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나다에서 저녁마다
은근히 기대됐던 게 타파스였어요.
음료 한 잔을 주문하면
타파스 한 접시가 함께 나오는 곳이 많아서
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기보다는
여러 바를 돌아다니면서
한두 잔씩 마시고
타파스를 맛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은
해산물 타파스로 유명한 로스 디아만테스!
한 사람당 네 잔씩 마시면서
엔초비부터 오징어, 홍합, 새우까지
다양한 타파스를 먹어봤어요.
그리고 몇 년 만에 다시 찾아간 바 포에,
현지 분위기가 제대로였던 보데가스 카스타녜다까지
제가 직접 다녀온
그라나다 타파스 맛집 3곳을 정리해볼게요.
1. 타파스 뜻과 그라나다 타파스 문화

타파(Tapa)는 스페인어로
'뚜껑'이라는 뜻이에요.
유래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와인 잔에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빵이나 햄, 치즈 등을 잔 위에 덮어두던 것에서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지금은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음식을
통틀어 타파스라고 부르고 있어요.
📌 타파스 메뉴 볼 때 알아두면 좋은 표현
✔ Tapa : 한 접시
✔ Tapas : 여러 접시, 복수형
✔ Ración : 타파보다 양이 많은 한 접시 요리

그라나다 여행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건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 타파스가
함께 나오는 문화였어요.
가게에서 알아서 타파스를 내주는 곳도 있고,
메뉴판에서 원하는 타파스를
직접 고를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한 곳에서 저녁을 끝내기보다는
타파스 바 2~3곳을 돌아다니며
한두 잔씩 마셔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저도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녁 한 끼가 해결되더라고요.
🟦 히히호히 여행 꿀팁 |
그라나다에서는 한 곳에서 배를 채우기보다 타파스 바를 옮겨 다니며 한두 잔씩 마셔보세요. 가게마다 분위기와 타파스 스타일이 달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
2. 그라나다 타파스 맛집 3곳 한눈에 비교
제가 다녀온 세 곳은
각각 매력이 확실히 달랐어요.
가게 | 특징 |
로스 디아만테스 Bar Los Diamantes | 해산물 타파스, 주문할 때마다 달라지는 타파스 |
바 포에 Bar Poë | 원하는 타파스를 직접 선택, 몇 년 뒤에도 재방문한 곳 |
보데가스 카스타녜다 Bodegas Castañeda | 베르무트와 무료 타파스, 북적이는 현지 바 분위기 |
세 곳 모두 그라나다 구시가지에 있어서
저녁에 타파스 투어처럼
이어 다니기 괜찮았어요.
3. 로스 디아만테스, 해산물 타파스 맛집

📌 Bar Los Diamantes
✔ 위치 : Pl. Nueva, 13, Centro, 18009 Granada
✔ 영업시간 : 12:00~23:30
📍 Bar los diamantes
Pl. Nueva, 13, Centro, 18009 Granada, 스페인
첫 번째는 로스 디아만테스예요.
제가 묵었던 AMC 그라나다와 가까워서 들렀는데,
그라나다 곳곳에 지점이 있는
해산물 타파스 맛집이에요.
여기는 음료를 주문하면
가게에서 타파스를 알아서 내어주는 방식이었어요.

첫 잔과 함께 나온 건
엔초비, 멸치 튀김이었어요.
해산물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처음에 멸치가 나오길래
살짝 시무룩했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 잔부터 반전이 시작됐어요.



두 번째는 깔라마리, 오징어 튀김.
세 번째는 홍합.
네 번째는 드디어 새우가 나왔어요.
음료를 주문할 때마다
타파스가 계속 달라지니까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결국 한 사람당 네 잔씩 마시고 나왔어요.
제가 다녀온 세 곳 중에서는
그라나다 무료 타파스 문화를
가장 재미있게 경험했던 곳이
로스 디아만테스였어요.
다만 매장은 정말 북적거려요.
손님도 많고 직원분들도 계속 움직여서
조용하게 식사하는 분위기보다는
시끌벅적한 현지 타파스 바 분위기를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 히히호히 여행 꿀팁 |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엔초비 → 오징어 → 홍합 → 새우 순서로 타파스가 나왔어요. 어떤 타파스가 나올지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음료를 추가할 때마다 다음 타파스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어요. |
4. 바 포에, 몇 년 만에 다시 찾아간 타파스 맛집

📌 Bar Poë
✔ 위치 : C. Verónica de la Magdalena, 40, Centro, 18002 Granada
✔ 결제 : 카드 결제 불가, 현금 준비
✔ 영업 : 현재 일시 휴업 중, 방문 전 확인 필수
📍 Bar Poë
C. Verónica de la Magdalena, 40, Centro, 18002 Granada, 스페인
두 번째는 바 포에예요.
제가 여기를 처음 방문한 건
2018년이었어요.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서
몇 년 뒤 그라나다를 다시 찾았을 때
자연스럽게 또 방문했어요.
여행하면서 예전에 갔던 식당을
일부러 다시 찾아가는 편은 아닌데,
바 포에는 다시 가고 싶었던 곳이에요.


로스 디아만테스와 다른 점은
원하는 타파스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
메뉴판을 보니 치킨부터 돼지고기,
생선, 비건 메뉴까지 있었어요.
📌 제가 고른 타파스
번호 | 메뉴 |
1번 | 코코넛 소스 치킨과 폴렌타 |
2번 | 매콤한 타이 소스 치킨 |
5번 | 돼지고기 파인애플 꼬치 |


튀김이나 햄 종류의 타파스를
계속 먹다 보니
슬슬 밥처럼 든든한 게 당겼는데,
바 포에는 다른 타파스 바와
메뉴 구성이 달라서 좋았어요.
특히 2018년에 처음 방문하고
몇 년 뒤 다시 찾아갔을 정도로
기억에 남았던 곳이에요.
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카드 결제가 안 됐어요.
메뉴판에도 NO CARD PAYMENTS라고
적혀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 히히호히 여행 꿀팁 |
바 포에는 현재 일시 휴업 중이라 방문 전 영업 재개 여부를 확인하세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했고, 메뉴판 기준 추가 타파는 2.30유로, 라시온은 8유로였어요. |
5. 보데가스 카스타녜다, 현지 바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 Bodegas Castañeda
✔ 위치 : C. Almireceros, 1, 3, Centro, 18010 Granada
✔ 영업시간 : 11:30~00:30
📍 Bodegas Castañeda
C. Almireceros, 1, 3, Centro, 18010 Granada, 스페인
세 번째는 보데가스 카스타녜다예요.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바 뒤쪽에 줄지어 있는 커다란 오크통!
사람들이 바에 서서
술과 타파스를 즐기고 있어서
세 곳 중에서 현지 바 분위기가
가장 강하게 느껴졌던 곳이에요.

와인과 하몽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는 베르무트와 무료 타파스만 먹어봤어요.
음료를 주문하니
타파스가 함께 나왔는데요.

빠에야처럼 보이는
해산물 쌀요리가 나왔어요.
홍합도 들어가 있고
빵까지 함께 나와서
무료 타파스인데도
생각보다 꽤 든든했어요.
무엇보다 기억에 남은 건
북적북적한 현지 바 분위기였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서 있을 공간만 확보해도
성공이다 싶을 정도였거든요.
직원분들도 워낙 바빠 보여서
처음에는 조금 무뚝뚝해 보였는데,
막상 주문할 때는 친절했고
응대도 빨랐어요.
저는 너무 정신없어서
한 잔만 마시고 나왔지만,
그라나다의 북적이는 현지 바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 히히호히 여행 꿀팁 |
보데가스 카스타녜다는 조용하게 식사하기보다는 바에 서서 술 한 잔과 무료 타파스를 즐기는 분위기에 가까워요. 사람이 많아서 여유로운 식사를 원한다면 조금 정신없게 느껴질 수 있어요. |
6. 그라나다 타파스 맛집 3곳, 어디가 좋았을까?
세 곳 모두 타파스 바이지만
분위기와 즐기는 방식은 꽤 달랐어요.
해산물 타파스를 즐기고 싶다면 로스 디아만테스,
원하는 타파스를 직접 골라 먹고 싶다면 바 포에,
베르무트와 현지 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보데가스 카스타녜다가 잘 맞아요.

저는 특히 로스 디아만테스에서
한 사람당 네 잔씩 마시면서
엔초비부터 오징어, 홍합, 새우까지
타파스가 바뀌는 재미를 제대로 느꼈어요.
바 포에는 몇 년 만에 다시 찾았을 정도로
기억에 남았던 곳이고,
보데가스 카스타녜다는
베르무트 한 잔과 함께 즐겼던
북적이는 현지 바 분위기 자체가
기억에 남았어요.
그라나다에서는 한 곳에서
저녁을 끝내기보다는
한두 잔씩 마시면서
여러 타파스 바를 옮겨 다녀보세요.
가게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어떤 타파스가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어서
제가 그라나다에서 재미있게 즐겼던
저녁 식사 방법이었어요!
▼ 로스 디아만테스와 가까운
AMC 그라나다 숙소 후기 ▼
▼ 알함브라 궁전 예약하는 방법과 동선 추천 ▼
자주 묻는 질문
로스 디아만테스에서 음료 주문 시 어떤 타파스가 순서대로 제공되었나요?
기사에 따르면 첫 잔에는 엔초비 멸치 튀김, 두 번째 잔에는 오징어 튀김, 세 번째 잔에는 홍합, 네 번째 잔에는 새우 타파스가 나왔습니다. 음료를 주문할 때마다 타파스가 계속 달라지는 방식이었습니다.
바 포에에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방문 시 결제와 관련하여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바 포에는 방문 당시 카드 결제가 불가능했으므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재 일시 휴업 중이므로 방문 전에 영업 재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라나다의 로스 디아만테스와 보데가스 카스타녜다의 영업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로스 디아만테스는 12:00부터 23:30까지 영업합니다. 보데가스 카스타녜다는 11:30부터 00:30까지 영업합니다.
바 포에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었던 타파스 메뉴 중 기사에 언급된 것은 무엇인가요?
기사에 따르면 바 포에에서는 1번 코코넛 소스 치킨과 폴렌타, 2번 매콤한 타이 소스 치킨, 5번 돼지고기 파인애플 꼬치 타파스를 직접 선택했습니다. 이 외에도 치킨, 돼지고기, 생선, 비건 메뉴 등이 있었습니다.
보데가스 카스타녜다에서 무료 타파스로 어떤 음식이 나왔으며, 그곳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보데가스 카스타녜다에서는 음료 주문 시 빠에야처럼 보이는 해산물 쌀요리가 무료 타파스로 제공되었습니다. 홍합과 빵도 함께 나와 든든했으며, 서서 술과 타파스를 즐기는 북적이는 현지 바 분위기가 특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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