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읽으면 '퍼박당'인거 같다.
구글맵에서 한글로 검색이 되는 걸로 보아, 방문한 사람들이 없진 않은 듯.


동남아 로컬맛집의 특징은 메뉴가 매우 심플하다는 것.
보통 단일 메뉴에, 크기에 따른 구분 만이 있다.
여기도 큰 거, 작은 거, 그리고 음료. 이렇게 가 끝임.
만 동이면 대략 오백원 차이.
라지로 주문함.

비쥬얼은 이런 너낌.
보이는 것과 독같이, 고기가 부드러웠다.
국물도 깔끔하게 맛있었음.
넓적면 가는면 고를 수 있다.
주문 전에 두 가지 면을 보여주심.
넓적면 선택.


나오면서 주방도 한 컷.
일 끝마치고 가볍게 저녁으로 먹고 가는 손님도 있었고, 내 옆에 테이블은 가족 단위로 온듯했다.
막 각잡고 먹을건 아니고 가볍게 요기하기 좋은.
또는 뻔한 나트랑 맛집 리스트에 질렸다면 한번쯤?
맛있고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나옴.
ASD Coffee

퍼박당에서 쌀국수를 먹고 얼마 걷지 않아서, 입구부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쥬얼의 나트랑 카페를 발견.

사실 걸었다고 하기도 민망하다.
한 블럭도 안 걸음ㅋㅋ
배도 부르겠다, 좀 더 걷고 싶었지만 걷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오기에는.. 정처 없이 걷는 게 아니라 목적지가 설정되어 버리는 거라서..
(첫날의 나트랑 자유여행은 발길 닿는 데로 가는 컨셉이라)
일단 갔다가 가는 걸로.


안에도 바깥의 목조 느낌을 그대로 가져와서 여러 장식품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우드우드한 분위기에 이런 빈티지 올드 갬성 너무 좋음.


앤티크 함이 물씬.
카메라부터 렌즈, 라디오까지..

카페는 1층인데, 안에 1.5층쯤 가면 이런 독립 공간도 있음. 뭔가 와인 시음회 하기 좋은 공간 같은.
2층은 일반 가정집이다.
그런 거 같았는데 확인차 물어봤고, 맞음ㅋㅋ
이 문 뒤부터는 가정집





메뉴는 매우 단촐하다.
음료밖에 없는 듯.
저녁이라 커피 마시긴 애매하고,일반 과일주스 살짝 식상해서 맨 위에 있는 당근으로 시켜봄.
직접 당근 꺼내와서 만들어주셨다.

맛있어 보이게 한 컷.
맛있었다. 달달한 당근 맛.
배만 안 불렀으면 코코넛 종류의 음료나 다른 것도 시켰을 텐데.

1.5층에서 찍은 전체적인 샷인데..
저 수조가.. 뭔가 자꾸 밟힌다.
수조 자체가 나쁘진 않은데.. 뭔가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랑 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까 메뉴판에 음료밖에 없어서 마실 거 전문인가 보다~ 했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푸드 메뉴는 6시까지만 제공되는 거였다. 음식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나트랑 자유여행 기간 동안 한 번 더 방문해 보고 싶다.
다만 오늘을 제외하고는 일정이 꽤나 빡빡해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음.

나가는 마지막까지 취향 저격.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거 넘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