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여행 일정 중 제일 기대했던
맨체스터 시티 경기 직관!
1층 3번째 줄 연석이라 선수들 얼굴을 완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어요
티켓 예매 방법과 1층 연석을 구할 수 있었던 꿀팁은
아래 글에 자세히 써놓았습니다
맨시티 경기 직관 티켓 예매 방법, 취소표로 1층 연석 성공한 꿀팁
에티하드 스타디움 가는 법
📍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Etihad Campus, Manchester M11 3FF 영국

맨체스터 시내에서 에티하드 스타디움까지
가는 방법은 정말 쉬워요
맨체스터 피카딜리역에서 트램으로 4정류장 뒤
에티하드 캠퍼스 역에 내린 후
지도를 보면서 도보로 약 2분 걸으면 나옵니다!

트램을 탈 때 주의할 점은 우리나라 버스처럼
그냥 타서 카드를 찍는 게 아니라(안에 찍는 거 없음)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 해요!
정류장 사진에 보이는 티켓 머신에서 티켓을 사거나
오이스터 카드, 트래블 월렛, 트래블로그 카드를
소지하고 계시다면 다른 작은 기계에
(버스 카드 찍는 곳처럼 생긴 거 있어요)
카드 터치 후 탑승하면 돼요
참고로 하차한 후에도 해당 정류장 기계에
똑같이 카드 찍어줘야 합니다!

사실 저희는 그냥 볼트 이용해서 갔어요..ㅋㅋ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출발해서 그런지
차도 안 막히고 비용도 6.8파운드 나왔어요

동상이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바, 콤파니, 아구에로 동상이
각자 따로 있더라고요ㅠㅠ
스타디움 한 바퀴 쭉 돌면 보이실 거예요

크으..멋있다 멋있어...!

출근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있는 현지 팬들..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인파가 아니라서
저는 바로 포기했어요 ㅋㅋ
자리 잡고 보려면 2시간 전에는 와야 할 듯?
맨체스터 시티 스토어

스토어는 주차장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경기 당일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웬만하면 경기가 없는 날 투어하러 오셨을 때 오세요!
멤버십도 10% 할인이 되지만
스타디움 투어하는 사람도 똑같이 할인 적용됩니다

경기 날엔 마킹되어있는 유니폼이
품절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땐 홀란, 데브라위너, 포든 전부
많이 남아있었어요


이번 시즌 유니폼부터 올드 유니폼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요
다른 구단에 비해 스토어 규모는 좀 작은 편입니다
사인 유니폼은 따로 판매하고 있지 않았어요


바람막이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 포기..

무슨 머플러 살까 고민하다가 분홍색이 예쁘니까
오른쪽으로 사야지~하고 샀는데 알고 보니
저건 맨시티 우먼 머플러더라고요 ㅋㅋ
맨시티 남자 경기 와서 뜬금
여자 선수들 응원하는 사람됨


아무리 내가 홀란 팬이지만 저건 좀 부담스러운데?
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영국인 꼬마가
고민도 없이 "홀란!!" 하더니 홀란 머플러 사감
너 진짜 찐팬이구나..?

이건 다음날 투어할 때 산 건데
키링 만드는 데 시간 좀 걸리니까
경기 날 말고 투어할 때 사세요!


이번 시즌 유니폼 두 개, 머플러 두 개 샀는데
191파운드(약 33만 원) 나왔어요
멤버십 10% 할인해서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근처 식당




오후 3시 경기라 바로 맞은편 피쉬앤칩스 가게에서
감자튀김을 샀는데 맛은..
그냥 카레맛 소스 감자와 뭔지 모를 소스 맛의 감자ㅋㅋ
가게 안에서 먹을 공간도 없어서
다들 밖에 벤치에서 먹더라고요
맨시티 경기장 입장

아이폰 유저라면 '지갑' 앱에 티켓을 넣어놨을 텐데
entrance에 쓰여있는 알파벳 번호를 보고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시면 돼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R처럼 입구마다
표시를 해놔서 찾기 쉽습니다

가방 검사도 하는데 스토어에서 받은
비닐 가방이랑 작은 핸드백은 바로 통과시켜줍니다


경기장 내부는 정말 쾌적합니다
화장실도 정말 깨끗했음

그리고 여기서 파는 음식, 음료는 진짜
농담 안 하고 다 맛없으니까 웬만하면
경기 끝나고 식당 가서 드세요..



1층 맨 끝자리에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시야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차라리 전체 경기 흐름이라도 보게
2층 앞자리로 가는 걸 추천!

의자는 어느 경기장이나 그렇듯 딱딱하고 불편하지만
앞자리와 여유는 꽤 있는 편이었어요
리버풀 경기도 직관하러 갔었는데
솔직히 안필드에 비하면 여긴 선녀임


맨시티 우먼 머플러로 잘못 산거 알고
쪽팔려서 제대로 못 들었음 ㅋㅋ

여긴 코치, 후보 선수들이 앉는 좌석이에요
참고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홈 좌석이 왼쪽이에요
보통 경기장을 바라보는 방향 기준 오른쪽이 홈이래서
오른쪽 좌석을 예매했더니..ㅠㅠ

스크린 화질 아주 좋고 소리도 잘 들립니다

경기 1시간 전쯤 미리 들어와서 계단 쪽에 자리 잡으면
선수들 몸 풀러 나오는 걸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요
자기 자리 아니어도 다들 여기 서있더라고요
경기장에 일찍 들어온 덕분에
진~짜 바로 앞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었어요


몸풀기 후 선수들이 다시 들어가자
그제야 다들 자기 좌석을 찾아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vs 사우스햄튼 경기 직관 후기
오른쪽은 원정석인데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열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사우스햄튼 홈구장인 줄;;
다른 팀에 비해 맨시티가 응원 열기가 부족하다는데
리버풀, 맨유처럼 우와아아악!! 하고 열정 넘치는
팀에 비하면 확실히 조용하긴 해요
그렇다고 조용히 보는 건 아니고 결정적인 찬스나
골이 들어갔을 때, 상대 팀이 침대 축구할 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야유합니다 ㅋㅋ


무려 전반전 4분 만에 들어간 골!
다 같이 일어나서 엘링 홀란! 엘링 홀란! 하고 외치는데
소름 돋기도 하고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오늘 4 대 0까지 나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아쉽게도 그 후에 별다른 득점을 내진 못했어요 ㅠㅠ

사우스햄튼 감독님 진짜 경기 내내
숨도 안 쉬고 계속 소리치셨음
젊은 감독님이라 그런지 열정 넘치시더라고요

그에 비해 우리 펩 감독님은
마치 관람하러 온 관중처럼
주머니에 손 넣고 조용히 구경하심 ㅋㅋ
이날 펩 목소리 거의 못 들어본 듯

ㅋㅋㅋㅋㅋ 귀엽

전반전 끝나고 사 온 커피와 핫초코
진짜 맛없으니까 사지 마세요
제가 앉은 좌석이 응원 열기가 엄청난 곳이 아니어서
반대편에서 들리는 응원 소리만 담아봤어요
빅경기도 아니고 사건사고 없이
무난히 이기고 있는 중이어서 더 조용한 느낌


제발 우리 옛 주장 귄도안 씨
언제 다시 잘해지실 건지...
요새 당신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
바로 앞자리에 맨시티에 진심이신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후반전에 훈수로 거의 랩을 하기 시작함
그러다 사우스햄튼의 랄라나 선수가 교체로 들어오자
바로 옆에서 신경을 긁으시더라고요
랄라나가 "Fuck you!!!!!!" 하는 거
실시간으로 직관 ㅋㅋ
주변에 있는 맨시티 팬들 다 빵 터지고 ㅋㅋ
할아버지는 긁는데 성공해서 기분 좋으셨는지
친구랑 하이파이브 하심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 신기했습니다

경기는 1 대 0 맨시티 승리로 마무리
이때까지만 해도 로드리 없이
꾸역승은 하는구나 했는데.. 4연패를 처박을 줄이야 ㅎㅎ

지금 여기서만 두 명 사라진 거 실화냐
아칸지, 디아스 어디 갔어 너네...

직관하러 가서 0 대 0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는데
그래도 1골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맨시티 선수들 퇴근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 보면 훈련장이 나오는데
입구에 기다리다 보면 선수들 퇴근길을 볼 수 있어요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사람들 따라가면 됩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나왔는데
벌써부터 가드들과 팬들이 서있었어요

영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려면 운전석 쪽에 서있으면 됩니다

제일 먼저 나온 맥아티

흔들렸지만 덕배 찍기도 성공!
아들이랑 같이 보러 왔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베실바..
내려서 사진이나 사인해 주려고 했는데 가드들이
차도 너무 많고 길도 막혀서 안된다고 ㅠㅠ

팬 사랑은 우리 실바밖에 없다..
훈련하는 날 아니면 원래 퇴근길에는
사인이나 사진 찍어주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이날도 실바 말고는 다들 칼퇴근했어요

잘 안 보이지만 포든입니다ㅋㅋ
여자친구랑 함께 퇴근하더라고요

총 40분 정도 기다려서 에데르송까지 보고
저희는 시내로 출발했어요
선수들 다 보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할 듯..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시내로 가는 길

경기장에 왔을 때처럼 캠퍼스역에서
트램을 타고 피카딜리역으로 가면 되는데
문제는 경기가 종료된 시간에는 트램이 정말
더럽게 안 옵니다 무조건 연착돼요
원래라면 와야 될 시간에서 30분이나 기다렸는데도
안 와서 저희는 그냥 택시 탔어요
(볼트도 안 잡힘)

식당이 예약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근처 지나가는 택시 아무거나 잡고 탔는데
볼트로 12파운드 걸리는 거리
택시로 40파운드 냈습니다..
웬만하면 뒤에 일정은 잡아두지 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