기도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한낮에 뜨거우니 해지고 가보시길 추천
저는 테라스 자리에서 마셨지만, 내부 좌석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잘 찍을 수 있었어요.ㅎ
공간이 엄청나게 넓고, 각 구역(?)마다 좀 다르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다 예쁘죠?
저런 쿠션 같은 요소가 아랍식 티 하우스의 특징이기도 한데, 다른 teteria의 경우 낮은 소파로 되어 있어서 약간 좌식 같은 곳도 꽤 많이 있습니다.
3. 스페인에서 즐기는 아랍 문화
떼떼리아에 꼭 가주세요.

그라나다는 1492년까지 이슬람 왕조가 지배했던 도시예요.
스페인에서 가장 늦게까지 이슬람 왕조가 머물렀다 보니 도시의 특색이 아주 또렷하죠.
아랍의 흔적인 알람브라 궁전, 그리고 그 뷰를 보면서 티 즐길 수 있는 아랍식 티 하우스까지.
스페인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분위기라서 시간 내서 한 번쯤 들러보시는 거 추천해요.
Tetería El Bañuelo는 C. Bañuelo, 5, Local, Albaicín, 18010 Granada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12:00부터 22:00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23시까지 영업하고 휴무일은 없습니다.
디저트는 1개에 2.1유로이며, 10개를 구매할 경우 19유로입니다. 시럽과 피스타치오를 사용한 카다이프 재료의 디저트들이 대부분입니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 도보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낮 12시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고, 여름에는 해지고 야경을 즐기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는 아랍식 찻주전자에 담겨 손잡이가 없는 유리 찻잔에 제공됩니다. 차와 티팟 모두 매우 뜨거우니, 티팟 손잡이에 감싸진 천을 이용하는 등 뜨거움에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 주제의 큐레이션 모음에서 더 많은 여행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