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까지 왔는데 혼자라 회를 먹기에는 좀 그렇고 혼밥하기 괜찮은 물회 맛집이 있을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마침 가성비 좋은 물회집이 있더라고요! 간판 이름은 '묵호 물회'입니다.

묵호물회
강원 동해시 샘실3길 24
영업시간
월~토 10:0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일요일 10:00 ~ 16:00
15:00 라스트오더
묵호물회 위치


묵호물회는 강릉터미널, 묵호역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 이동하면 금방 도착합니다. 동해역에서는 10분 정도 걸리고요, 저는 천곡황금박쥐동굴을 구경하고 15분 걸어와서 도착했습니다.

건물 옆으로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3~4대 정도 밖에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주변의 갓길, 골목을 이용해서 잠깐 주차해도 됩니다.
내부

묵호물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4인 테이블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12시쯤 도착했는데도 자리는 넉넉한 편이었어요. 이때가 5월 평일 기준이고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 물회 인기가 많아져 웨이팅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사진 찍다가 사장님한테 혼났습니다ㅋㅋㅋ 찍으려면 미리 동의를 구해야지!라고 하셔서 쫄보가 되었습니다. 죄송함돠 ㅠㅠ
내부

묵호물회 메뉴입니다. 따로 메뉴판은 없었고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면서 주문합니다.
회덮밥 기본이 10,000원! 특이 13,000원입니다. 물회, 회무침 모두 가자미세꼬시가 들어가고요, 물회를 먹으려다가 무난한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회덮밥 한 그릇에 만 원이면 가성비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이죠. 세꼬시 대신 광어가 들어간 광어물회, 광어회덮밥도 있습니다.
어린이용 계란 볶음밥도 있어 가족 식사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반찬 구성은 오뎅, 시금치 절임, 샐러드, 김치 4종류로 나오고요, 김치가 중국산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나머지 쌀과 반찬은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합니다.(만 원인데 뭘 따져)


회덮밥 진짜 오랜만에 먹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작년 제주 비양도에서 먹은 이후 거의 1년 만에 회덮밥을 구경했습니다.
비주얼 예술이죠? 커다란 그릇이 꽉 차 보일 정도로 재료가 듬뿍 들어갔습니다.

쫄보가 되어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는 와중 숟가락으로 비비지 말고 젓가락으로 비벼 먹으라고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츤데레 사장님 사랑해요
회가 뭉개질 수도 있어 숟가락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회사 재직 시절 저희 팀장님이 비빔밥을 항상 젓가락으로 섞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알싸한 초고추장의 양념이 회와 채소에 잘 스며들었습니다. 집 앞에 있었다면 매일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회보다는 고기, 회덮밥보다는 국밥을 추구하는 아재입니다만 묵호물회의 회덮밥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찬은 아예 생각이 안 날 정도였고 충격적이게도 회가! 회가 진짜 많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음식점에서 회덮밥 주문하면 야채만 풍성하고 회는 어디에 들어있나 강제로 찾아봐도 몇 점 보기가 힘들거든요. 이 가격에 파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회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동해 물회, 회덮밥 찐맛집 묵호물회 본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 불가, 각종 회덮밥과 회무침, 녹두빈대떡은 택배로도 주문 접수 가능합니다.(네이버 지도에 나오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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