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국중박을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각 지역 박물관을 다녔는데 생각해 보니 서울권에 유명한 박물관은 거의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가 넘치는 국중박을 가보고 싶어 평일에 갔더니 평일도 관람객에 치일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2026년 여름방학 관람시간
월/화/목/금/일 09:00 ~ 18:00
수/토 09:00 ~ 21:00
*입장 마감은 폐관 30분 전 완료,
폐관 유도는 폐관 10분 전부터
오는 길, 주차

지하철 | 이촌역 2번 출구 |
버스 | 400번, 502번 |
자가용 | 이태원 방면 : 반포대교 진입 전 용산가족공원 방면 우회원 -> 용산가족공원 입구에서 300m 직진 강남 방면 : 반포대교 첫 삼거리(한강중교앞 교차로)에서 용산가족공원 방면 좌회전 -> 용산가족공원 입구에서 300m 직진 삼각지 방면 : 1호선 용산역 방향 우회전 -> 이촌역에서 용산가족공원 방향 150m 좌회전 |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지하에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온 후 다시 5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고요,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가급적 대중교통으로 오실 것을 권해드려요.
서울은 차 가지고 다니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특히 주말의 경우 주차하려는 차량들이 많아 구경하기 전부터 화가 난 상태에서 관람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대형 주차장으로 진입해 용산 어린이 정원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승용차(15인승 이하) 기준 60분 1,000원, 이후 10분 당 500원, 1일 최대 3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는 무료입장, 특별 전시는 테마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6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7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우리들의 밥상 전시가 있었습니다.
박물관 내부가 워낙 크다 보니 하루 만에 전부 다 돌기는 현실적으로 불가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국중박 정석 코스는 3층부터 구경하기입니다. 1층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2층 사유의 방!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만 어두운 조명 속에 전시된 공간입니다. 여기가 국중박의 '얼굴'이라 부를 정도로 꼭 들러야 하는 곳입니다.
시간이 1~2시간 밖에 없다면 사유의 방 -> 신라 금관실 -> 경천사 10층 석탑 3개만 보셔도 됩니다.
저는 상설전시를 하나도 안 보고 첫 방문으로 특별 전시 두 개만 예약해서 봤습니다. 다음에는 보기 힘든 전시인데다가 두 개만 봐도 이미 2시간이 훌쩍 지나 다리가 아픕니다. 상설은 다음에 언제든지 갈 수 있잖아요?
특별전시 입장료

어메이징 타일랜드는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입니다.
우리들의 밥상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3,000원입니다. 통합권은 성인 10,000원으로 3,000원 저렴합니다.

어메이징 타일랜드 구경 시 하나의 팁은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는 것인데요, 드레스 코드:태국 오늘의 색을 맞춰서 입고 오시면 직원에게 확인 후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금요일 하늘/파랑이 입을만합니다ㅋㅋ

욕심부리지 마시고 특별전시 두 개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국중박 짐검사, 가방 보관

어메이징 타일랜드는 특별전시실 1에서, 우리들의 밥상은 반대편 건물 특별전시실 2에서 진행합니다.
작년에 태국을 세 번 다녀왔을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올해는 고환율, 고유가로 어쩔 수 없이 대체 여행지를 선택해 아직 한 번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왔습니다.


특별전시실 1은 짐검사, 엑스레이 검사가 없습니다. 저는 에코백을 하나 가져갔는데 별다른 제재가 없어 따로 보관하지는 않고 들고 다녔어요. 가방을 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봐서 큰 부피의 가방만 아니면 그냥 들여보내주십니다.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2가 있는 맞은편 건물은 입장할 때부터 짐검사를 실시합니다. 크로스로 메는 가방, 작은 가방, 물은 통과이지만 음료수나 간식은 반입 불가라 보관함을 이용해 주셔야 합니다.

태국의 역사 이야기, 왜 이렇게 재미있나요..? 예전에는 1도 관심 없었는데 확실히 여행을 자주 가면서 눈으로 직접 보고 사람들을 만나니 자연스럽게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태국의 기원부터 문명이 자리 잡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썼습니다. 천천히 감상하다 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방콕 여행을 하면서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기도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밤낮 관계없이 꽃을 구매하고 초를 피우며 기도하는 현지인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불교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다녀온 아유타야 지역의 유적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한때 400년 넘게 번영한 문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당시에는 버마였죠)와 전쟁을 하면서 왕국이 쇠퇴했습니다. 타이인들은 다시 힘을 모아 나라를 일으켰고 아유타야의 정치, 문화, 예술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종 모양의 불탑은 쩨디(Chedi)라고 부릅니다. 오른쪽 둥글둥글한 불탑은 '쁘랑(Prang)'입니다.
방콕여행 필수 코스 왕궁을 보러 가신다면 쩨디 엄청 많이 볼 수 있어요.
왓(wat)의 뜻이 사원이거든요. 왓 포, 왓 아룬, 왓 쁘라깨우 3개는 꼭 가서 구경해 보셔야 합니다.


구경이 끝날 즘 대형 디스플레이 전광판을 붙여 놓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3분 정도 구경해 보세요. 이거 보고 살짝 감동받았습니다(울진 않았음)

입장할 때 빈 카드를 주시거든요? 구경 마치고 나와서 스탬프를 찍습니다.

빈 카드를 네모난 틀에 집어넣고 순서대로 도장을 꾹꾹 찍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세게 누르면 오히려 번지니까 살살 눌러주세요

짜잔..! 어메이징 타일랜드 엽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영구소장각입니다.


어메이징 타일랜드 전용 상품관도 가볍게 구경해 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국중박 굿즈 판매샵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특별 전시실의 상품관은 오히려 한산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관람 후기였습니다. 하루 만에 전부 둘러보기 어려우니 특별전시 두 개 또는 상설전시 일부 구간만 구경하시고 다음에 또 방문해서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국중박이 작년 연간 관람객 방문 세계 3위라고 합니다.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에 이어 당당하게 3위에 오른 우리나라의 대표 박물관입니다. 가족끼리 와서 구경하기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어울리니 꼭 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