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정갈한 일식 오마카세 요사쿠라
글/사진 ©하이부부

1.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요사쿠라

오사카 여행 떠나시는 분들,
'특별한' 맛집을 찾고 계시나요?
이왕 일본에 여행 왔으니 현지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식당을 가봐야겠죠?
저희 부부도 기념일을 맞아 떠난 오사카 여행이라
평소와 다른 고급스러운 맛집을 예약했는데요
오늘은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의
일식 오마카세 맛집 '요사쿠라'를 소개 드릴게요!
2. 요사쿠라 위치 및 영업 정보


요사쿠라 YOSAKURA 영업시간 : 06:00 ~ 22:00 (L.O 20:30) 휴무일 : 없음 위치 : 도톤보리에서 도보 5분 구글 지도 검색 : yosakura |

요사쿠라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만
영업하는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이에요
도톤보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로
번화가에서 약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어,
비교적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3. 식당 내부 분위기

조용한 거리에 위치하여 외관을 보았을 때
마치 비밀 아지트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부는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깨끗했어요
좌석 구성은 테이블석 네 개와 카운터석 아홉 개로
약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크기였어요
저희는 마지막 타임인 20시 30분으로 예약하고
조금 이른 8시 10분쯤 방문했어요
이미 오사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꽤 늦은 저녁이었는데도 내부는 만석이었어요!



저희는 1, 2번 카운터 석으로 안내받았어요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자리에 젓가락과
코스 순번표는 이미 세팅되어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물수건까지 세팅해 주셨습니다!
4. 메뉴판




세 가지 메인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상세한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오사카 코스 (6,600엔) | 와규 코스 (8,800엔) | 오마카세 코스 (11,000엔) |
테마키 스시 스시 야키토리 와규 스키야키 장어덮밥 라멘 디저트 | 테마키 스시 스시 와규 스테이크 와규 스키야키 장어덮밥 라멘 디저트 | 사케/티 페어링 테마키 스시 스시 와규 스테이크 와규 스키야키 장어덮밥 라멘 디저트 |
이외에 코스에 포함된 음식은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맥주, 위스키, 와인 등 음료도 개별 주문 가능해요
참고로 일부 메뉴에 계란, 새우가 들어가며
직원분이 코스 시작 전, 알레르기 관련 사항을
물어봐 주시니 참고해 주세요!
5. 오마카세 코스 음식 순서 및 후기
예약한 코스
오마카세 코스 1인 / 11,000엔
이어서 제가 먹었던 오마카세 코스의
음식 순서와 솔직한 맛 평가까지 말씀드릴게요!
사케 페어링


📌페어링 사케 종류 | ||
요사쿠라 (매실주) | 토요사키 (준마이 다이긴죠) | 닌자 (토쿠베츠 쥰마이) |
요사쿠라 자체 매실주 모든 요리와 잘 어울림 | 쓴맛이 약하며 약한 상큼함 해산물 요리와 페어링 추천 | 은은한 쌀의 향이 느껴짐 고기류와 페어링 추천 |


오마카세 코스의 시작은 페어링 사케에요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주류를 준비해 주시고,
어떤 메뉴에 잘 맞는지 설명까지 해주셨어요
참고로 직원분들이 영어도 잘 하시니
음식 설명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첫 잔인 요사쿠라의 오리지널 매실주는
정말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식전 혹은 디저트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토요사키는 꽤 상큼한 니혼슈로
'해산물'과의 궁합이 딱 좋을듯했고,
마지막 닌자는 상대적으로 맛이 세서
와규 스테이크와 잘 어울릴듯했답니다!
테마키 스시

식사의 첫 메뉴는 '테마키 스시 체험'이에요
손님이 직접 손으로 마키 스시를 만들어
먹어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소고기 볶음, 오이, 계란, 새우, 연어, 연어랑까지
여섯 종류의 재료와 김밥이 함께 나와요

큐알 코드를 통해 만드는 영상을 참고할 수 있어
보면서 비슷하게 만들어 먹어보았어요!



영상과 비슷하게 김에 밥과 재료를 올리고
붓으로 간장을 살살 발라 말아주면 완성이에요!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연어알 마키도 기억에 남았어요
전혀 비리지 않아 신선함이 느껴졌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더라고요
첫 요리부터 만족스러워 다음 요리가 기대됐어요!
스시 4관


다음 메뉴는 스시 네 피스로
왼쪽부터 연어, 중뱃살, 가리비, 장어로 구성돼있어요
생선에 간장은 미리 발라져 있으며,
생강과 와사비는 따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왼쪽부터 순서대로 드시길 권해드려요


연어는 담백하고 전혀 비리지 않았고,
중뱃살은 살짝 기름기가 느껴지고
입안에서 찰진 식감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가리비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쫀득하면서도 찰진 식감에, 입안에서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퍼졌어요

장어는 숲불향이 잘 느껴지고
기대한 만큼 부드러워 정말 맛있었어요
비린 걸 못 먹는 편인데 전체적으로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숙성회의 찰진 식감도
잘 살아있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와큐 스테이크

다음은 와규 스테이크로 와사비, 마늘칩,
구운 소금과 함께 플레이팅 되어있어요
스테이크 위에 금가루도 얹어져
더욱 고급스럽게 보였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고기 중간중간에
마블링이 끼어있는 게 보이시죠?
고급 와규는 고기 사이사이에 이렇게
마블링이 예쁘게 들어있는 게 특징이에요

스테이크는 입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담백하면서도 풍미와 감칠맛이 느껴졌고
워낙 육즙과 마블링이 가득 차 있다 보니
와사비를 잔뜩 얹어도 전혀 맵지 않았어요!
와규 스키야키

스테이크에 이어 와규 스키야키가 준비되었어요
두부, 어묵, 고기와 노른자로 구성돼있었어요

스키야키는 달달하면서도 짭짤하기 때문에
노른자를 잘 풀어서 찍어 먹으면 궁합이 좋아요
담백한 노른자가 맛을 중화시켜 주어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여기에 밥이 함께 나왔다면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우나기동

식사 메뉴의 시작은 우나기동이에요
네모난 나무 그릇에 담겨있어 보이지 않지만
아래에 밥이 깔려있어요
장어덮밥은 맛이 없을 수 없죠?
고슬고슬한 일본 쌀밥과 부드러운 장어가
입안에서 부스러지며 어우러져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잘 느껴져요

장어가 여덟 점에 밥도 반 공기 정도 되어
여기까지 드시면 꽤 배가 부를 거예요
돈코츠 라멘

식사의 마지막 메뉴는 돈코츠 라멘이에요
돈코츠하면 냄새나고 진한 육수를 생각하실 텐데
이 라멘의 국물은 정말 독특했어요
마치 두유 같기도, 우유 같기도 한 크리미한 식감에
돼지 육수의 향이 가미된 느낌이었어요

돼지 육수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국물을 더 먹고 싶다고 느꼈어요
흔한 돈코츠 라멘이지만 신선함이 느껴져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 썼다는 게 느껴졌어요
디저트

마지막 디저트는 일식 코스답게
말차와 생초콜릿으로 구성돼있어요


게다가 재미있게도 차선을 사용해
말차에 거품을 내는 체험도 해볼 수 있었어요
수동적으로 먹기만 하는 코스와 달리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더 만족스러웠어요!

또 한 가지 감동 포인트는 저희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해 주셨던 점이에요
'Welcome to Osaka'라고 적힌
귀여운 디저트를 서비스로 제공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답니다!
6. 정갈한 일식 오마카세를
찾으신다면 추천!

오마카세 코스로 여덟 개의 메뉴를 맛보는데
약 한 시간 반가량 소요됐어요
전체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음식의 퀄리티가 달랐어요
게다가 코스 전문점답게 고급스러운 플레이팅과
색다른 체험도 가능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었어요!
기념일을 맞아 방문했던 만큼 저희 부부는
요사쿠라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가졌어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성비 좋은 일식 오마카세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나,
가족, 연인 사이에 분위기 좋게 코스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요사쿠라를 권해드려요
영어를 잘 하는 친절한 직원분들과
맛있는 음식이 오사카에서의 기억을
더 인상 깊게 만들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