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일주일 정도 지냈는데 계속 팟타이만 먹다가 슬슬 물릴 때가 되어 다른 음식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기왕 먹는 거 족발덮밥 1황이 어딘지 찾아봤는데 짜런생실롬이라는 곳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고기가 입에 넣으면 없어진다, 이빨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드신다, 포크로 슥슥 바르면 살이 분리가 된다 등등 각종 극찬이 이어지길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짜런쌩 씰롬
492/6 ถ.สีลม ติด Soi Charoen Krung 49, Suriya Wong, Bang Rak, Bangkok 10500
영업시간
매일 오전 07:00 ~ 13:00
짜런생실롬 오는 길

짜런생실롬 오는 법은 아속역 기준으로 MRT를 타고 실롬역까지 온 후 BTS환승 살라댕에서 갈아타고 4정거장을 더 와서 사판탁신역에 내리면 됩니다.


사판딱신(이 입에 착착 붙네)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좌회전, 10분 정도 계속 직진하면 짜런생실롬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덥고 길이 좁지만 방콕 족발 덮밥 부동의 원탑이니 안 가볼 수 없겠죠.

거대한 호텔? 건물을 지나가면 도착합니다. 체감상 10분보다 조금 더 걸리는 느낌입니다.

큰 대로변이 아니라 한 블록 골목 안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빨간 간판에 미슐랭 딱지도 붙어있습니다. 인원수를 말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ㄱㄱ
메뉴

짜런생실롬 메뉴판입니다. 영어나 한글 없어도 주문하기 쉽습니다.
대신 1명 당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고민이 될 텐데요, 저는 족발 한 마리 320바트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직원이 자꾸 오른쪽에 160바트를 가리키길래 노놉 이거이거 320바트 달라고 하니 또 160바트를 권하길래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려 320바트로 골랐습니다. 결론은 160바트 반마리로도 충분합니다ㅋㅋ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10바트!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줄 알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하면 30초 만에 바로 나오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혼자 와도 부담이 없어요.

요 양념장이 킥입니다. 작은 종지에 양념장 담아주고요,

족발 나왔습니다. 딱 나오자마자 느꼈습니다. 양이.. 혼자서 먹을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고수와 시래기?가 함께 나오고요,


밥과 함께 나왔습니다. 족발 슥슥 살을 분리해서 같이 먹으면 끝입니다.

포크로 살살 문질러도 뼈와 살이 분리가 된다는 말에 "에이.. 설마 그 정도겠어?"라고 숟가락으로 툭툭 건드려봤습니다.
과장 없이 지금까지 먹은 족발 중 가장 부드러운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간장 육수의 짭조름함이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그냥 국물 적당량과 살코기를 밥에 얹어 한 숟갈 뜨면 어느 순간 비워진 그릇을 보실 수 있습니다.
BTS역에서 10분 이상 걸어와야 하고 에어컨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부드러운 족발의 맛을 보기 위해 충분히 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족발 맛에 빠진 사람들이 두 번, 세 번 계속 방문할 정도로 매력 있는 음식점입니다.
📍 짜런쌩 씰롬
492/6 ถ.สีลม ติด Soi Charoen Krung 49, Khwaeng Suriya Wong,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자주 묻는 질문
아속역에서 짜런생실롬까지 어떻게 갈 수 있나요?
아속역에서는 MRT를 타고 실롬역까지 이동한 후, BTS 살라댕역에서 환승하여 4정거장 더 가서 사판탁신역에 내리면 됩니다. 사판탁신역 3번 출구로 나가 좌회전 후 10분 정도 직진하면 짜런생실롬에 도착합니다.
짜런생실롬의 영업시간은 어떻게 되며, 점심시간에도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한가요?
짜런생실롬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합니다. 점심시간에도 대기 없이 바로 앉아 식사할 수 있으며, 주문 후 30초 만에 음식이 나와 회전율이 빠른 편입니다.
짜런생실롬에서 족발덮밥을 주문할 때, 1인에게 적당한 메뉴와 가격은 얼마인가요?
족발 한 마리는 320바트, 반 마리는 160바트입니다. 기사에서는 1인에게 반 마리(160바트)로도 충분하며, 밥은 10바트에 따로 주문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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