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오면 돈카츠 맛집을 가끔 검색해서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웨이팅 극악, 맛은 극락인 톤쇼우를 다녀왔었는데요, 영도 근처에 숨겨진 돈카츠 강자가 있다고 들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 이름은 '톤섬'입니다.

톤섬
부산 영도구 남항로9번길 36
영업시간
평일 11:00 ~ 19:3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 11:00 ~ 19:3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 30분 전 마감, 주말의 경우
브레이크타임 네이버에서 확인 필수
톤섬 오는 길

톤섬은 남포역 8번 출구에서 영도대교를 지나 10분 정도 걸어오면 도착합니다. 총 20분 정도 걸렸고요, 차량을 가지고 오신다면 매장 옆 '영도남항주차장'에 주차 후 1시간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도는 흰여울 문화마을과 태종대로 유명하죠. 저도 두 곳을 방문하면서 영도를 왔었는데 돈카츠를 먹으려고 영도를 오기는 처음입니다. 주변에는 딱히 구경할 만한 곳이 없었어요. 날씨가 더워지면 버스를 타고 오셔도 됩니다.

오픈하기 전부터 웨이팅을 하면 보통 첫 타임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도 식사를 거의 마칠 때쯤부터 웨이팅이 생겼어요.

블루리본 선정 돈카츠 맛집! 부산 현지인, 돈카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톤섬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산에 워낙 쟁쟁한 돈카츠 가게가 많다 보니 순위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자주 거론되는 목록 중에 항상 톤섬이 나오거든요.
내부


톤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저처럼 혼자 온 손님들도 몇 명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분이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메뉴

톤섬 메뉴를 볼게요. 꽃목살 카츠라고 부르는 하나카츠와 항정살 카츠(토로카츠) 중 어떤 걸 고를지 고민하다가 항정살 카츠로 선택했어요.
지리산 흑돼지로 만든 얼룩도야지 안심카츠, 톤섬의 대표 메뉴 톤섬시그니처 등 어떤 걸 골라도 실패가 없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돈카츠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둘러봤습니다. 와사비, 말돈소금, 레몬, 톤섬 김치, 트러플 오일 5가지 종류를 설명한 그림과 글이 상당히 인상 깊었어요.

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후추를 후춧후춧 뿌려서 10초 만에 원샷! 은 아니고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경양식 돈까스 가게에서 먹는 달큰한 스프맛이 납니다.

트러플 오일을 보면 왜 자꾸 화장품이 생각나죠..? 얼굴에 바를 뻔했습니다. 말돈 소금도 자세히 보면 소금의 결정체가 일반 소금과 다릅니다. 좀 더 크고 투박한 모양이라 할까요?

토로카츠(항정살 카츠)가 나왔습니다. 색깔부터 예사롭지 않죠? 핑크빛이 돕니다.
항정살은 구워 먹기만 했지 돈카츠로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튀김도 바삭바삭 잘 튀겨졌고 채반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름 역시 잘 빼냈습니다.


양배추도 가득 담아주십니다. 돈카츠만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물리거든요. 다른 부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는 부분도 좋습니다.

빨리 먹고 싶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ㅋㅋ 첫 점은 역시 소금을 곁들여 먹어봐야겠죠?

항정살 꼬다리(?) 부분 작은 고기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와..지금까지 먹은 등심돈카츠, 안심돈카츠와는 비교하기가 힘들 정도로 맛과 식감이 전부 달랐어요. 항정살 특유의 쫀득쫀득함이 살아있습니다.
단단한 육질을 생각했지만 안쪽까지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오버쿡 하지 않고 미디움 정도로 조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방문하는 돈카츠 가게에서는 사이드 메뉴로 카레를 주문하는 편입니다. 밥에 비벼 먹으니 카레도 꿀맛입니다.

부산 영도 돈카츠 맛집 톤섬이었습니다. 벌써 다녀온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항정살카츠 첫 한 점의 식감과 맛이 아직 기억날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위치가 조금 어중간하지만 남포, 자갈치 근처로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 톤섬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로9번길 36 1층
자주 묻는 질문
영도 톤섬에 차량을 가지고 갈 경우 주차 지원이 되나요?
매장 옆 영도남항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남포역 8번 출구에서 영도대교를 지나 도보로 총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톤섬에서 판매하는 토로카츠는 어떤 부위로 만든 메뉴인가요?
토로카츠는 항정살을 미디움 정도로 튀겨낸 돈카츠입니다. 고기에 핑크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며, 항정살 특유의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도 톤섬의 주말 브레이크타임과 정기휴무일은 언제인가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운영됩니다. 주말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영업 종료 30분 전에 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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