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 Trang -> Hanoi
나트랑 깜란공항 연착
베트남 항공 지연
지금 나트랑 공항에서 4시간째 대기 중이다.
살짝 늦어지는 거 말고, 이렇게나 길게 지연되는 건 처음 겪는 일인 듯.
일단 처음에 30분 연착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때 아직 출발 전이었는데, 어차피 나트랑 공항 샌딩을 신청해둬서 그냥 예정했던 대로 출발.

그다음 15분 더 연장.

그다음 25분.
그러고는 3시간 연착 ㅋㅋㅋㅋ
이때는 따로 수기로 알려주지도 않았고, 전광판에서만 은근슬쩍 바뀌어있었다.
아 물론 그전에도 방송이나 그런 건 따로 없음 ㅋㅋ
아니 근데 깜란 공항 날씨가 안 좋아서 딜레이 되는 거라면서.
뱀부 에어랑 비엣젯은 잘만 가는데
왜 베트남 항공 너네만 못 뜨니...
결국 게이트까지 뺏김.
계속 지연되다가..
뱀부 에어가 게이트 뺏어서 씀 ㅋㅋ
(뭐 원래 계획되어 있는 거였겠지만)

저녁 쿠폰 준다.
따로 방송이나 안내는 없고, 가서
이거 딜레이 됐어?
물어보면
응 저녁먹구와~
하고 쿠폰 줌.
지금 이게 별다른 일정 없이 다른 도시로 넘어가는 거라 괜찮지, 만약 한국 복귀하는 거였으면 상당히 곤란해질 뻔했다.
늘 타이트한 스케줄로 도착하자마자 보통 바로 출근하는데, 한국 갈 때 이렇게 되면 휴가 하루 더 써야 될 판.
일정이 없어서 그런지 신기하게도 짜증은 전혀 나지 않았다.
그간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어서 쉬는 셈 치고 멍 때리고 있었음 ㅋㅋ 멍 때리지 말고 포스팅을 하라고


승무원분들도 어디 가지 못하고 옆에서 대기하고 계셨다. 원래 게이트에서 대기하다가 뱀부 에어에 뺏기고 옆으로 밀려남. (비엣젯 간판이 있지만 Bamboo에 밀림)



일단 저녁 먹으러 갔다.
느긋하게 왔는데도 사람이 많구만..
가서 받은 식사 티켓 보여주고, 메뉴 선택하면 된다.
Pho는 많이 먹었으니, 분보로.




자리 잡고 받은 번호표를 올려두면, 가져다주신다.
맛은 그냥 쏘 쏘.


먹고 다시 돌아아보니, Bamboo랑 비엣젯도 거듭 연착ㅋㅋ
미안 베트남 항공아. 너네만 그런 거 아니었구나.
나트랑 깜란 공항 전반적으로 다 그런듯하다.
국내선은 이런데, 국제선은 또 모르겠네. 마찬가지려나.
오늘 하노이 가서 뭐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이제는 선택의 여지없이 아무것도 못할듯하다 ㅋㅋ
꼭 가려던 원두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 내일 닫았으면 안 되는데.. 혹시나 휴무일 까봐서 오늘 도착하면 거기만 한번 가보려 했는데 나가리...
낼 열었기를 바라야겠다.
오늘 원래 포스팅 패스하려 했는데,
나트랑 깜란 공항에서 베트남 항공 연착된 얘기 후딱 써봤다.
이게 되네.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든..
핸드폰으로도 가능할 거 같긴 하다. 썸네일만 안 만들면? 약간 무리하면 썸네일도 가능할 것도 같기도.
(원래 데스크탑, 듀얼 - 지금은 트리플 - 모니터 바라기라 작은 화면은 답답...)
이제 출발할 때가 돼서 여기서 마무리해 보겠다..라고 쓰고 다시 확인했는데,
와우, 35분 추가 ㅋㅋㅋ
이거 오늘 안에 가긴 가려나....
이상으로 나트랑 공항에서 베트남 항공이 그만 지연되기를 바래보는 한 명의 여행자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