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마켓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할 게 없어서..
인근에 있는 나트랑 펍에, 맥주 마시러 고고.
그래서 가게 된 나트랑 술집은 이런 분위기인데,
서양인들이 아지트 느낌으로 모여있었다.


서양인들은 펍이나 카페, 음식점에 같은 서양인인들이 많으면 일단 들어오고 보는 거 같다.
유독 여기만 바글바글.


1층이 바 좌석과 야외 테이블,
2층이 (매우 좁지만) 나름 힙한 플레이스,
그 위가 키친이다.
효율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주방에서 만든 메뉴가 1층으로 내려오는데, 이제 그걸 다시 직원분이 2층으로 서빙하는.. 그런 효율적인(?) 방식.
근데 계단도 가파르고 해서 나름 괜찮아 보인다. 일단 좌석은 밑에 가 더 많으니까.
(근데 밑에서는 거의 마시기만 하고 음식은 주로 2층에서 많이 먹는 듯.

2층은 이미 꽉 차서,
일단 바 쪽에 앉음.


마실 거부터 주문.
수제 맥주 펍에 처음 왔는데 샘플러가 있다?
하면 일단 그걸로 ㅋㅋㅋ
먹고 나서 괜찮았던 걸로 추가 주문하면 되니까.
안주는 시킬 생각이 없었는데, 익숙한 메뉴가 보여서 시켜봤다.
아래는 나트랑 펍 젤리브루 메뉴판 일부.


인도에서 좋아하던 안주 중에 하나가 크리스피 콘이었는데, 그거랑 약간 비슷할까 싶어서 버터 콘 이거 시켜봄.

먼저 Bay는 밍밍한,
Summer는 진짜 상큼한 과일,
Amber는 덜 쓴 IPA,
Onyx는 흑맥 맛이다 ㅋㅋㅋ
써머는 확연히 다르긴한데, 다른 것들은 살짝 기존에서 좀 밍밍한 감이 있음.
페일에일이나 위트에일 좋아하면 써머는 괜찮음.
이번에 나짱을 아무 조사도 안 하고 그냥 온 터라, 막상 밤이 되니까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무작정 돌아댕겼다.
덕분에 꽤나 괜찮은 스파, 브런치 카페.. 등등을 발견. 오늘 가기에는 전부 시간이 애매해서..
아마도 다음을 기약해야겠지만.
이렇게 돌아댕기다가 발견하고, 구글맵 리뷰를 통해 간접 검증 후, 방문해서 직접 검증하는 과정.
그걸 통해 찐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블로그에 소개하는 그 일련의 과정이 재밌다 ㅋㅋ
물론 이런 식으로 소개하면.. 남들 다 가는 곳이 아니라 듣보인 곳을 소개하게 되어서 검색이 안 되는 문제가 있지만ㅠ
그래서 맛집으로 잡을까 하다가, 나트랑 술집, 펍으로 잡음...
......이거 원리가 뭘까?
신기하게도 쎄~한 기분은 들어맞는다. 원리를 모르겠음.
옆에 혼자 온 외국인이 먹고 있는 버터콘, 왜인지 내가 시킨 건데 잘못 배달된 삘이 딱 들었지만, 나보다 먼저 와서 시킨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므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내가 시킨 거 맞았음 ㅋㅋㅋㅋ
이런 기분은 잘 들어맞는다니까 ㅋㅋ

그 와중에 위에 자리가 나서 이동.
샘플러 남은 거 다 마셔버리고 한 잔이란 안주만 들고 이동했다.
아 Butter Corn 이거 괜찮ㅋㅋ
애들이 좋아할 맛이다. 옥수수 튀겨서 거기에 버터 바른 그런 느낌인데, 달달함.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음 주의.

먹다 보니 주의 할 사항 하나 추가.
혼자 먹기에는.. 먹다 보면 질린다 ㅋㅋㅋㅋ
다 못 먹음 질려서. 여럿 아니면 안 시키는 게 나을지도.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아래 뷰인데
야외까지 꽉꽉 들어차있다.

여기는 이곳 나트랑 펍 2층에서도 인기 자리.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남아 여행 다니면서 위생은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인데,
혹시나 민감한 사람이 있을까 봐,
선풍기 사진 하나.

2층인데, 이런 거 신경 쓰인다면
그나마 아래층이 관리가 좀 더 잘 돼있을 듯하다.
일단 선풍기가 없기도 하고.
나이트 마켓 갔다가 별로일 때 맥주 마실만한 나트랑 술집을 소개해 봤다.
요약하면,
서양인 아지트 느낌의 나트랑 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