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VLOGUE

제주렌트카 없이 버스로 떠나는 제주 3일 여행 완벽 코스

ironiron
6분 읽기
1회 조회

제주 여행을 검색하면 항상 따라오는 말이 있죠.

"제주렌트카는 필수야."

정말 그럴까요?

저는 최근 제주렌트카 없이 3박 3일을 버스만으로

다녀왔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렌트카비 아낀 돈으로 훨씬 더 맛있는 걸 먹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이동 노선, 버스 번호, 팁까지 아낌없이 공유할게요.

제주렌트카 vs 버스, 비용 차이 얼마나 날까?💸

먼저 현실적인 비용 비교부터 해볼게요.

항목

제주렌트카 (3일)

버스 (3일)

기본렌트비

15만원 ~ 30만원 (경차기준)

0원

자차보험

3만원 - 9만원

0원

주유비

3만원 - 5만원

0원

주차비

1만원 - 3만원

0원

교통카드

0원

1.5만원 ~ 2만원

합계

약 22~47만원

약 1.5만원

성수기엔 제주렌트카가 하루 20만원을 넘기도 해요.

3일이면 60만원 이상입니다.

버스로만 다니면 교통비가 10분의 1도 안 됩니다.

아낀 돈으로 흑돼지 한 번 더,

성게 우동 한 번 더 먹을 수 있어요.

---

제주 버스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3가지

1. 교통카드 필수 (50원 할인 + 환승 할인)

현금보다 교통카드가 무조건 유리해요.

하차 태그 후 40분 이내 최대 2회 환승 할인​ 적용됩니다.

미리 이용 중이던 교통카드가 있다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2. 앱 하나면 충분: '제주버스정보시스템'

실시간 위치, 도착 예정 시간, 노선 안내까지 전부 됩니다.

구글맵 + 이 앱 조합이면 길 잃을 일 없어요.

3. 짐은 무조건 가볍게 or 짐 배송 서비스 이용

캐리어를 들고 버스 타면 힘들어요. 공항에서 숙소로 짐을 먼저 보내는 제주 짐 배송 서비스(약 10,000~15,000원)를 이용하면 훨씬 편합니다.

제주렌트카 없이 3일 버스 여행 코스

🌊 1일차 | 제주 서부 — 협재·애월·오설록

경로

공항 → (36번 버스, 약 20분) → 애월 한담해안

→ 협재해수욕장 → (202번 버스) →

오설록 티뮤지엄 → 서귀포 숙소

추천 스팟

① 애월 한담 해안 산책로

카페 거리로 유명하지만,

사실 해안 산책로가 진짜 보물이에요.

곽지해수욕장에서 애월까지 걸으면서

바다 냄새 맡는 그 시간이 제주 여행의 핵심입니다..

렌트카로는 절대 못 느끼는 경험이에요.

② 협재해수욕장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예쁜 곳 중 하나예요.

비양도가 배경으로 깔리는 뷰는 어디서도 못 봐요.

버스 내려서 3분 거리라 접근성도 최고입니다.

③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 녹차밭이 통째로 있는 뮤지엄. 입장 무료,

포토존 풍부. 202번 버스로 바로 접근 가능.

> 💡 팁: 1일차는 서부에서 남부로 내려가며

서귀포 숙소를 잡는 게 동선상 효율적이에요.

🌋 2일차 | 제주 동부 — 성산일출봉·섭지코지·비자림

이동 경로

서귀포 → (501번 버스, 약 1시간) → 성산일출봉

→ (도보 15분) → 섭지코지 → (810번 버스) →

비자림 → 월정리 해변 → 제주시 숙소

추천 스팟

①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해가 뜰 때 정상에 있으면

평생 기억에 남는 뷰를 볼 수 있어요.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는 코스라,

서귀포 숙소에서 첫 버스 타면 딱 맞아요.

②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에서 도보로 갈 수 있어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솔직히 그냥 바람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③ 비자림

810번 관광지 순환버스로 이동.

년 넘은 비자나무 2,800그루가 있는 숲이에요.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엔 향기롭습니다.

도심에서 이런 숲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제주의 매력이죠.

④ 월정리 해변

인스타 감성 해변의 끝판왕.

카페에 앉아서 에메랄드 바다 보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제주버스정보시스템 앱으로 노선 확인 후 이동하세요.

> 💡 팁: 2일차는 이동이 많은 편이에요.

피로감을 줄이려면 성산일출봉 근처 숙소 1박 옵션도 고려해보세요.

-

#🛍️ 3일차 | 제주시 — 동문시장·제주시티투어·공항

이동 경로

제주시 숙소 → 동문시장 → 제주시티투어버스

(1일권 15,000원) → 용두암·한라수목원·삼성혈 → 공항

추천 스팟

① 제주 동문시장

제주에서 제일 활기찬 시장.

아침에 가면 빙떡, 오메기떡, 고기국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신선한 옥돔, 갈치도 택배 가능하니 선물 사기도 좋아요.

② 제주시티투어버스 (강력 추천)

1일권 15,000원으로 제주 시내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어요.

2층 오픈탑 버스라 뷰도 훌륭합니다.

사실상 제주렌트카의 시내 버전이에요.

- 정류장: 제주공항, 용두암,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수목원 등 주요 명소 포함

- 배차 간격: 약 30분

🎒 제주렌트카 없이 버스 여행, 이런 분께 추천해요

혼자 또는 둘이 가는 여행 — 렌트카는 2명 이하면 버스보다 훨씬 비싸요

음주 가능한 여행을 원하는 분 — 렌트카 있으면 저녁에 술 못 마시잖아요 ​😄

교통비 아끼고 싶은 분 — 아낀 돈으로 흑돼지 세트 업그레이드 가능

여행 중 스마트폰 덜 보고 싶은 분 — 버스 기다리며 멍때리는 시간이 진짜 힐링

❓ 자주 묻는 질문

Q. 제주렌트카 없이 가면 못 가는 곳이 있나요?

A. 한라산 어리목코스, 사려니숲, 9.81파크 같은

일부 명소는 대중교통이 불편해요.

그런 곳만 따로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체 일정을 렌트카에 묶지 않아도 충분해요.

Q. 버스가 자주 안 와서 불편하지 않나요?

A. 주요 관광지 노선은 20~30분 간격이에요.

2026년에 25개 노선이 추가 조정되고 버스 26대가

증차됐기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Q. 아이가 있어도 버스 여행 가능한가요?

A. 유모차나 짐이 많다면 다소 불편할 수 있어요.

그럴 경우 짐 배송 서비스와 카카오택시를

전략적으로 조합하면 됩니다.

📌 정리

제주렌트카가 불필요하다는 게 아니에요.

4인 가족 여행이나 오름 투어처럼 접근성이

낮은 곳 위주라면 렌트카가 당연히 편하죠.

하지만 혼자, 둘이,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다닌다면 버스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창밖을 보며 이동하고,

기다리며 현지인과 대화하고,

천천히 걷는 그 과정이 제주 여행의 진짜 맛일 수 있거든요.

이 글이 제주 버스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제주버스여행#제주3일여행코스

TRVLOGUE

전 세계의 생생한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