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주차는 크게 정문 쪽과 의상대 쪽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주차요금은 일일 5,000원입니다.
저희는 의상대 주차장에 주차해서 주로 의상대와 홍련암 쪽을 봤어요. 해수관음상은 걸어올라가야 해서 패스했고요.
사찰 정문(홍예문)부터 낙산사 전체를 보시려면 정문 주차장이 좋습니다.
그리고 낙산해변 주차장, 낙산항 주차장도 있는데, 이 곳들은 무료에요.
사진을 다시 보니 이날 날씨가 흐렸는데도 바다 바로 옆에 사찰이 자리 잡고 있어서 풍경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창건할 당시 수행했던 곳을 기념해 세운 정자로, 절벽 위에서 동해를 바라볼 수 있어 낙산사의 대표 전망 명소로 꼽힙니다.

홍련암에서 본 의상대
맑고 파란 바다도 좋겠지만 흐린 날에는 또 나름대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의상대에서 본 홍련암
의상대에서 해안 쪽으로 이동하면 홍련암으로 이어집니다.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에 세워진 암자로, 바닷가 절벽 위에 자리해 낙산사에서도 특히 유명한 곳이에요.

홍련암은 바닷가 절벽에 거의 붙어 있는 듯 자리하고 있어서 가는 길부터 계속 동해가 보여요. 사찰 구경을 한다기보다 바닷길을 따라 산책하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홍련암 근처 감로수(약수)터
제가 낙산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도 바로 이쪽이에요.
뚱냥이도 바다보며 쉬는 중
계단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구간도 있지만, 바위와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이 예뻐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어요.
관음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홍련암 쪽의 거친 바다 풍경과는 분위기가 또 달라요.
연못과 돌담, 사찰 건물이 어우러져 있어서 경내를 천천히 걷다가 잠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낙산사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가 높은 곳에 있는 해수관음상인데요.
저희는 여기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위쪽으로 더 올라가야 하는데 이미 의상대와 홍련암 쪽을 돌아다니고 나니 힘들어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ㅋㅋ
다음에 가면 꼭 가보려고요.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장산3길 17
🕒영업시간 : 10:30~17:00(월,화,목,금) ㅣ 10:30~18:30(토,일), 매주 수요일 휴무
💰 가격대: 비빔메밀국수 12,000원 ㅣ동치미메밀국수 12,000원 ㅣ삶은돼지고기 35,000원
🅿️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실로암 메밀국수는 낙산사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라 동선이 좋아서 두 곳을 한 코스로 묶기 편해요.
여기는 사실 저희에게는 '양양 맛집 찾아보다 발견한 곳' 정도가 아니에요.
저희 가족이 여름에 양양에 가면 꼭 가는 편입니다. 그만큼 진짜 좋아해요.ㅎㅎ
이번에는 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이전에 2시간 기다린 적도 있었어서 이 정도는 껌이죠.
낙산사에서부터 흐리더니 갑자기 비가 후두둑 떨어져서 차 안에서 기다렸어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비빔메밀국수와 삶은돼지고기입니다.
비빔메밀국수에는 양념과 오이, 김, 깨가 듬뿍 올라가고 함께 나오는 동치미 국물을 곁들여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여기 오면 삶은돼지고기도 같이 먹는 걸 좋아해요.
사진처럼 고기를 꽤 도톰하게 썰어주고 무침과 함께 나오는데, 메밀국수만 먹는 것보다 돼지고기를 곁들이니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더라고요.
무엇보다 한 시간이나 기다렸으면 '다음에는 다른 데 가자' 할 법도 한데 저희는 양양에 가면 또 생각나요.ㅋㅋ
다만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저희처럼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 일정이 빠듯하다면 식사 시간을 조금 피해서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양양에서 반나절 정도 둘러볼 코스를 찾는다면 낙산사에서 동해 바다 보며 산책하고, 전후로 차로 10분 거리 실로암 메밀국수까지 묶어서 다녀오시면 딱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