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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국 환율이 너무 올라서 여행기가기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방콕 여행을 한 번 다녀오면 그 매력에 빠져 n번째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방콕 첫 여행이라면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숙소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게 난이도가 제법 있거든요.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수완나품공항에서 택시타기
요즘은 수완나품공항에서도 택시를 타기가 수월해졌습니다. 미터기를 켜지 않는 현지 택시 사기가 많다 보니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그랩 택시존이 생겼거든요.

수완나품공항 그랩존은 1층에 있습니다. 우리가 공항에 도착하면 국제선 2층이거든요. 한 층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4번 출구로 나가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사람들이 한가득 있을 거예요. 그랩 어플을 국내에서 미리 설치하고 결제할 카드까지 등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랩 포인트 A와 B가 있는데 A로 설정해서 탑승하면 됩니다. 만약 도착시간이 저녁 5~7시 사이라면 택시보다 차라리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방콕도 직장인들 퇴근 시간에는 교통이 지옥이거든요. 저녁 6시쯤 그랩을 탔었는데 아속역까지 차가 너무 막혀서 거의 2시간이 걸렸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조금 힘들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제시간에 도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콕에서는 택시 어플 두 가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먼저 방금 설명드린 그랩! 동남아 어디서든 쉽게 사용 가능하고 정가에 검증된 기사가 운행해 안전도도 높은 편입니다. 두 번째로는 볼트가 있습니다. BOLT 어플을 다운로드해 그랩과 마찬가지로 설치, 본인 인증 절차까지만 거치면 방콕 현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볼트의 장점은 가격입니다. 체감상 그랩보다 20~30% 저렴해 저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공항에서 그랩 대신 볼트로 택시 부를 수 있나?
가능합니다. 그 대신 여행 초보자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랩의 경우 그랩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택시가 어디에 정차할지 대충 감이 오지만 볼트 기사는 방콕공항 어디에 도착할지 헷갈리거든요. 공항 층수가 달라서 전화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작년에 볼트로 불렀다가 도착 층수가 달라서 땀을 뻘뻘 흘린 경험이 있어요. 거기에 전화 공포까지..영어 알아듣기도 어렵습니다.
공항철도(ARL)

수완나품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가는 방법 중 가장 저렴한 방식은 지하철입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공항철도를 탑승하려면 현금을 가지고 기계에서 토큰 발권을 했어야 하는데요, 2026년부터는 MRT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좀 더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트래블 월렛 카드로 MRT 탑승 가능)

하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복잡해 캐리어가 있을 경우 체력적으로 상당히 부담됩니다.
셔틀 예약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이동 방식은 셔틀 예약입니다. 출구로 나와서 영어로 적힌 이름을 먼저 찾습니다.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면 끝! 정해진 시간에 기사님이 대기하고 있어 어디서 탑승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승용차는 2인(+캐리어 2개)가 한계입니다. 트렁크에 캐리어 하나밖에 들어가지 않고 나머지 캐리어는 뒷좌석에 실어야 하거든요. 미리 예약하면서 3인 이상이면 조금 더 큰 차량으로 예약도 가능해요.

예약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날짜와 시간, 탑승객 인원까지 입력 후 검색을 누르면 원하는 차량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목적지는 구글에서 나오는 주소를 입력하거나 숙소명을 한글 또는 영어로 검색하면 하단에 나옵니다.
예전에는 악착같이 돈을 아끼려고 지하철만 이용했거든요? 여행의 시작부터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에게 부대끼면 숙소에 오자마자 체력이 소진됩니다. 금액 차이도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 체력 소모를 모두 줄일 수 있는 셔틀 예약을 하시길 권해드려요.
정리해 보면,
| 장점 | 단점 | 가격 | 기타 |
그랩 택시 | 공항철도보다 편함 | 그랩존에도 사람이 많다 | 350~450바트 (약 16,000~21,000원) | |
공항철도 | 가격이 저렴함 | 힘들다 | 35~45바트 (약 1,600원~2,100원) | |
셔틀예약 | 심적으로 가장 편함 | 미리 예약하는게 조금 귀찮음 | 25,000원 | |

지금까지 방콕 여행을 수없이 다니면서 택시와 공항철도, 셔틀 예약까지 모든 방법으로 다녀봤는데요, 각자만의 장단점이 있지만 셔틀이 가장 편했습니다.
특히 방콕 첫 여행이라면 그랩 택시 부르다가 정신없어서 멘붕이 올 수도 있거든요.(제가 그랬습니다) 제 말 믿으시고 여행의 첫 시작은 쾌적하게 셔틀 이용하십쇼
📍 Suvarnabhumi Airport
999, Tambon Nong Prue, Amphoe Bang Phli, Chang Wat Samut Prakan 10540, Thailand
수완나품 공항 국제선 도착층인 2층에서 한 층 내려가 1층 4번 출구로 나간 뒤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랩존이 있습니다. 그랩 어플에서 탑승 위치를 포인트 A로 설정하고 대기 중인 택시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녁 5~7시는 퇴근 시간으로 교통 체증이 심해 택시를 타면 아속역까지 거의 2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 없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승용차는 탑승객 2인과 캐리어 2개까지만 수용 가능합니다. 차량 트렁크에 캐리어가 1개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뒷좌석에 실어야 하므로, 인원이 3명 이상이라면 더 큰 차량을 예약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