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투스대성당 내부 후기 - 성 이르지 바실리카·황금소로까지
프라하성 메인서킷으로 둘러본 성비투스대성당 내부와 성 이르지 바실리카, 황금소로 후기예요. 최후의 심판 스테인드글라스와 성 바츨라프 예배당, 성 요한 네포무크 예배당, 황금소로 22번 카프카의 집, 말로스트란스카역으로 내려가는 길까지 실제 사진과 함께 정리했어요.
불러오는 중...
프라하성 메인서킷으로 둘러본 성비투스대성당 내부와 성 이르지 바실리카, 황금소로 후기예요. 최후의 심판 스테인드글라스와 성 바츨라프 예배당, 성 요한 네포무크 예배당, 황금소로 22번 카프카의 집, 말로스트란스카역으로 내려가는 길까지 실제 사진과 함께 정리했어요.
📍 성 비투스 대성당
III. nádvoří 48/2, 119 01 Praha 1-Hradčany, 체코
📍 성 이르지 성당
체코 119 08 프라하
📍 황금 소로
Pražský hrad Hrad III, nádvoří, 119 00 Praha 1-Hradčany, 체코

성비투스대성당 안쪽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스테인드글라스뿐 아니라 왕과 성인, 귀족들의 묘비 조형물과 예배당이 차례로 이어져요.
사진 속 구조물은 레오폴트 슐리크 백작의 묘비 조형물이에요.
성 바츨라프 예배당 맞은편에 있으며, 1723년 요제프 에마누엘 피셔 폰 에를라흐가 설계하고 조각가 마티아시 베르나르트 브라운 등이 제작에 참여했어요.
검은색과 붉은색 대리석, 금빛 문장, 여러 인물 조각이 한 구조물 안에 겹쳐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었어요.

회랑의 창은 크기와 구성이 모두 달랐어요.
사진 속 창에는 중앙의 그리스도와 여러 성인이 세로로 배치돼 있고, 푸른색과 붉은색 테두리가 반복돼 장미창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줘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창은 체코 화가 막스 슈바빈스키가 디자인한 최후의 심판 스테인드글라스예요.
성비투스대성당에서 가장 큰 스테인드글라스 창으로, 수많은 인물과 장면을 여러 색의 유리로 촘촘하게 구성한 작품이에요.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창의 크기와 성당 내부 높이가 함께 느껴져요.

성 지기스문트 예배당은 별이 그려진 짙은 파란색 천장과 벽화, 스테인드글라스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공간이었어요.
대성당에는 성 지기스문트의 유해도 보관돼 있어, 창과 제단만 보기보다 예배당의 이름까지 함께 확인해보면 좋아요.

성비투스대성당 내부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 중 하나는 성 바츨라프 예배당이에요.
체코의 수호성인 성 바츨라프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벽 아래쪽은 보석으로 장식돼 있고 그 위에는 14세기의 수난 연작과 16세기 초 성 바츨라프의 생애를 다룬 벽화가 이어져요.
예배당 남서쪽 문 뒤에는 보헤미아 왕관 보석을 보관하는 왕관실이 있어요.
일반 메인서킷 관람에서는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내부를 바라보게 되는데, 금빛 조명과 벽화, 보석 장식을 한 프레임에서 볼 수 있었어요.

성비투스대성당과 구왕궁을 둘러본 뒤 동쪽으로 이동하면 붉은 정면의 성 이르지 바실리카가 나와요.
영어 이름인 세인트 조지에서 따와 성 조지 성당이라고도 부르지만, 공식 명칭과 건축물 등급에 맞는 표현은 성 이르지 바실리카예요.
이곳은 약 920년 브라티슬라프 1세가 세운 프라하성의 두 번째 교회예요.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 내부는 1142년 화재 이후 재건된 모습이고, 바깥의 붉은 정면은 초기 바로크 시대에 더해졌어요.
화려하고 높게 뻗은 고딕 양식의 성비투스대성당을 본 직후라, 두꺼운 벽과 둥근 아치가 이어지는 성 이르지 바실리카의 차분한 내부가 더 선명하게 대비됐어요.
본당에는 초기 보헤미아를 다스린 프르셰미슬 왕조 인물들의 무덤이 있어요.
그중에는 성 바츨라프의 아버지인 브라티슬라프 1세의 무덤도 포함돼 있어, 프라하성의 초기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내부 한쪽의 성 요한 네포무크 예배당은 로마네스크 본당과 전혀 다른 바로크 장식이 눈에 띄어요.
이 예배당은 18세기 초 건축가 F. M. 칸카가 추가한 공간으로, 둥근 천장의 프레스코화와 비틀린 기둥, 금빛 장식이 들어간 제단이 한눈에 보여요.

프라하성 메인서킷의 마지막 구간은 황금소로와 달리보르카 탑이에요.
황금소로는 15세기 말 새로운 북쪽 성벽이 만들어진 뒤 조성됐고, 작은 집들에는 성을 지키던 사수와 가족, 금세공인 등이 살았다고 해요.
색색의 낮은 집이 이어지는 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파란 벽의 22번이에요.
프라하성 공식 자료에도 프란츠 카프카가 제1차 세계대전 중 이 집에 머물렀다고 소개돼 있어요.
방문 당시에는 창가에 카프카의 얼굴이 담긴 책과 프라하 관련 서적이 진열돼 있었고, 벽에는 Franz Kafka라고 적힌 작은 표식이 붙어 있었어요.

프라하성 관람을 마치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말로스트란스카역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작은 정원이 나와요.
사진 속 장소는 프라하성 안의 신임사제관이나 성 이르지 수도원 중정이 아니라, 발렌슈타인 승마학교 앞에 조성된 말로스트란스카역 인접 정원이에요.
프라하 관광청은 이 정원이 역 로비와 이어지고, 분수와 금속 난간, 베르나르트 브라운과 안토닌 브라운의 바로크 조각상 복제품이 놓여 있다고 소개해요.
사진에서도 녹지 사이의 분수와 금속 조형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성비투스대성당의 고딕 건축과 화려한 예배당, 성 이르지 바실리카의 로마네스크 내부, 황금소로의 작은 주거 공간은 같은 프라하성 안에서도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어요.
메인서킷 티켓을 구입했다면 대성당과 구왕궁만 보고 나오기보다 성 이르지 바실리카와 황금소로까지 한 동선으로 이어서 둘러보세요.
관람 후 말로스트란스카역 쪽으로 이동하는 동선이라면 역 앞 정원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앞선 글의 프라하성 입장권 정보와 구왕궁 후기를 함께 보면 메인서킷 전체 동선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여러분은 성비투스대성당의 화려한 내부와 황금소로의 아기자기한 골목 중 어느 쪽이 더 궁금하신가요?
성비투스대성당에서 가장 큰 스테인드글라스는 체코 화가 막스 슈바빈스키가 디자인한 '최후의 심판'입니다. 이 작품은 수많은 인물과 장면을 여러 색의 유리로 촘촘하게 구성하여,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창의 크기와 성당 내부 높이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성 바츨라프 예배당은 체코의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대성당 내부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 중 하나입니다. 예배당 벽 아래쪽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14세기 수난 연작과 16세기 초 성 바츨라프의 생애를 다룬 벽화가 이어집니다.
황금소로 22번은 파란 벽의 집으로, 프란츠 카프카가 제1차 세계대전 중 이 집에 머물렀다고 프라하성 공식 자료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방문 당시 창가에는 카프카의 책과 프라하 관련 서적이 진열되어 있었고, 벽에는 'Franz Kafka'라는 작은 표식이 붙어 있었습니다.


프라하 유대인지구 핀카스 시나고그 후기예요. 홀로코스트 추모 야외전시 "돌아오지 못한 여정"과 운영시간을 정리했어요.

프라하 유대인지구 클라우젠 시나고그 후기예요. 소박한 외관과 달리 바로크 장식으로 화려한 내부, 입장권·운영시간까지 정리했어요.



프라하 유대인지구 첫 방문기예요. 유대인박물관 통합입장권과 700년 넘은 올드뉴시나고그, 맞은편 유대인 시청사를 둘러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