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오는 중...

안녕하세요. 은수수입니다.
충칭 여행을 준비하면서 따종디엔핑으로 미리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간판에 크게 적힌 이름은 라오라이푸(老来福),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탕투(산탕지, 신맛 토끼탕) 전문점입니다.
매운 음식 부담 없이 든든하게 먹을 곳을 찾는 분들, 그리고 토끼고기라 망설여지시는 분들께 실제로 먹어본 후기로 도움 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
1. 라오라이푸는 어떤 곳인가 |
2. 주문한 메뉴와 가격 |
3. 산탕투, 베스트 메뉴였던 이유 |
4. 오리찹쌀튀김·볶음밥·마늘새우당면 |
5. 마무리 총평 |
1. 라오라이푸는 어떤 곳인가

음식점 이름은 라오라이푸(老来福), 위치는 충칭 위중구 카이쉬안로 98부16호 해방비점입니다.
📍고덕지도
운영시간 : 09:00-22:00
주소 : 重庆市渝中区凯旋路98-16号(凯旋银行大厦5层旁)
간판에는 "비물질문화유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전통 조리법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매장안에는 3대째 이어온 기술이라는 소개 문구도 있었고, 매장 안에 각종 상장이 걸려 있어서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집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녁 7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았습니다. 다만 테이블은 중간 정도 차 있어서 저녁 시간대 손님이 꾸준히 있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중국 로컬 식당 특유의 분위기가 났고, 테이블 수도 많아서 규모가 작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차를 먼저 내주셨는데 첫맛이 꽤 썼습니다. 감기약을 마시는 듯한 맛이라 살짝 당황했어요.

저희가 중국어를 거의 못 하는 걸 아시고는 번역기까지 써가며 메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언어 장벽 걱정 없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2. 주문한 메뉴와 가격
저희는 가기 전부터 유명한 음식을 찾아놨었고, 혹시라도 입맛이 맞지 않을 수 있어서 호불호 없는 계란볶음밥, 마늘당면새우까지 주문했어요.


메뉴 | 수량 | 가격 |
계란볶음밥(蛋炒饭, 딴차오판) | 1 | 18위안 |
시원한 매실탕(冰镇酸梅汤, 빙쩐쏸메이탕) | 1 | 20위안 |
탕궈 소울 디핑소스(汤锅灵魂蘸碟, 탕궈링훈짠디에) | 2 | 10위안 |
라오라이푸 산탕투 소(小)냄비(老来福酸汤兔汤锅, 라오라이푸 쏸탕투 탕궈) | 1 | 148위안 |
찹쌀향유오리(糯米香酥鸭, 눠미샹쑤야) | 1 | 58위안 |
마늘당면새우(蒜蓉粉丝开边虾, 쏸룽펀쓰카이비엔샤) | 1 | 68위안 |
총 2명이서 방문해 4인석 테이블에 안내받았고, 아래 메뉴를 주문해 총 322위안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많이 주문했음에도 1인당 3만 원대로, 메뉴 구성이 많다 보니 둘이 먹기엔 넉넉한 상차림이었습니다.
3. 산탕투, 베스트 메뉴였던 이유

처음에는 비주얼이 저에게는 매우 강렬했는데요. 원래 이런 줄 알고 주문했지만 당황하긴 했습니다. 직원분이 옆에서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시고 친절하더라고요.
충칭 음식은 다 맵다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이 집 대표 메뉴인 산탕투부터 그 생각을 깨는 맛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라면 신맛이 강해야 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신맛보다 사골처럼 깊고 진한 국물 맛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토끼고기라 특유의 냄새나 식감이 거북할까 봐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어묵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라 거부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같이 나온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맛이 한층 더 살아났고, 소스에 들어간 고추까지 곁들이니 감칠맛이 배가됐습니다.
4. 오리찹쌀튀김·볶음밥·마늘새우당면

찹쌀향유오리는 냄새부터 정말 좋더라고요. 함께주는 쯔란(즈란)에 찍어 먹으니 훨씬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마치 고급스러운 돈까스를 먹는 느낌이었고, 안에 찹쌀이 들어 있어 씹을수록 든든한 식감이 더해졌습니다.


계란볶음밥은 기본에 충실한 중화볶음밥이라 다른 메뉴들 사이에서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마늘당면새우는 마늘 향과 감칠맛이 확실하게 느껴졌는데, 자극적인 향신료 느낌은 전체 메뉴를 통틀
어 거의 없어서 향신료에 예민한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마무리 총평
충칭 하면 매운 음식부터 떠오르지만, 라오라이푸는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산탕투로 다른 선택지를 보여준 곳이었습니다.
토끼고기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망설여지신다면, 어묵 같은 식감이라는 점을 참고하셔서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도 웨이팅 없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고, 매장 곳곳의 상장과 친절한 응대까지 더해져서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인정한 맛집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 나왔습니다.
충칭 여행에서 참고하면 좋은 글 |
📍 98-16 Kai Xuan Lu
98-16 Kai Xuan Lu, Yu Zhong Qu, Chong Qing Shi, 중국 400012
산탕투는 이름과 달리 신맛보다 사골처럼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토끼고기는 어묵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라 특유의 냄새나 식감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라오라이푸 해방비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저녁 7시 30분쯤 방문했을 때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테이블은 중간 정도 차 있었습니다.
2명이 산탕투 소 냄비, 찹쌀향유오리, 마늘당면새우, 계란볶음밥 등 총 6가지 메뉴를 주문하여 322위안이 나왔습니다. 이는 1인당 3만원대로 넉넉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찹쌀향유오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안에 찹쌀이 들어있어 든든한 식감을 줍니다. 마늘당면새우는 마늘 향과 감칠맛이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자극적인 향신료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같은 주제의 큐레이션 모음에서 더 많은 여행기를 만나보세요.

충칭 볼거리 양쯔강 서커스Yangtze River

충칭 마사지 홍야동 근처 후기

충칭 숙소 위치

충칭 가볼만한곳 나한사 후기

충칭 스카이워크

충칭 에어차이나 기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