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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해변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고 이동한 호이안.
분명 호이안도 그 작은 타운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고 시끄러웠는데 호이안 올드타운은 뭔가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해질녘의 호이안은 은은한 금빛으로 물들어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지.



예쁘고 예뻤다.
📍 Old Town
Old Town, Minh An, 호이안 꽝남 성 베트남
📍 민속 문화 박물관
33 Nguyễn Thái Học,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푸젠 화교회관
46 Trần Phú, Cẩm Châu,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은 과거 세계적 무역항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모여 다양하고 독특한 건축
양식이 보존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우리가 도착한 것은 오후 4시였는데 뭔가 장이
열린 것 같기도 하고 무대가 설치되어 경연대회
인지 공연인지가 준비 중이었는데 궁금했지만
자세히 볼 여력이 안 됐다.
아쉽.



올드타운 자체에 입장해서 산책하거나 상점을
돌아보거나 하는 건 입장권 없이 가능하다.
다만 올드타운에 있는 박물관이나 고택 등
관람이 가능한 장소들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갈
때 입장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택이나 박물관
등을 관람할 계획이 있다면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어서 들어가는 게 좋다.
그리고 유명한 내원교도 원칙은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니 전체를 돌아본다면 아무래도 입장권이
있는 것이 나은 듯 하다.
입장권은 어린이는 따로 구매가 필요 없고,
성인만 1인에 120,000동이며 5개의 장소에
쓸 수 있는 통합권이다.
하나의 공간에 입장할 때마다 이렇게 가위로 잘라
표시함.

우리는 호이안 올드타운에 도착했을 때 서로 각자
뿔뿔이 흩어져 각자 플레이 상황이어서..ㅎ
고택이고 뭐고 입장권 쓴 게 거의 없고 민속문화
박물관과 푸젠 화교회관 두 군데만 관람했다.




노랑과 초록의 색감 너무 인상적이었음.

세계적인 무역항으로서 당시 사용됐던 배의 모형
이나 민속 문화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력만 있다면 찬찬히 보고 싶었던 곳.


정교한 나무 조각 예술품과 건축 등에 쓰인 조각품
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올드타운의 상점들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한데 클룩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 올드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핀'이라고 하는 베트남 고유의 커피 추출기로
커피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나 다이닝, 쿠킹
클래스, 사진 작가와 함께 촬영 여행 등등
다양한 체험 활동 상품들이 있어 너무 궁금
하다.
다만 한국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나 베트남어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
많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체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엔 다낭 여행에 곁다리처럼 호이안을 오게
됐는데 기회가 있다면 호이안에서 좀 더 다채
로운 로컬 체험 여행을 계획해 보고 싶기도 하다.

다낭에서도 풍등 조명은 많이 봤지만
호이안은 풍등 그 자체였다.
풍등 상점이면서도 알록달록 예쁜 색감 때문에
포토존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서는 곳인 것 같다.

시클로를 타고 올드타운 한 바퀴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입장권을 쓴 두 번째.
푸젠화교회관.
호이안에는 중국 화교 향우회관이 몇몇 있다는데
그 중에 푸젠화교회관이 제일 크다고.



중국풍의 경관 담벼락과 조각품들, 벽돌과 기와
색감이 조화롭다.





천장에 달린 나선형의 향이 타올라 향내 가득한
회관.
나는 그렇게 향 냄새가 좋더라.
그래서 그런지 난 어릴 때부터 절에 가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다.
조금 걷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여기서라도 망고를 샀어야 했는데..!
이번 다낭 여행에서 제일 아쉬운 건 시장에서
망고 한가득 사서 1일 2망고 못 한 거다..
ㅠㅠ

길거리 음식카트가 열리기 시작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호이안은 더욱 반짝거렸다.

호이안 올드타운 강가의 매장들은 좌석이 모두
투본강을 바라보게 되어 있어 물멍을 하면서 커피
마시거나 식사를 하거나 하는 낭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핀으로 내려 먹는 베트남 연유커피 쓰어다.
베트남에서 커피는 원없이 먹은 것 같다.

이렇게 강을 바라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바라보고
반짝거리는 불빛들을 보도 있으니 요동치던 마음도
한결 가라앉았고..
모든 게 허무하고 부질없이 느껴졌다.
결혼 전 나에게 여행이란 경험이고 설렘이었는데
결혼 후 뭔가 달라진 나의 여행.
힘들고 지치고, 설득과 포기 사이에서 갈등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먼저 다가오는 그런 여행이
되어 버린 게 참 나에게는 큰 슬픔이었다.
이런 여행에 적응해야 하는 현실이라면 차라리
여행을 포기하겠다 생각하고 그렇게 몇 년을 살아
온 것 같다.
이렇게 앉아 있다 보니 나도 참..나다..싶더라.



그냥 별 거 없이 눈물도 났다가.
또 눈물 보이는 게 자존심 상해 마음을 다잡아
보고..누가 등떠밀어 결혼한 것도 아니고 다 내가
선택한 일인데.
책임 지고 살아야지 하며 다시 일어났다.

소원배 굳이 타지 않아도 충분한 경험이었고.
충분히 예뻤다.
소원배는 정찰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강가에 소원배는 정찰제로 운영되니 얼마 이상에
배를 타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배를 탈 생각이라면 참고하는 게 좋다.
화려하면서도 평온한 올드타운의 야경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마음이 평온할 때,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로컬 체험도 하고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는
호이안이었다.
호이안 여행 숙소 “신라모노그램”
올드타운과 함께 하기 좋은 여행지 “안방해변”

“직접 구매하였으나
본문 내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 자체를 산책하거나 상점을 돌아보는 것은 입장권 없이 가능합니다. 다만, 올드타운 내 박물관이나 고택 등 관람이 가능한 특정 장소에 들어갈 때는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성인 1인 기준 120,000동이며, 5개의 장소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권입니다. 어린이는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자는 호이안 올드타운 통합 입장권으로 민속문화 박물관과 푸젠 화교회관 두 군데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민속문화 박물관에는 배 모형과 민속 문화가, 푸젠 화교회관에는 중국풍 경관과 나선형 향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클룩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호이안 올드타운 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영어나 베트남어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체험하게 된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 투본강의 소원배는 정찰제로 운영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강가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참고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