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체 여행지 추천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
ⓒ 글/사진 노마드쌀미
레체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갑자기 거대한 광장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바로 두오모 광장이에요.
이 광장은 조금 독특해요.
사방이 뚫린 일반적인 광장과 달리
한쪽 입구를 제외하고는
건물로 둘러싸인 폐쇄형 구조거든요.
이 광장의 메인이 되는 곳이자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곳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 소개해 드릴게요.
목차 |
1.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 기본정보 |
2. 성당 특징 |
3. 내부 둘러보기 |
4. 종탑 |
5. 마무리 |
1.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 기본정보

기본 정보 | |
정식명칭 | Cathedral of Saint Mary of the Assumption and Saint Orontius |
건축시기 | 첫 건축: 1144년 현재의 모습: 1659~1670 |
운영시간 | 4월 - 9월 09:00 - 21:00 10월 - 3월 09:00 - 18:00 |
입장료 | 통합권(시티패스) € 11 종탑 포함 통합권 € 21 |
레체의 성모승천 대성당은
처음 지어진 건 1144년이지만
현재의 화려한 바로크 양식은
1659~1670년에
거장 주세페 짐발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보통 이곳만 방문하기보다는
여러 성당을 묶어 방문하기 때문에
통합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높은 곳에서 레체 전경을 보고 싶으시다면
종탑이 포함되어 있는 통합권을 구매하시면 되는데
가격이 높은 편이라서
저는 종탑 제외한 통합권을 구매했어요.
2. 성당 특징
레체 대성당에는
아주 재미있는 건축적 비밀이 하나 숨어 있어요.
바로 정면(파사드)이 두 개라는 점이죠!

💜 북쪽 파사드 (광장을 향한 면) 💜
광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아주 화려한 면이에요.
사실 건축학적으로는 성당의 옆면이지만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압도적인 첫인상을 주기 위해
정면보다 훨씬 더 공을 들여 조각했다고 해요.
저는 이게 정면인 줄 알았는데
옆면이라고 해서 신기하더라고요.
이곳에는 레체의 수호성인인
성 오론조(Sant’Oronzo)와
성 주스토, 성 포르투나토의 조각상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 서쪽 파사드 (실제 정면) 💜
광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이곳이 바로 진짜 입구예요.
화려한 북쪽 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절제된 느낌을 줘요.
이곳의 입구는 수리 중이라서
멀리서만 바라봤답니다.
3. 성당 내부 둘러보기



성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압도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장 먼저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봤어요.
17세기에 만들어진
아주 정교한 금박 목조 천장에는
주세페 다 브린디시가 그린
세 점의 중요한 성화가 박혀 있답니다.

성 오론조의
설교', '순교', '흑사병으로부터의 보호'를
세 장면에 담고 있어요.
특히 중앙에 있는 성화는
1656년 흑사병을 몰아내는 성인과
당시 레체의 성벽, 건축물을 세밀하게 묘사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해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 오른쪽을 보시면
다채로운 색상의 대리석으로 장식된
웅장한 성 오론조 제단을 보실 수 있어요.

제단 중앙에는
1656년 조반니 안드레아 코폴라가 그린
성 오론조의 초상화가 있는데
이교도를 상징하는 우상을 발밑에 두고
승리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요.

그 옆으로는 레체의 다른 수호성인인
성 포르투나토와 성 주스토가 자리를 지키고 있죠.
이 제단은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1656년 흑사병으로부터
도시를 구해주었다고 믿는
레체 시민들의 깊은 신앙심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해요.

저는 특히 눈에 들어왔던 게
스테인드글라스였어요.
유리 위에는
성 오론조를 비롯한 수호성인들의 모습과
성경 속 주요 장면들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요.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잘 담기지 않더라고요.
직접 눈으로 보시면
훨씬 다채로운 색상에 감탄하시게 될 거예요.

성당 내부 관람을 마치셨다면
지하 계단을 통해
크립트(지하 묘지)로 꼭 내려가 보세요.

이곳은 92개의 서로 다른 조각이 새겨진
기둥들이 받치고 있는 신비로운 공간이에요.
지상의 화려한 바로크와는 대조적으로
아주 차분하고 경건한 공기가 흐르는데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요.
성인들의 유해와
희미하게 남은 옛 벽화들이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해줘요.
참, 이곳은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4. 종탑

광장 한편에 우뚝 솟은 종탑은
레체 어디서나 고개만 들면 보이는
이 도시의 이정표 같은 존재예요.
주세페 짐발로가 설계한 이 종탑은
높이가 무려 72m나 된답니다.
위에서 레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지만
가격대가 개별 구매 12유로,
통합권 사용 시 10유로로
높은 편이니 이점 감안해 주세요.
5. 마무리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은
확실히 대성당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이 있어요.
정교한 바로크 건축과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느껴지는 빛의 향연,
그리고 지하 크립트의 숙연함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레체를 여행하신다면
성모승천 대성당에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제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Cathedral of Saint Mary of the Assumption and Saint Orontius
P.za del Duomo, 73100 Lecce LE, 이탈리아
자주 묻는 질문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의 입장료와 종탑 관람 가격은 얼마인가요?
성당 입장이 가능한 일반 통합권은 11유로이며, 종탑 관람이 포함된 통합권은 21유로입니다. 종탑만 개별로 구매할 경우에는 12유로가 부과됩니다.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의 계절별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4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 외관의 가장 큰 건축적 특징은 무엇인가요?
건물의 정면 역할을 하는 파사드가 두 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광장을 향해 화려하게 장식된 북쪽 면은 실제로는 옆면이며, 진짜 입구인 서쪽 면은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레체 성모승천 대성당의 지하 크립트(지하 묘지)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나요?
지하 크립트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92개의 조각 기둥과 성인들의 유해가 있는 경건한 공간이므로 눈으로만 관람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