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이나 위미리 일대 숙소에 머물거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올레 5코스를 둘러보는 여행이라면
점심 한 끼를 어디서 해결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주 남원 맛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흑돼지나 해산물 식당이 먼저 떠오르지만
여행 중에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속이 편안한 식사를 찾게 되는 날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제주 남원 맛집 가운데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서귀포 남원읍의 미나미 비요리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좋아
혼밥은 물론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곳이에요.
미나미 비요리 기본 정보
항목 | 상세 정보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268 |
영업시간 | 11:30 ~ 17:00 |
대표 메뉴 | 니쿠자가 정식, 히야시 멘타이 세트 등 |
가격대 | 13,000원 ~ 15,000원 |
주차 | 건물 옆 주차장 이용 가능 |
특이사항 |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
제주 남원 나들이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식당
사실 저는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제주도민이었어요!
당시에는 신제주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도민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신제주에서 남원이나 표선까지 이동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자주 찾게 되는 지역은 아니에요.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서귀포 남원으로 나들이를 떠나게 되었고
점심은 고민할 것도 없이
미나미 비요리로 향했습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계기도
나름 인상적이에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에서 잠시 떠나는 일본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일본 감성 공간과
음식점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보게 되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미나미 비요리였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본 이곳의 감성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한 번쯤
꼭 방문해보고 싶은 기대가 생겼던 곳이에요.
서귀포 남원읍 조용한 일본 가정식 식당
저희 부부는 제주감귤박물관을 둘러본 뒤
오후 2시쯤 이곳을 찾았어요.
일반적인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매장은 비교적 여유로웠고
덕분에 한층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했고
공간 곳곳에는 일본에서 직접 가져오셨다는
그릇과 조리도구, 이마바리 타월 등
다양한 소품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직접 구매도 가능했어요.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제주 남원 맛집을 찾는 혼밥 여행객은 물론,
서귀포 데이트 코스로도 잘 어울리는 공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먹어본 메뉴 후기

방문 당시 저희는 니쿠자가 정식과
여름 한정 메뉴였던 샤브 냉국수 세트를 주문했고
음료는 일본 탄산음료인 라무네를 함께 마셨어요.

니쿠자가 정식
니쿠자가는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소고기와 감자에 충분히 배어 있었고
감자는 젓가락만으로도 부드럽게 으깨질 만큼
포슬포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고
여행 중 지친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집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함께 나온 차완무시도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고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이
한 끼 식사의 완성도를 높여줬습니다.

샤브 냉국수 세트
여름 한정 메뉴답게
시원한 육수가 가장 먼저 기억에 남아요.

깔끔한 국물에 얇게 썬 고기가 올라가 있고
면도 부드러운 식감이라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았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 맛이라
여름철 메뉴로 잘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샤브 냉국수 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또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메뉴 구성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정갈한 일본 가정식이라는 방향성은 그대로일테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칠 즈음에는
현지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관광객만 찾는 식당이라기보다
지역 주민들도 꾸준히 방문하는
제주 남원 맛집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노키즈존 운영
초등학생 이하 영유아, 어린이는
동반할 수 없는 노키즈존이에요.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밥하기 좋은 구조
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올레길 5코스를 걷는 여행자나
혼자 제주를 여행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이 짧은 편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며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될 수 있으므로
점심시간 전후로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추천
🥄 제주 남원 맛집 중 자극적이지 않은 식당을 찾는 분
🥄 위미리, 공천포, 금호리조트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는 여행객
🥄 흑돼지나 해산물 대신 일본 가정식을 즐기고 싶은 분
🥄 제주 혼밥이 가능한 식당을 찾는 여행객
🥄 조용한 분위기의 서귀포 데이트 맛집을 찾는 커플
이런 분께는 아쉬울 수 있어요
🥄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 저녁식사를 계획하는 분
🥄 칼칼하고 강한 제주 향토 음식을 기대하는 분


Instagram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님 : "【Japan in Jeju!! 제주일본총영사관】⠀ ⠀ <제주에서 잠시 떠나는 일본 여행> 미나미비요리⠀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일본인이 만드는 일본 가정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도쿄(東京) 출신으로 결혼과 함께 제주로 온 마키 씨가 운영하는 '미나미비요리(みなみ日和)'입니다. ⠀ ⠀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우기도 한 마키 씨는 태국 여행 중 묵었던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 김두경 씨와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평소 남국의 섬을 동경하던 마키 씨는 김두경 씨가 제주에서 살고 있다는 점에 더 끌렸고, 둘은 결혼 후 2019년부터 함께 제주에서 지내게 됩니다. ⠀ ⠀ 마키 씨는 종종 일본 집에서 먹던 음식이 그리웠지만 제주에서는 돈카츠, 라멘 정도로 메뉴가 한정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소박하지만 건강하고 친숙한 맛을 사람들이 오히려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본 가정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 ⠀ 미나미비요리의 대표 메뉴는 '우동 세트(うどん定食)'와 '니쿠자가 정식(肉じゃが定食)'입니다. 한국에서는 우동을 밥과 같이 먹는다는 생각이 잘 없는 반면, 일본에서는 일상적인 조합이라고 합니다. 가쓰오부시, 다시마 등으로 만든 다시(だし) 국물은 간이 적당하고, 쫄깃한 우동 면발과의 조합도 좋습니다. ‘니쿠자가’ 또한 일본 가정 요리 하면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 제주산 돼지고기와 감자를 이용해서 뭉근하게 끓여낸 니쿠자가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 ⠀ 정식에는 마키 씨가 도쿄 집에서 즐겨 먹던 반찬 서너 가지가 곁들여 나옵니다. 특히, 제주에서 즐겨 먹는 톳(ひじき, 히지키)은 일본 가정 요리에서 흔한 재료로, 제주식으로 손질한 톳을 일본 조미료와 요리법으로 만들어 일본과 제주를 한 그릇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는 차와 푸딩으로 구성된 후식 세트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미나미비요리의 귀여운 그림은 마키 씨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키 씨 특유의 감성은 구석구석의 여러 소품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일본 차와 커피 드립백, 젓가락, 양말, 타월 등 마키 씨가 좋아하는 제품을 모아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정 요리를 맛보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면서 잠시 일본 여행을 온 기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Add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268 1층⠀ Open 11:00~15:00⠀ Close 월요일⠀ ※임시 휴무는 인스타그램 공지⠀ Instagram @minamibiyori ⠀ ⠀ #제주 #제주여행 #jeju #チェジュ #済州 #済州島 #대한민국구석구석 #제주구석구석 #제주핫플레이스 #제주핫플 #제주여행스타그램 #제주스타그램 #제주데이트 #미나미비요리 #위미맛집 #제주맛집 #서귀포맛집 #일본가정식 #우동 #니쿠자가 #みなみ日和 #うどん定食 #肉じゃが定食 #한일부부 #한일교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japanin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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