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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와서 호핑도 이미 하고, 리조트에서 늘어지게 뒹굴뒹굴 휴양하는 것도 했다면 이제 슬 심심해질 때가 되었다. 아무리 좋은 걸 해도, 익숙해지면 뭔가 다른 걸 찾게 됨. 그럴 때 하면 좋은 게 바로 반나절 정도 관광 스폿을 돌아보는 액티비티다. 그런데 사실 주요 포인트에 가도..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조인해서 이동하는 걸로 하면, 그럴 때 선택지 없이 정해진 대로 따라야만 함.. 그래서 이렇게 취향을 탈 수 있는 건 단독으로 하는 게 은근히 괜찮다.

이 차량을 타고 단독으로 진행하는데,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시는 저분은 현지 가이드이다. 운전해 주시는 분은 또 따로 있음. 저분이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잘 케어해주신다. 특히나 나는 혼자 갔어서 저분 덕에 사진도 남기도 할 수 있었음.
코스는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는데, 일단 고르려면 각각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하니 하나씩 보도록 하자.
시라오 가든
Sirao Flower Garden

먼저, 시라오 가든이다. 여기는.. 사실 사진 찍으러 가는 곳이다. 포토존들이 즐비하고.. 꽃도 많다. 현지인들도 찍으러 많이 오는 듯.


입구 앞에서 바나나 구이도 판다. 궁금하면 한 번 트라이해 보길. (개인적으로는 그닥이었다...ㅋㅋ)



안에는.. 다양한 스폿들이 준비되어 있다. 같이 간 가이드분께 찍어달라면 잘 찍어주심. 일단 기념샷 좀 남기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레아 신전
Temple of Leah

요기는.. 음 굳이 장점을 찾자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거고, 단점은 그게 끝이라는 거다ㅋㅋ


세부 시티투어 자유여행처럼 할 수 있는 구성이니, 요거 보고 취향 아닐 거 같으면 과감하게 패스하고 다른 데서 시간 더 보내는 것도 괜찮다.
라비 인 더 스카이
Lavie In the Sky

좀 전의 레아 신전과는 반대로, 여기를 맘에 들어 하는 사람이 은근히 있어서, 요기서 그냥 끝까지 더 있는 걸로 마무리하는 팀도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탁 트인 뷰 맛집이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레아 신전 뷰보다 이 뷰가 훨씬 괜찮았다.




화덕피자부터 와인에, 디저트 등 먹을 거 종류도 많아서 아예 요기서 시간 더 보내는 팀들이 생기는 듯.


아, 입장할 때 요 바우처를 주는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저걸로 바꿔서 먹었다ㅎㅎ
수그보 야시장
Sugbo Mercado

마지막 코스, 야시장이다. 사실 여기 없었으면 나도 라비 인 더 스카이에서 더 머물 수도 있었는데, 이곳 가보고 싶어서 참았음.



듬직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사람이 정말 많다. 대부분이 현지인들이고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음.




안에는 노점(?) 같이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진짜 다양하게 있다.



내가 갔을 때 따로 공연은 없었는데, 있을 때도 있는지 무대가 있었다. 공연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리 잡기는 꽤나 쉽지 않고, 일행이 있다면 자리부터 맡고 음식 주문하는 편이 낫다. 이곳은 세부 자유여행 때 한 번 더 오고 싶다. 아직 못 먹어보고 못 즐겨본 다양한 것들이 남아 있기도 하고, 이 밖 잔디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해볼만해서 다음에 한 번 더 가보려고 함.
세부 시티투어 팁
팁이랄 건 별게 없는데, 단독으로 진행되기에 맘에 안 들면 다음 장소로 빨리 이동하고, 맘에 들면 더 머무르는 식으로 세부시티 일정을 자유롭게, 유동적으로 조절하라는 것이다. 맘에 안 드는데 굳이 주어진 시간을 다 채워서 있을 필요 전혀 없다.
해보니까 전체적인 코스가 체크아웃 후에 세부 마지막날 투어로 딱임. 공항 가기 전 마사지 받고 샤워하고 가는 걸 선호한다면 (동남아가 주로 밤 비행기이므로) 그것도 연계해서 가능하니, 더 자세한 건 아래를 참고하면 될 듯하다. 다양한 여행사에서 진행되는데, 대표적으로 인기가 제일 많은 것들만 가져와봤다.
이 투어는 체크아웃 후 세부 마지막 날 일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 비행기를 타는 경우 공항 가기 전 마사지 및 샤워와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라오 가든 입구 앞에서 바나나 구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궁금하면 한 번 맛볼 수 있습니다.
라비 인 더 스카이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하며, 화덕피자, 와인,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 시 제공되는 바우처를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곳에서 시간을 더 보내는 팀도 있습니다.
수그보 야시장은 현지인들로 매우 붐벼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먼저 자리부터 확보한 후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