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형맛집 선장네회포차 방어코스
겨울 제철 자연산 방어의 신선함과 가성비까지
제주공항 가기 전 한 끼로 추천드려요.

제주로 이사 온지 벌써 6년이 넘었어요.
이사 후 매년 겨울이면
습관처럼 방어를 챙겨 먹는 편인데,
올해는 집 근처에서 꽤 괜찮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오픈한 지는 얼마 안 된 곳인데
그 근처를 지날 때마다
항상 손님이 가득해서 눈여겨봤던
제주노형맛집 선장네회포차라는 곳이에요.


직접 가보니 왜 그렇게 사람이 많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선장이 직접 잡은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점이 일단 신뢰가 갔고요.
2인 8만원 코스로는
구성도 알차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성비와 신선도 모두 괜찮은
제주노형맛집 방어코스였어요.


자리에 앉으면
제주 방어 코스가 차례대로 나오는데
시작은 방어전이었어요.
따뜻할 때 바로 먹으니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이어 나온 방어어묵탕은 국물이 정말 시원했고
어묵은 방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 어묵보다 식감이 훨씬 탱글탱글한 편이었어요.

메인인 방어회는
양이 정말 넉넉하게 나옵니다.
일반 부위와 특수 부위가 골고루 섞여 있는데,
특히 배꼽살 쪽을 길게 썰어주시는 방식이 독특하더라고요.
방어회 한 점만 먹어도
입안을 가득 채우는 식감이라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김, 쌈채소에 싸 먹으면서 취향껏 즐기기 좋았어요.

회를 먹은 다음에는
살밥이 두툼한 방어머리구이가 나옵니다.
기름지고 고소해서 안주로 곁들이기 좋았어요.

김치탕은 맑은 국물 형태인데,
개인적으로는 먼저 먹었던 어묵탕 국물이
조금 더 입맛에 잘 맞았어요.


마지막으로 물회와 초밥까지
모두 먹고 나니 정말 배가 불렀습니다.

선장네회포차 방어 코스는
전반적인 양과 맛을 생각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제주 노형동 근처에서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내실 있는 방어 코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