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네르하 맛집 Bar dolores El Chispa
그라나다 근교 소도시 네르하의 맛집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지역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정어리 구이가 맛있고, 다른 음식들도 맛없는게 없어서 추천합니다. 여기 역시 음료에 타파스가 제공되요. 직원도 아주 친절합니다.

Bar Dolores El Chispa
그라나다에서 근교 여행으로 많이 가는
네르하에서 맛있게 먹고 온 후기를 남겨볼게요!
1. 네르하 맛집 Dolores El chispa
📍 Dolores El Chispa
C. San Pedro, 12, 29780 Nerja, Málaga, 스페인
운영시간 | 12:00 - 15:45 19:00 - 22:30 |
휴무일 | 월, 화 |
예약 필요 여부 | 해당 없음 |

음식점이 위치한 곳의 골목. 정말 예쁘다
네르하는 그라나다에서 버스 한 번만 타면 갈 수 있는 바닷가 도시입니다.
보통은 여기를 거쳐서 프리힐리아나 까지 가실 텐데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는 네르하까지만 가서 구경 슬쩍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도 있고, 로컬 느낌 가득에 친절했던 곳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2. 현지인들이 모이는 곳

가게 이름은 Bar Dolores El Chispa(바르 돌로레스 엘 치스빠)입니다.
운영시간 맞춰서 왔는데, 오픈이 되어 있지 않고 닫혀있었어요;;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도 찍고 시간 보내면서 사장님을 기다렸어요.
살짝 비수기라서 그런지 그냥 동네 사람들 모이는 식당이라 그런지 .... 꽤 한참 기다렸습니다;

식당 앞에 테이블이 그대로 그냥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몇몇 모이고 나서야 사장님이 와서 문을 열었습니다.
근데 되게 별일 아니라는 듯이 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내부는 진짜 유럽 시골 동네 바, 레스토랑 그 자체였어요.
날이 좋으니 밖에서 먹기로 합니다.


메뉴판 슬쩍 보고요.
요즘 환율이 말도 안 돼서.. 그냥 어떤 식당도 다 비싼 느낌이에요.
그래도 바르셀로나 같은 곳에 비하면 저렴하긴 합니다.


Tinto de verano(띤또 데 베라노)한잔이랑 맥주 하나 시켰어요.
옆에 굴비 같은 게 나와서 ㅇ.ㅇ????????이러고 보니까 음료를 시켜서 준 무료 tapa였습니다.
그라나다가 음료 한 잔에 안주 하나 나오는 타파스 문화로 엄청 유명하잖아요.
네르하가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긴 하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아직 아주 좋은 이 문화가 남아있었습니다.ㅎ


Langostinos al Pilpil 과 coquinas.
Langostinos al Pil-pil은 일종의 감바스 알 아히요 같은 건데요.
*Langostinos는 gambas(새우)보다 좀 사이즈가 큰 새우입니다.
Al ajillo랑 비슷한 듯 다른 맛인데, 오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pil-pil은 일종의 조리법인데, 감바스 알 아히요보다 약간 걸쭉한 느낌이면서! 훨씬 매콤하고 빵 찍어 먹으면 진짜 완벽...
이거 꼭 시켜 보시길 추천합니다.
Coquinas는 작은 사이즈 바지락? 같은 건데 .. 작아서 까먹기 조금 귀찮습니다.
coquinas(꼬끼나스)는 양식보다는 자연산이 대부분이라 그냥 바지락 같은 Almejas보다 비싸다고 해요.
맛은 좀 더 단맛이나 바다향이 진하다는데,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남부에서 채취하는 조개이고 해서 세비야, 그라나다, 말라가 이런 도시에서 타파스 시킬 때 꼭 있는 해산물입니다
메뉴에 있으면 한 번쯤 주문해 보셔요.


맥주가 모자라니 큰 사이즈 한잔 추가 주문하고, 토마토도 주문했어요.
스페인에서 토마토 먹으면 차원이 달라....!
올리브유, 마늘, 소금 뿌려진 간단한 tapas입니다.

친절한 직원분이 저희 부부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저 새우요리 먹다가 치마에 소스를 흘려서 닦고 있으니, 직원분이 안에 들어가서 얼룩제거제? 같은 걸 후다닥 들고나오더라고요
스프레이형으로 특이한 형태였는데, 시간 지나니까 진짜로 지워짐...
넘나 친절해서 더더 맛나게 먹었지요.

그리고!!! 다음 tapas!
이 가게를 간 이유가 이 정어리(sardinas) 구이를 먹으려고 간 거였는데요.
원래 화덕 구이?로 하는 집인데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철판구이로 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주문했어요.
소금이 적당히 뿌려진 생선구이. 맛없없이잖아요.
화덕 모습은 구글 지도 리뷰 사진에 보면 있어요. 화덕에 구운 걸로 다시 먹어보러 가고 싶어요..

가게가 진짜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싶은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현지분들이 오며 가며 맥주 한 잔씩 즐기고 수다 떨다 가는 사랑방 같은 느낌이었어요.
음식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네르하에서 식당 찾으신다면 요기 추천드립니다!

(식당 근처 골목. 건물 중간의 작은 지붕 아래에도 예쁜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너무 예쁜 남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