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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에 살다 보면 9월부터 옷 입기가 조금 애매해집니다.
아침에 나갈 때는 분명 쌀쌀한데
낮이 되면 또 햇볕이 따뜻하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직 여름이네?” 싶다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기도 하거든요.
특히 올해도 9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꽤 오락가락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에드먼튼 9월 날씨는 어떤지, 지금은 뭘 입어야 하는지, 근교 나들이 갈 때는 뭘 챙기면 좋은지 정리해봤습니다. 🍂
에드먼튼 9월 날씨, 원래 이 정도예요

캐나다 환경부의 1991~2020 기후평년값을 보면 에드먼튼의 9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17.6°C, 평균 최저기온은 약 6.2°C, 일평균은 약 11.9°C입니다.
즉,
낮에는 가볍게 움직일 만한데 아침저녁은 확실히 쌀쌀한 날씨.
이게 에드먼튼 9월의 기본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공항 기준으로도 9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17.8°C, 최저기온은 약 2.8°C라 장소에 따라 아침저녁 체감 차이가 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생각하는 ‘초가을’과 비슷하면서도,
아침저녁은 생각보다 훨씬 춥게 느껴질 수 있는 초가을이에요.
그런데 지금 에드먼튼은 또 조금 다릅니다

현재 9월 중순 에드먼튼은 하루하루 기온 차이가 꽤 커요.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16°C 정도지만 밤에는 3°C까지 떨어지고, 외곽에는 서리 가능성도 예보돼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20~22°C까지 올라갈 전망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에드먼튼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겨울이 오기 시작했다”보다는
“가을인데 아직 여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날씨”
정도가 더 맞는 것 같아요.
하루 안에서도 기온 차이가 크고, 며칠 사이에도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어서 한 벌로 버티려고 하면 오히려 불편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뭐 입어야 할까?

제가 에드먼튼에서 9월에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건 역시 레이어드예요.
낮에는
햇볕이 있고 바람이 약하면
반팔
얇은 긴팔
가벼운 셔츠
얇은 가디건
정도도 괜찮아요.
특히 낮 기온이 20°C 안팎까지 올라가는 날에는 두꺼운 가을 외투까지 입고 나가면 오히려 더울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에는

여기에 얇은 재킷이나 바람막이 하나를 더하는 게 좋아요.
에드먼튼은 기온 자체도 중요하지만 바람이 불면 체감이 확 달라집니다.
실제로 9월 중순 현재도 북서풍이 강해지는 날에는 순간풍속이 40km/h 정도까지 예보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반팔 + 얇은 겉옷
조합을 가장 추천합니다.
더우면 벗어서 들고 다니면 되니까요.
아이와 함께라면 여벌 겉옷 하나 더

아이와 외출할 때는 성인보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챙기는 편이 좋아요.
특히 공원이나 농장처럼 야외에서 오래 놀 예정이라면
얇은 후드
바람막이
여벌 티셔츠
양말
모자
정도는 차에 넣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아이들은 덥다고 벗어던졌다가
조금 지나면 춥다고 하고,
그러다 또 뛰어놀면서 덥다고 하죠.
😂
에드먼튼 근교 나들이라면 더 신경 써야 하는 것
시내에서 카페나 쇼핑몰에 다녀오는 것과
근교 공원이나 농장에 가는 건 조금 달라요.
야외에서는 바람을 그대로 맞고, 그늘에서는 기온이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교 나들이라면 저는
✔ 얇은 겉옷
✔ 바람막이
✔ 편한 운동화
✔ 물
✔ 선크림
✔ 모자
✔ 아이 여벌 옷
정도는 기본으로 챙기는 편이에요.
특히 이번에 제가 소개했던 에드먼튼 근교 당일치기 코스처럼 산책이나 농장 체험이 들어가는 일정이라면, 예쁜 옷보다는 걷기 편한 옷이 결국 승자입니다. 😂
비가 오면 체감온도가 확 달라져요
에드먼튼의 가을은 맑은 날과 흐린 날의 체감 차이도 꽤 커요.
비가 오는 날에는 같은 15°C라도 훨씬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산 하나보다는 가벼운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도 괜찮아요.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갑자기 비가 내렸을 때 대처하기가 훨씬 편하고요.
9월 말부터는 옷차림이 또 달라져요
9월 초와 말의 느낌도 꽤 다릅니다.
9월 중순까지는 낮에 20°C 안팎까지 올라가는 날이 있어서 여름 옷에 겉옷 하나를 추가하는 식으로 버틸 수 있지만,
9월이 깊어질수록 아침저녁이 더 차가워지면서 가을 외투가 점점 필요해지는 시기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10월이 되면 평균 최고기온이 10°C 안팎, 평균 최저기온은 0°C 부근까지 내려갑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9월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얇은 옷만 챙겨 오면,
“어? 캐나다 가을 생각보다 추운데?”
할 수도 있어요.
에드먼튼 가을 여행, 옷은 이렇게 챙기면 편해요
제가 추천하는 조합은 아주 간단합니다.
낮
→ 반팔 또는 얇은 긴팔
아침·저녁
→ 위에 가디건이나 얇은 재킷
바람 부는 날
→ 바람막이
근교 나들이
→ 편한 운동화 + 겉옷
9월 말 이후
→ 조금 더 따뜻한 재킷 준비
굳이 처음부터 두꺼운 겨울 패딩까지 꺼낼 필요는 없지만,
“얇은 옷만 챙기면 된다”도 아닙니다.
에드먼튼 가을의 핵심은 결국 겹쳐 입기예요.
에드먼튼의 가을은 생각보다 짧아서
에드먼튼에서 살다 보니 계절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날씨가 괜찮은 주말이면
굳이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근교로 차를 몰고 나가게 됩니다.
호수도 보고,
공원도 걷고,
아이랑 농장에도 가보고,
가을이 깊어지면 콘 메이즈도 가보고요. 🌽🍁
지난 글에서 에드먼튼 근교 당일치기 여행 자연·호수·산책 코스를 소개했고,
그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근교 나들이 장소도 정리해봤는데요.
이제 날씨까지 알아봤으니,
다음에는 진짜 제가 다녀온 곳의 사진과 함께 에드먼튼 가을 나들이 후기를 하나씩 남겨볼게요.
에드먼튼에서 가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에는 너무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한번 나가보세요.
날씨 좋은 날의 에드먼튼은
생각보다 꽤 예쁩니다. 🍂
에드먼튼 가을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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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캐나다 환경부의 1991~2020 기후평년값에 따르면 에드먼튼의 9월 평균 최고 및 최저 기온은 얼마인가요?
에드먼튼의 9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17.6°C, 평균 최저기온은 약 6.2°C입니다. 공항 기준으로는 평균 최고기온 약 17.8°C, 최저기온 약 2.8°C로 장소에 따라 체감 차이가 있습니다.
에드먼튼 9월 중순 현재, 하루 안에서도 기온 차이가 큰 날씨에 추천하는 옷차림은 무엇인가요?
9월 중순 에드먼튼은 낮에는 볕이 세지만 공기가 차가워 재킷이 필요합니다. 하루 안에서도 기온 차이가 크므로 레이어드(겹쳐 입기)를 추천하며, 반팔에 얇은 겉옷 조합이 가장 편합니다.
에드먼튼 근교로 야외 나들이를 갈 때 9월 날씨에 대비하여 어떤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좋을까요?
에드먼튼 근교 야외 나들이 시에는 얇은 겉옷, 바람막이, 편한 운동화, 물, 선크림, 모자, 아이 여벌 옷 등을 기본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가벼운 방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에드먼튼의 9월 말부터 옷차림은 어떻게 달라지는 것이 권장되나요?
9월 말부터는 아침저녁이 더 차가워지면서 가을 외투가 점점 필요해지는 시기로 넘어갑니다. 10월이 되면 평균 최고기온이 10°C 안팎, 평균 최저기온은 0°C 부근까지 내려가므로 조금 더 따뜻한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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