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근교 당일치기 추천, 펫차부리 700바트 고무보트 래프팅
후아힌에서 1시간 거리인 펫차부리 고무보트 래프팅입니다. 모터 소음 없이 약 50분간 강을 따라 내려오며 울창한 숲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트 1대당 700바트로 가성비가 좋으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액티비티를 찾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펫차부리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면
고무보트 래프팅이었다.
펫차부리를 가로지르는 강은
상류의 깽끄라짠 댐(Kaeng Krachan Dam)에서
시작되어 도시를 관통한다.
강 양옆으로 리조트와 숙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강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
고무보트 체험은 펫차부리의 필수 코스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빌라 드 리프)에서도
프론트에 문의하면 보트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숙소 연계 프로그램은 1000바트였고,
우리는 자차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직접 찾아
라인(Line) 앱으로 예약 후 방문했다.
가격은 총 700바트.
이 가격은 1인당 가격이 아니라
'보트 한 대' 기준 가격이다.
우리 일행은 성인 3명이 함께 탔고,
지금 생각해도 가성비와 만족도가 높았다.
📌 기본 정보
구분 | 내용 |
위치 | 선착장 위치 Song Phi Nong 📍 구글 지도 보기 |
이용 요금 | 보트 1대 700바트 |
소요 시간 | 약 40~50분 (물살에 따라 변동 가능) |
특징 | 댐 수문 개방 시간에 따라 탑승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음 |
댐 수문이 열리길 기다리다


다음 날 오전 10시,
예약 업체에서 알려준 선착장인
'Song Phi Nong'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우리가 묵었던
펫차부리 숙소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유명 휴양지인 후아힌에서도
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후아힌 여행 중 당일치기 액티비티로
잠시 넘어와 놀다 가기에도 좋다.
도착했을 때는 생각보다 강 수위가 낮았는데
알고 보니 상류에 있는 깽끄라짠 댐에서
수문을 열어야 강 수위가 올라온다고 했다.
30분 정도 기다리자
물이 천천히 차오르기 시작했고,
오전 10시 30분쯤 보트에 탑승할 수 있었다.
우리 일행 3명과
뒤에서 노를 저어주시는 직원분 1명,
총 4명이 고무보트에 올라탔다.
펫차부리에서 발견한 작은 아마존
보트가 출발하자마자 먼저 느낀 것은
'조용함'이었다.
모터 엔진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는 보트가 아니라
직원분이 직접 노를 저어주는 방식이라,
강 위에는
잔잔한 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만 들렸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다른 여행객도 거의 없어서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강 양옆으로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 있어서
자연스레 아마존이 떠올랐다.
한국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새소리들이 계속 들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까지
펫차부리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솔직히 처음에는
"강에서 고무보트 타는 게 얼마나 재미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
유명 관광지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과는
다른 힐링의 시간이었다.
40~50분 동안 강 위를 천천히 떠내려가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지나갔다.


맨발로 느끼는 시원한 강물과 물놀이
중간중간 강물이 바위에 부딪히며
보글보글 흐르는 구간이 나온다.
나는 보트 안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었는데,
시원한 물의 온도가 느껴지고
보글거리는 물살이 발바닥에 닿는 느낌이
꽤 재미있었다.
강물은 댐 수문이 열리면서
흙과 함께 계속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투명하게 맑지는 않았지만,
냄새가 나거나 더러운 느낌은 전혀 없었다.
수영복을 입고 왔다면
직원분이 안전하다고 안내하는 구간에서 내려
직접 물놀이도 가능하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물에 들어가는 방식이라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보였다.
참고로 래프팅은 시작점이 아닌
강의 하류에서 종료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하차 지점에 대기 중인 업체의 픽업 차량을 타고
처음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보트 탑승 전 준비물 팁
보트를 타기 전에
기본적으로 구명조끼를 제공해주지만,
아래의 개인 준비물은
꼭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젖어도 되는 샌들 또는 슬리퍼
선글라스 및 모자 (필수)
방수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물놀이 예정이라면 수영복 (미리 착용 권장)
강 위에는 나무 그늘이 많지만,
중간중간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구간도 있어서
생각보다 눈이 많이 부시다.
선글라스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좋은 점
- 성인 3명이 함께 이용해도 보트 한 대에 700바트라는 가성비
- 엔진 소음 없이 새소리와 대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힐링 타임
- 후아힌에서 1시간 거리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접근성
-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아 한적하고 프라이빗한 액티비티 가능
- 물놀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음
아쉬운 점
- 상류 댐의 수문 개방 상황에 따라 출발 시간이 약간 변동될 수 있음
- 자차나 렌터카, 혹은 택시 대절 없이는 선착장 이동이 다소 불편할 수 있음
- 물살을 가르는 짜릿하고 스릴 있는 래프팅을 기대한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음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후아힌이나 펫차부리 근교에서 반나절 당일치기 액티비티를 찾는 분
-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분
- 태국에서 '작은 아마존'을 탐험하는 듯한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
📝 한 줄 정리
후아힌에서 1시간,
펫차부리의 조용한 강 위를 따라
천천히 흘러가는 50분
작은 아마존 같은 풍경 속에서
자연과 물소리에 기대어
휴식을 누린 700바트의 행복
🔻 같이 보면 좋은 글🔻
https://www.trvlogue.com/ko/villa-de-leaf-phetchaburi-review
자주 묻는 질문
펫차부리 고무보트 래프팅의 이용 요금은 1인당 700바트인가요?
이용 요금은 1인당 가격이 아니라 보트 1대당 700바트입니다. 기사에서는 성인 3명이 한 배에 탑승하여 이 가격으로 함께 이용했습니다.
후아힌에서 Song Phi Nong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후아힌에서 선착장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 후아힌 여행 중 당일치기 액티비티로 다녀오기 적합합니다.
깽끄라짠 댐 수문 개방이 래프팅 탑승 일정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상류의 깽끄라짠 댐에서 수문을 열어야 강 수위가 래프팅이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탑승 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체험 시에도 물이 차오를 때까지 약 30분을 기다린 후 보트에 탑승했습니다.
약 50분의 래프팅이 하류에서 종료되면 출발했던 선착장으로는 어떻게 복귀하나요?
래프팅 하차 지점에 예약 업체의 픽업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제공되는 차량을 타고 처음 출발했던 Song Phi Nong 선착장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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