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타이베이 1박2일 먹방 코스 (딘타이펑, 지파이, 곱창국수, 야시장 총정리)
2023년 2월, 자정 넘겨 체크인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1박2일이 된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그린월드 호텔 중화점에 묵으며 고궁박물관·타이베이101 관광, 딘타이펑 딤섬·우육면, 라오허제·스린 야시장의 굴전·지파이, 융캉제 망고빙수·아종면선 곱창국수·코코 버블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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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자정 넘겨 체크인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1박2일이 된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그린월드 호텔 중화점에 묵으며 고궁박물관·타이베이101 관광, 딘타이펑 딤섬·우육면, 라오허제·스린 야시장의 굴전·지파이, 융캉제 망고빙수·아종면선 곱창국수·코코 버블티까지
안녕하세요. 나브리입니다.
2023년 2월 초,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출국해서 일요일 오후 비행기로 인천에 돌아온 대만 여행이었는데, 연착된 것은 아니었지만 저녁 비행기이다 보니 현지 도착이 늦어져 자정을 넘겨 체크인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는 1박2일에 가까웠어요.
시간이 짧아진 만큼 “눈 뜨자마자 먹으러 다니자”는 마음으로 하루를 알차게 채웠던 먹방 위주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숙소는 시먼딩 근처의 그린월드 호텔 중화점으로 잡았어요.
자정 넘어 체크인했는데도 프런트 응대가 깔끔해서 피곤한 몸으로도 크게 스트레스 없이 방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시먼딩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다음 날 아종면선에서 곱창국수를 먹으러 갈 때도 숙소에서 나와 몇 분만 걸으면 됐던 게 짧은 일정에 큰 도움이 됐어요.



📍 그린월드호텔 중화
100 대만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Guangfu Village, Section 1, Zhonghua Rd, 41號13 F
짧은 일정 안에서도 관광지 두 곳은 꼭 챙기고 싶었어요.
토요일 아침 숙소 조식을 든든히 먹고 나서 곧바로 고궁박물관으로 향했는데, 오전 일찍 움직인 덕분에 관람객이 몰리기 전에 여유 있게 유물들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중국 역사 속 도자기와 서화 유물들을 눈앞에서 보니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타이베이101은 같은 날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친 뒤에 들렀어요.
전망대에 올라가 타이베이 시내를 내려다보니 낮 시간대라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이날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지 새삼 실감이 났어요.




📍 국립고궁박물원
No. 221, Sec 2, Zhi Shan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 Taipei 101
110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Xicun Village, Section 5, Xinyi Rd, No. 7號
📍 타이베이101 전망대
110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Xicun Village, Section 5, Xinyi Rd, 7號89樓
타이베이에 왔으면 딘타이펑은 빼놓을 수 없죠.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 각오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회전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딤섬과 우육면을 주문했는데, 딤섬 만두피가 얇으면서도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한입 베어 물자마자 이래서 다들 딘타이펑을 찾는구나 싶었어요.
우육면 국물도 진하면서 깔끔해서 국물까지 싹 비웠던 기억이 나요.
고궁박물관을 둘러본 토요일 낮에 방문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서 바로 타이베이101로 이동했을 만큼 이날 일정의 중심에 있었던 한 끼였어요.

📍 딘타이펑 신의점
No. 194號, Section 2, Xinyi Rd, Fuzhu Village,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해가 지고 나서는 야시장으로 향했어요.
먼저 들른 곳은 쑹산역 근처 라오허제 야시장이었는데, 여기서 굴전을 먹었어요.
계란과 굴, 채소를 전분과 함께 부쳐낸 대만식 전인데, 쫄깃한 식감이 한국 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노점 앞에 서서 뜨거운 상태로 바로 받아먹었더니 길거리 음식 특유의 재미도 함께 느껴졌어요.
이어서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했는데,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어요.
알고 보니 하오다다지파이라는 유명한 지파이 가게였고, 성인 얼굴만 한 크기의 튀김이 나와서 처음엔 놀랐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줄 서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 라오허제 야시장
Raohe St, Ciyou Village,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 Hot-Star
No. 115號, Jihe Rd, Yixin Village,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무거운 식사들 사이사이에는 가볍게 즐긴 것들도 많았어요.
토요일 낮, 고궁박물관을 둘러본 뒤 융캉제로 이동해 스무시하우스에서 망고빙수를 먹었는데, 눈꽃처럼 부드러운 얼음 위에 망고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인 보람이 있었어요.
비슷한 시점에 코코에서 버블티도 한 잔 사서 마셨는데, 정확히 망고빙수 전이었는지 후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할 만큼 그날은 계속 뭔가를 먹으러 다녔어요.
마지막 날 아침에는 시먼딩 아종면선에서 곱창국수(다창미엔시엔)를 먹었어요.
걸쭉한 국물에 부드러운 면과 곱창이 어우러진 맛이 한국에서는 쉽게 못 먹어본 낯선 조합이라 인상 깊었어요.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짐을 챙기고 나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곱창국수를 먹고 나서는 코코에서 버블티를 한 잔 더 마셨는데, 도착한 날 마셨던 첫 잔과 떠나기 직전 마신 이 마지막 잔이 이번 여행을 시작과 끝으로 이어주는 느낌이었어요.






📍 아종면선
No. 8-1號, Emei St, Ximen Village,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1박2일처럼 짧은 일정일수록, 미리 “관광지 리스트”, ”맛집 리스트“, ”야시장 리스트“처럼 카테고리별로 가고 싶은 곳을 정리해두면 동선을 짜기 훨씬 수월해요.
저는 고궁박물관과 타이베이101을 관광 코스로, 딘타이펑을 메인 식사로, 야시장은 저녁 시간대로, 나머지 간식은 이동하는 틈틈이 채워 넣는 식으로 계획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방식이 잘 맞았어요.
그리고 야시장은 저녁 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니, 지파이처럼 줄이 긴 메뉴는 도착하자마자 먼저 줄부터 서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체크인이 늦어질 상황이 예상된다면 첫날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결과적으로 관광, 맛집, 야시장, 간식을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채웠던 게 오히려 여행을 더 밀도 있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그린월드 호텔 중화점은 시먼딩 근처에 있어 아종면선까지 걸어서 몇 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 짧은 일정 중 마지막 날 아침 식사를 하러 가기 좋습니다.
라오허제 야시장에서는 계란과 굴, 채소를 전분과 함께 부쳐내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대만식 굴전을 먹었습니다. 스린 야시장에서는 입구부터 줄이 긴 하오다다지파이 가게에서 성인 얼굴만 한 크기의 지파이를 맛보았습니다.
고궁박물관 관람 후 타이베이101로 이동하기 전, 딘타이펑 신의점에 방문하여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이곳에서 얇은 만두피에 육즙이 살아있는 딤섬과 국물이 진하고 깔끔한 우육면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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