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맥주다.
양조장을 가지고 있어, 괜찮은 나트랑 펍으로 알려진 루이지애나 바를 소개해 보려고 함.

입구부터.. 느낌이 괜찮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실내에는 직원분도 안 계셨다)
음식점 문 닫았나? 운영중인 나트랑 펍이 아닌데 잘못 알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들어갔다.
알고 보니..

다 야외에 있었음ㅋㅋㅋ
수영장 쪽이 분위기가 좋다.

아니면 비치 쪽.
일단 나도 풀장 근처로 자리 잡고 주문.
따로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자리가 부족해보이진 않는데, 주말이라면 또 달라질 수도 있을듯하다.
샘플러가 있길래 그거로 시켰다.
메뉴에는 Tasting Tray로 나와있네.
가격은 21만 동.
저녁을 먹고 간 터라.. 따로 음식은 시키지 않았다.
더워서 입맛이 없기도 했음.

특징은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거?
보통 이거보다 더 작은 잔에 주는거 같던데.
200 ml라는데, 왜 더 되는 거 같지.
필스너는 쏘쏘, 나머지는 다 굿이다.

수영장은 딱 분위기용 인테리어인 듯.
낮에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밤에는...
일단 나트랑 바 실내에는(그래봐야 뚫려있지만) 손님이 거의 없고, 풀장 주변과 해변 쪽에 몰려있다.
근데 그 주변이 이쁘고 좋긴 함.
해변이야 뭐, 그 자체가 주는 느낌이 있고.
샘플러 양을 충분히 주니까, 단순 비교뿐 아니라 해당 맥주를 충분히 즐길 만큼 마실 수가 있어서 좋다.
다만, 이곳을 끝으로 더 마시러 가지는 못하겠지만(이미 다른 데서 마시고 옴). 오늘 술집은 여기까지인 걸로.

손님 비율은 의외로 현지인 위주이다.
외국인이 없는 건 아닌데, 간간이 있고 거의 현지인이 대부분인듯함.
다리를 테이블 밑에 넣으니까, 자꾸 모르는 새에 모기의 어택을 당한다..
가뜩이나 기존에 당한 것들이 아물지도 않은 시점에서 추가 어택이라니ㅠ
지금껏 베트남에 오면서 얘네 때문에 고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고생 중이다.

모기도 피할 겸, 한 바퀴 둘러봤다.
괜찮은 나트랑 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 준 제조기들도 있고, 생각보다 꽤 넓었음.
양조장을 가지고 있다 보니, 펍 투어도 있고 굿즈도 있다ㅋㅋ
신기한 사실 하나..

깜란 공항에서 베스트 크래프트 비어 in 나짱이라고 돼있어서 사진 찍어놓은 게 있었는데..
가봐야지 하고 사진 찍어놓고 까먹고 있다가..
밤에 하도 갈 곳이 없어서
거기는 어디였지? 하고 찾아보니까 여기였음 ㅋㅋ
뭔가 이런 식으로 연결되는 게 신기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