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잔금을 치르기 위해
다정동을 방문했다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른
유미카츠 세종다정점.
평소에 돈까스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볍게 식사하려는 마음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한 곳이에요.

직접 이용해보니
모듬카츠의 맛과 셀프 운영 방식에서
장단점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구성부터 음식 맛,
가격 대비 만족도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항목 | 내용 |
위치 | 세종 다정중앙로 39 1층 101호 |
대표 메뉴 | 유미카츠 10,900원 모듬카츠 15,900원 치즈카츠 12,900원 |
주문 방식 | 테이블 태블릿 선결제 |
운영 방식 | 주문, 음식 수령, 반납까지 모두 셀프 |
추천 대상 | 혼밥이나 조용한 점심식사를 원하는 분 |

저는 남편과 함께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매장은 생각보다 한산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일반적인 돈까스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내부를 둘러보니 구조가 조금 독특했습니다.

1층에는 테이블만 마련되어 있고
주방과 음식 픽업 공간,
식기 반납대는 모두 2층에 있었어요.
추가 좌석 역시 2층에 배치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셀프인 줄 모르고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식사 전후로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서
솔직히 좀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다 먹고 난 뒤에는 괜찮았지만
음식을 받을 때는
엎지르진 않을까 좀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2층 좌석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음식을 받으러 이동하는 거리도 짧고
식사를 마친 뒤 반납도 훨씬 편하니까요.
2층까지 경사로가 있으니
어린 자녀와 함께 가거나
유모차를 끌고 갔을 때에도 2층을 추천해요.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긴 합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모듬카츠(15,900원)였어요.
등심카츠와 치즈카츠, 새우튀김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이라
처음 방문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결제까지 완료하면 되고
음식이 준비되면 알림을 확인한 뒤
직접 가져오는 방식이에요.

치즈카츠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어요.
치즈카츠를 한입 베어무니
치즈가 길게 늘어날 만큼 듬뿍 들어 있었고
고소한 풍미도 정말 좋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모듬카츠 구성 중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굳으니
가능한 빨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심카츠
등심은 생각보다 두툼했고
잡내 없이 깔끔했어요.
고기의 육즙도 적당히 살아 있었고
튀김옷도 과하지 않아서
기본기가 괜찮은 돈까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우튀김
새우 자체의 식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튀김에서 기름 냄새가 좀 강하게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바삭했지만
먹고난 뒤에는 기름진 느낌이 남아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맛만 놓고 보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가격과 운영방식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느꼈어요.
모듬카츠 가격은 15,900원으로
요즘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싼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요.
주문부터 음식 수령, 물과 반찬, 식기 반납까지
모두 손님이 직접 해야 하는
완전 셀프 시스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일반 음식점보다는
푸드코트에서 식사하는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밥의 양이에요.
가격대를 생각하면
조금 더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돈까스집에서 주는 밥은 왜 항상 요맨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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