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Chaang
방콕 카페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싶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서둘러 들어갔던 곳.
역 바로 앞이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ㅋㅋ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World Class SPECIALTY COFFEE라고 적힌 문구가 결정을 도와주었음.



그렇게 들어갔는데.. 드디어 발견했다.
프루티 아메리카노!
사실 이건 얘기를 듣지 않았으면 거들떠도 안 봤을 메뉴이긴 한데..
전에 일본에 갔을 때, 유학생과 잠깐 얘기한 적이 있다.
도쿄가 좋아서 온 거긴 하지만, 괜찮은 Cafe가 없어서 그립다고..
응?? 도쿄에도 괜찮은데 꽤 있던데?
그때 얘기한 태국 커피가 바로.. 이 '프루티 아메리카노'였음. 일본에는 이게 없다고.
그래서 이거 먹을 수 있는 방콕 카페 추천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어딜 가든 있을 거라고..
근데 생각보다 없는 곳도 많았다.
그래서 궁금하긴 했는데, 여기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근데 사실.. 맛이 그렇게 기대되는 조합은 아니었다)
여러 과일 중에 고를 수 있지만,
일단 무난하게 오렌지로 주문하고 착석.


가게 내부가 넓지는 않았다.


자리에 앉아서 잠깐 기다리니 나온
오렌지 아메리카노.....
섞어 먹어야 할지 따로 먹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처음에 따로 먹고 나서
섞었는데, 섞어 먹는 게 더 맛있음.
밑에는 주스이고,
위에는 그냥 에스프레소만 있는게 아니라 에스프레소 + 탄산수다.
먹어 본 평은...
coffee 음료다.
음료가 먹고 싶을 때는 괜찮고,
순수 coffee가 땡길 때는, 음..
근데 먹다 보니까 은근 또 괜찮은 거 같다.
독특한 맛이라 여행 오면 한번 먹어볼 만한 듯.
다음에는 다른 과일 맛도 먹어봐야지.
여기가 맛이 다양하게 있고,
이후에 다른 태국 커피 샵에서도 먹어봤는데, 거기는 아예 'ORANGE COFFEE'로 고정되어 있었다. 다른 맛이 없었음.
그리고 그때는 탄산수가 없이 에스프레소 + 얼음 + 오렌지 주스 조합이었다.
다양한 제조법이 있나 보다.
사실..
그냥 커피가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느낌일 거 같다.
뭔가 맛을 첨가하면 본연의 맛을 가리기에, coffee에 진심인 곳에서는 아예 그런 메뉴를 개발하지 않을 듯.
즉 일본에 괜찮은 곳이 없는 게 아니라,, 단지 익숙한 메뉴가 없었던 걸지도.
근데 음료로는 괜찮다ㅋㅋ 담에 가면 또 먹을 듯.
다 먹고...
방콕 카페 거리가 있다길래 한번 가볼까, 하다가
아까의 더위가 생각나서 그냥 요기서 하나 더 시켰다.
시그니처로.


아까 그게 이 시그니처보다 더 비싸네ㅋㅋ

손님이 빠져서 찍어봤다. 내부는 요런 느낌이고, 뒷문으로 나가보니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찾아보니까 이 곳 마스코트라고 하던데, 밖에 있었음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