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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휴식,
눈앞에 펼쳐지는 완벽한 수중환경,
그리고 수준 높은 다이닝까지
수많은 몰디브 리조트 중에서도
파크하얏트 몰디브 하다하는
신혼여행객이 꿈꾸는 로망을
200% 실현시켜 주는 곳이더라.


왁자지껄함 없이 오롯이 우리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다면,
이보다 완벽한 선택은 없을 거라고 확신함!

얼마전 꿈의 여행지 몰디브에 다녀왔다.
몰디브 대학 리조트 학과에 입학해서
총 두 곳의 리조트에 다녀왔는데,
아직 졸업은 하지 못 함..
이 말은 아직 재학중이란 말씀!

곧 다시 만나게 될 몰디브를 추억하며
오늘 남길 리조트 후기는
바로 몰디브 파크하얏트 하다하이다.
정말 안 가면 후회할 뻔 했던 곳이기도!


말레공항에서 국내선 타고 45분,
거기서 또 스피드보트로 20분


처음에 나도 이동 시간이 너무 긴 거 아닌가
고민했는데,
도착한지 하루도 안 돼서
그 고민이 완전 시간 낭비였다는 걸 깨달았다.
몰디브 대학 리조트 학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리조트를 알아보다 보면
이름도 다 비슷비슷하게 들리는 거 같고
뭐가 다른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하다하는 스스로를 리빙 아일랜드라고
소개할 만큼 자연 친화적인 컨셉을
강조하는 리조트이다.

인공섬이 아닌, 원래 섬에 잇던 식생도
최대한 살리고,
해변도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침식과 퇴적을 통해 형태가 바뀌도록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언제 어떤 계절에 왔느냐에 따라서
해변 느낌이 다르다고 함!
이 부분이 정말 신기하더라.
그래서인지 전에 갔던 리조트와는 다르게
조금더 자연스러운 느낌?

비치빌라, 오버워터 빌라, 레지던스 포함
51개 빌라가 있고,
현재는 50개 빌라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더라.
그렇다 보니 섬 어딜 가도 붐빈다는 느낌 없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도 특징이었다.

리조트마다 뭔가 만날수 있는 인종(?) 특징이 있는데
이 곳은 하얏트 월드 오브 하얏트 최상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파크 하얏트라 그런지 미국 분들이 많은 편이었다.
솔직히 예약 전에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 이동 시간이었다.


말레공항에서 국내선으로 45분,
다시 스피드보트로 20분씩 이동해야 하니까..


실제로 몰디브 리조트 중 이동이 복잡한 곳으로
꼽힐 정도로 남쪽 깊숙한 곳 적도 부근에 있다.


국내선 타기 전에 공항 라운지에 대기하게 되는데
커피, 간단한 음식과 음료, 스낵이 준비돼 있어서
지루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근데 이 먼 거리가 오히려 장점이 되는 부분이 있다.
배나 비행기 왕래가 적기 때문에
주변 다른 섬도 거의 없고
딱 이 섬에 우리 리조트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적도 근처에 있는 위치 덕분에
몰디브 우기에도 날씨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는 것도
이 곳의 장점!
여기 전 숙소에서 진짜 비가 너무너무 많이 와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보니
이게 나에겐 더 장점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몰디브 북쪽 환초는
비 소식이 잦은 반면,
하다하가 속한 남쪽 환초는
우기가 상대적으로 늦게 찾아오는 편이다 보니
맑은 날을 만날 확률이 높은거라고 하더라.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를 졸업하지 못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수중환경이다.
숙소마다 천차만별이라 더 헷갈린달까?


하다하는 인공섬이 아니라
섬 자체를 360도 감싸는 하우스 리프가 특징이라
물에 들어가자마자 다양한 산호와
열대어 무리를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만타가오리랑 거북이를 못 만났는데,
그것때문에라도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리조트는 다이빙 명소로도
꽤 유명한 곳이라 만타가오리, 웨일샤크,
고래까지 봤다는 후기도 있더라.

리조트에서는 해양생물학자와 함께하는
스노클링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자연 그대로의 하우스 리프가
보존된 방식이다 보니 산호 상태도
굉장히 좋은 편이고
다른 리조트처럼 보트를 타고
먼 포인트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히 좋은 거 같더라.
해안길 또는 해변에서 몇 걸음만 들어가도
산호, 물고기 떼를 만날 수 있어서
스노클링 장비만 챙기면 하루에도 몇 번씩
부담 없이 물속을 들락날락할 수 있었다.
아침엔 얕은 물가에서 베이비 샤크가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
이른 아침 산책길에 꼭 눈여겨보면 좋을 거 같음!



우리가 이용한 객실은 비치 빌라였는데
수영장 쪽 입구로 바로 해변이 연결된다.




실내외에 샤워공간이 다 있고
세면대도 두 개라 둘이 준비할 때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편했다.
어메니티도 르라보..!
바디로션 엄청 꼼꼼히 발랐다 ㅋㅋ


늦은 밤에도 바로 나가서
수영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다.





섬 자체가 크지 않으니 리조트 어디에서든
레스토랑, 바, 스파, 다이브 센터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다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빌라 안에 미니바도 마련돼 있는데
우리는 올인클루시브가 아니라서
따로 이용하진 않았다.
파크하얏트는 그 이름값처럼 레스토랑 수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었다.










우리는 첫날 도착해서 The Bar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엔 The Island Grill에서
BBQ 디너를 즐겼다.




다음 날엔 오버워터에 있는
일식 레스토랑 Koi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라군 위에서 오픈 키친을 보며
즐기는 분위기가 정말 특별했다.
특별한 날엔 프라이빗 비치 다이닝이나
빌라 인룸 다이닝도 가능하다고 하니,
기념일 여행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조식은 다양한 뷔페 메뉴에 단품 메뉴까지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아침부터 든든하게 채우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우리는 풀보드 플러스로 이용했는데
간단한 칵테일과 소프트드링크까지
무료로 포함돼서 충분했다.

다른 예약 프로모션이나 혜택에 따라
Koi, 트리하우스 같은 스페셜 다이닝은
플랜에 따라 별도 비용이 붙거나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예약하실 때 본인 플랜에 어떤 레스토랑이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아고다나 트립닷컴보다
훨씬 합리적으로 예약한 방법이 있는데,
이건 글 마지막에 알려드릴 예정!


2박 3일이라 진짜 짧은 일정이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아침엔 메인 풀 데크 요가로 하루 시작


다이브 바에서 칵테일 클래스 참여도 했다.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가 아주 굿!
목테일로 야무지게 말아줌~


노을 지는 시간엔 선셋바에서 선셋 즐기고
저녁엔 비치 BBQ 디너와 Koi 레스토랑 디너
날씨 좋은 밤엔 해변에서 셀프 스타게이징까지


그중에서도 선셋바에서 바라본 노을은
진짜 말이 필요 없었고,
밤하늘 별은 몰디브라서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이 외에도 리조트에 자전거 대여,
24시간 운영 피트니스 센터,
전통 배 도니를 타고 나가는
선셋 낚시 같은 액티비티 등
정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하니,
좀 더 길게 머무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시그니처 마사지 60분을 받았는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역대급으로 시원했다.


마사지받을 때 덮어주는 시트랑
이불 느낌도 남달랐는데,
촉감 하나까지 신경 쓴 티가 확 나더라.

핫스톤 마사지나 페이셜,
바디 트리트먼트 같은 다른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몰디브까지 가서 스파 안 받으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그리고 이 공간 자체도 진짜 예쁘고,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도 정말 예쁨..
그냥 하루 종일 예쁘다
라는 단어만 입 밖으로 나오는 곳이
파크하얏트 몰디브 리조트랄까?ㅎ
파크 하얏트답게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건 물론이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했다.
한국어 가능한 직원도 있어서 응대가 편했는데,
체크아웃 전날에야 처음 뵌 직원분이 건넨 첫 인사가
이제서야 만나뵙게 되어 죄송해요 였다.

이 정도 인사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의
한국어 실력이라니,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 쓰는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확실히 한국인 직원이나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으면
여행의 질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
영어 잘 하시는 분들 부럽스..ㅎ


직원 서비스에 대한 칭찬이 유독 많은 곳이기도 했는데,
서비스 하나는 확실히 믿고 가도 될 것 같았다.


럭셔리한 가족여행의 끝판왕 격인 리조트에
세련되고 화려한 숙박 환경에 더해
가족 친화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몰디브 숙소이기도 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가족여행으로 온 분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정말 신나하더라.

그렇다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고,
프라이빗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 리조트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넓은 섬 부지에 최소한의 객실만 운영하고 있고,
오버워터 빌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는 설계라서
투숙객 간의 프라이버시가
자연스럽게 보호되는 구조랄까?

가족여행은 물론 신혼여행 온 투숙객들이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지 않고
단란하게 휴가나 신혼여행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다.

신혼부부나 커플이 조용히 쉬러 가는 여행이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든
각자의 방식으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쉴 수 있다는 게
이 리조트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느껴졌던 거 같다.

이런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분
✅ 신혼여행, 커플,
가족 단위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 스노클링, 다이빙 좋아하는 분
(인증받은 해양 생태계라 수중환경 하나는 확실)
✅ 짧은 일정이라도 알차게 몰디브를 느끼고 싶은 분
Q. 스노클링 장비는 따로 챙겨가야 하나요?
리조트 내에 스노클링 장비 대여가 무료로 가능해요.
다이빙 센터에서
스노쿨링 장비와 오리발 대여 가능하고,
객실에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어요.
Q. 우기에 가도 괜찮을까요?
적도에 가까운 남쪽 환초에 위치해 있어서
북쪽 환초보다 우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계절에 따라 날씨는 늘 변수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몰디브는 아고다나 트립닷컴 같은 사이트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게 훨씬 저렴하고
특별한 혜택이나 프로모션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용한 여행사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테니
댓글 주셔라~
타히티 보라보라 여행갈 때도
이용했던 곳이고,
가족이 신혼여행으로 몰디브 갈 때도
이용했던 곳이다.
벌써 세 번째 이용중인 곳
가격대가 먼저 궁금하신 분들은
최저가 비교가 가능한 호텔스컴바인에서
먼저 조회해보셔도 좋다.

하지만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게
바로 여행사라는 점 잊지마시길!
이번 몰디브 여행의 첫 번째 리조트였던
라야 바이 앳모스피어 후기도
곧 이어서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순간순간이 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알찬 일정이었다.

이동 시간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확실한 만족감을 준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다.
몰디브 리조트 고민 중이시라면
파크 하얏트 몰디브 하다하,
꼭 후보에 올려보시길 추천드린다.
몰디브 여행정보 더 알아보기
📍 파크하얏트
Gaafu Alifu Atoll, Hadahaa, North Huvadhoo 20054 몰디브
말레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45분 이동한 뒤, 다시 스피드보트로 20분을 더 들어가야 합니다. 적도 부근 남쪽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이동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리조트 내 다이빙 센터에서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객실에도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어 별도로 장비를 챙겨갈 필요가 없습니다.
풀보드 플러스 플랜을 이용하면 식사 시 간단한 칵테일과 소프트드링크가 무료로 포함됩니다. 단, Koi나 트리하우스 같은 스페셜 다이닝은 플랜에 따라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객실 어메니티로는 르라보 제품이 제공됩니다. 비치 빌라의 경우 실내외 샤워 공간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세면대도 두 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네,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이 있어 의사소통이 편리합니다. 덕분에 영어에 능숙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