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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호치민 행은 계획에 없었다.
지인이 먼저 호치민에 가 있는데
어차피 혼자 있어도 숙소는 예약해야 하니
오라고, 맛있는 것도 사준다고 해서
갔다.
갔는데,
호텔이 아니라 도미토리 였다ㅋㅋㅋㅋㅋ
여기가 너무 깔끔하고 좋다며
여기 머물자고 했다.
나는 (사전에) 늙어서 도미토리는 이제 힘들고..
도미토리만 아니면 어디든 괜찮다고 했었다.
그래서 같은 호스텔 안에 있는
트윈 스튜디오에 (독립된 방에 침대 1, 2층으로 따로 있음)
묵기로 했었던 건데

해당 방이 남은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도미토리에 숙박.
(내가 볼 땐, 미리 예약했으면 됐는데
그냥 안 하고 있다가 당일 되니까 방 없어진 거다ㅋㅋㅋ)
여튼, 지인의 말대로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했다.
전체적인 시설이나, 그런 것들은 괜찮아서
다른 방에 묵는 건 괜찮아 보인다. (아래 같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도미토리의 단점이
짐 보관 문제와 깊이 잘 수가 없다는 건데,
일단 짐 보관은
개인별 락커가 별도로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캐리어를 그냥 편하게 바닥에 펼쳐놓을 수가 없어서 불편)

잠은 밖에서 불을 켜도
완전히 차단되는 커튼이 있고,
생각보다 소음이 전혀 없이 조용해서
푹 잘 잤다 (첫 날은....)

둘째 날은 ㅋㅋㅋㅋ
누군지 모르겠는데
누군가가 알람을 진동으로 맞춰놓고 안 꺼서
그것 땜에 깨서 진짜 개짜증....
차라리 소리 알람이면
누군지 알 수 있으니까 가서 깨우던가
뭘 하던가 할 텐데
은은하게 들려오는 진동만으로는
어느 자리에서 울리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역시 도미토리는...
아니야. ㅋㅋㅋㅋㅋ
사실 요새 가성비 숙소에 좀 묵다 보니,
비슷한 가격에 묵을 수 있는 호텔 충분히 많다.
그렇기에 더더욱...
굳이? 란 생각이 ㅋㅋㅋ
하지만 여기가 위치나 (애정 하는 미우미우와 가깝)
시설 등이 괜찮아서
다른 일반 방에 묵어보고 싶은 의향은 있다 ㅋㅋㅋ

호치민 숙소 외관이다.
바로 앞에 카페가 딸려있다.
(여기가 부이비엔 여행자거리에 전화 부탁한 그 카페다 ㅋㅋㅋㅋㅋㅋ)
약간 쌩뚱맞게(?) 미끄럼틀이 있는데
이런 건 또 한 번 타줘야지 ㅋㅋㅋㅋ


하지만 계속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못 타고..
(원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타보려 했는데 계속 늦잠 ㅠ)
결국 마지막 체크아웃 날
사람 있는데 그냥 탔다ㅋㅋㅋ
막판에 속도가 순간적으로 빨라져서
살짝 놀랐음 ㅋㅋㅋ

여기는 호치민 숙소 로비이다.
전체적으로 깔끔깔끔한 느낌.
이 뒤로는 코워킹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다.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공간이다.
(주로 서양인들이) 노트북 갖고 자리 잡아서
(뭔진 모르겠지만)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사실 이 곳의 제일 장점으로 뽑을 수 있는 게
바로 이 코워킹스페이스 아닌가 싶다.
다른 호텔의 로비나 그런데서 작업해도 되지만,
여긴 애초에 로비가 작업하는 공간으로
분위기가 잡혀 있어서,
나름 집중도 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인이 호치민에서 휴가 중이긴 했는데,
휴가 동안에 작업할 일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여기 고른 것도 있는듯...ㅋㅋ)
나는 이번에 정말 짧은 일정 이었어서,
따로 이 공간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나도 언젠가,
단순 휴가가 아닌 워케이션을 올 기회가 된다면,
이런 곳에 묵으면서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작업도 하고 그러고 싶다 ㅋㅋ

계속 사람 많아서 못 찍다가,
사람 없을 때 얼른 한 컷 찰칵!
그리고 코딩하던 한 분이 있었는데
집중력 대박....
점심때쯤 우리 나갈 때부터 코딩하고 있었는데
밤늦게 들어올 때까지
같은 자리에서 그대로 코딩하고 계셨다 ㄷㄷ

일단 묵었던 호치민 숙소 시설을 좀 살펴보면,
이렇게 8이 1실로 되어있다.
(4인 1실도 있는데 공사 중)
저 커튼을 치면 완전히 빛이 차단된다.



머리맡에 스위치랑 콘센트가 있고,
매일 이렇게 수건도 새로 제공된다.
복도에는 정수기가 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이렇게 공용이다.
(개별방들은 각 방에 따로 있음)

슬리퍼는 이렇게 필요시에 가져가게 되어있는데
가져가야지 가져가야지 하다가
맨날 까먹고 ㅋㅋㅋ
마지막 날까지 까먹었다 결국 ㅋㅋㅋ

옥상에 Cocktails on Top 이란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함.
(사실 칵테일즈 온 탑 인 줄 알고 갔는데, 온 탭이었음에 ㅋㅋㅋㅋ)


오.. 생각보다 분위기 괜찮은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코워킹스페이스랑..
루프탑에 칵테일 바랑...
좀 매치가 안 되는거아냐?
라고 생각하면서 올라갔는데,
뭐 일하다가 기분 전환 느낌으로
올라와서 한 잔씩 홀짝 거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도 같고? ㅋㅋ)


메뉴 고민을 하고 있으니..
고민되면 한번 맛봐볼래?
만들어 놓은 게 있어~
라고 하길래
응?? 칵테일을 만들어 놨다고??
직원이 새로 들어와서 연습해 봤나?
손님이 아무도 없는데 왜 만들어놨지?
하고 쫄래쫄래 따라가보았다.




응???
칵테일을 저렇게 준다고??
맥주가 아니고??
ㅋㅋㅋㅋㅋ
만들어놓은 게 있다는 게 이런 말이었나 ㅋㅋㅋ


메뉴판을 다시 보니
칵테일즈 온 탑이 아니고...
칵테일즈 온 탭이었다 ㅋㅋㅋㅋ
탭에서 따라주는 칵테일이라.....ㅋㅋ
덕분에 추천해 주는 몇 개 맛보고 고를 수 있었다 ㅋㅋ

와..
실력이 대단...
어떻게 송곳(?) 하나로
저렇게 동그랗게 얼음을 만들 수가 있지....

몇 개 맛보고 내가 선택한 건
씨마이(SEE MAI)
이거 칵테일 이름 노린 건가 ㅋㅋㅋㅋㅋㅋ
벌써 마지막 날 밤이라 아쉽긴 했지만..
살짝 비가 내려서 선선했던 날씨와,
칵테일로 인한 알딸딸함,
그리고 나름의 루프탑 야경까지.
괜찮은 마무리였다.

결국 이곳에서만 2박하고 귀국을 했다.
사실 미우미우 마사지 받으러 가고,
레탄톤에 일식 먹으러 가고
하기에는 위치가 편하긴 했다.
시설 자체도 괜찮았어서,
이 호치민 숙소 재방문 의사는 있다.
(도미토리 말고! 다른 일반 방 ㅋㅋㅋ)
퀸 / 벙크 / 더블 베드방
패밀리룸 / 스위트 / 디럭스 더블 / 트리플룸
등으로 다른 방이 많고,
다른 방은 도미토리의 단점 (캐리어 펼쳐놓을 수 없음, 소음 있을 수 있음, 샤워실 공용 등) 없이
이 호치민 숙소의 장점 (접근성 좋은 위치, 깔끔한 시설, 코워킹스페이스! 등)만
취할 수 있겠다.
📍 3B Lý Tự Trọng,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3B Lý Tự Trọng,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이 숙소의 코워킹스페이스는 로비와 연결되어 있으며,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주로 서양인들이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모습이 자주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옥상에는 'Cocktails on Tap'이라는 칵테일 바가 있습니다. 이곳은 탭에서 칵테일을 따라주는 방식으로, 방문객이 여러 종류를 맛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도미토리 8인실에는 개인별 락커와 빛을 완벽히 차단하는 암막 커튼이 있습니다. 또한 머리맡에 스위치와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매일 새 수건이 제공됩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12시입니다. 숙소의 정확한 주소는 3B Lý Tự Trọng,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입니다.
도미토리 외에 퀸, 벙크, 더블 베드방, 패밀리룸, 스위트, 디럭스 더블, 트리플룸 등이 있습니다. 이 방들은 도미토리의 단점 없이 접근성 좋은 위치, 깔끔한 시설,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장점만 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