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텐진 맛집
텐진역 키스이테이
글/사진 ⓒ삐삐
후쿠오카 여행을 하다 보면
라멘이나 돈까스도 좋지만,
한 끼쯤은 깔끔한 일본 가정식이 먹고 싶잖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저녁 먹으러 텐진에 있는
'키스이테이'에 다녀왔어요.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일본 명물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꼭 먹어보고 싶었던
명란 도미 오차츠케가 있어서
가기 전부터 기대했던 곳이랍니다~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참고로, JR 하카타역에도 지점이 있지만
저희는 쇼핑 일정이 있어
텐진점으로 선택했어요
1. 위치와 기본 정보
博多料理 喜水亭 岩田屋店
주소 2 Chome-5-35 Tenjin, Chuo Ward, Fukuoka, 810-8680 일본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누르면 구글맵으로 넘어가요🔻 |
📍 키스이테이
2-chōme-5-35 Tenjin, Chuo Ward, Fukuoka, 810-8680 일본

키스이테이텐진점은
이와타야 백화점 신관 7층에 있어요.
텐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걸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쇼핑을 하다가 들르기 좋은 위치라
접근성이 좋았어요.
저는 식사 전후로 백화점을 둘러봤는데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 보냉백으로 유명한
<스탠다드프로덕트>도 근처 미츠코시 백화점 9층에 있어요!

입구에는 메뉴판과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웨이팅 생겨도 편하게 기다릴 수 있어요~
저희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바로 안내받았지만,
식사를 마칠 무렵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라구요.
2. 일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일본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테이블 옆에는 가방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와
옷걸이도 준비되어 있어서
외투나 쇼핑백을 보관하기 편했고

룸 좌석과 홀 좌석이 나뉘어 있어
가족 식사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무엇보다 한국인은 저희 밖에 없었고
전부 일본인 손님이었는데,
찐 현지인 맛집 식당을 찾은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ㅎㅎ
3. 메뉴도 다양해서 선택하기 좋았어요
키스이테이는
후쿠오카 명물 요리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
메뉴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모츠나베, 미즈타키, 고마사바, 와규 샤브,
명란 도미 오차즈케, 스키야키는 물론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좋더라구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가능하고
한국어가 지원돼
일본어를 못해도 어렵지 않아요



명란 도미 오차츠케 정식 세트 3,850엔,
생 모츠나베 전골 정식 세트 2,750엔
미즈타키 정식 세트 2,750엔
이렇게 주문해서 셋이서 함께 나눠 먹었어요.
혼자 여행하는 분이라도
1인 정식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한상차림

주문 후에는 따뜻한 차를 먼저 가져다주셨어요.
식사 전 서비스 하나하나 정성 가득~

잠시 뒤 차려진 한상을 보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알차더라구요.

메인 메뉴뿐 아니라
차완무시, 절임 반찬, 밥까지 함께 나오니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어요.
일본 가정식 특유의
정갈한 플레이팅도 인상적이었어요.

반찬 하나하나 작은 그릇에 담겨 나와
보기에도 깔끔했고,
전체적인 상차림이 정돈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굿~

명란 도미 오차츠케 세트 3,850엔,
젤 먼저 맛본 메뉴는
명란 도미 차즈케였어요
도미회와 명란이 함께 올라간 구성이었는데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담백한 도미에 짭조름한 명란이 더해져
밸런스가 좋았어요
정식집이라
회의 신선도가 살짝 걱정되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알고 보니 키스이테이 그룹은
원래 후쿠오카 지역 식당에
생선을 납품하던 곳에서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도미도 비린내 없이 신선했고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재료의 상태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그대로 먹다가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 즐기니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밥에 육수가 스며들면서
훨씬 부드러운 식감이 되었고,
속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여행 중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라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랑 오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일본 애피타이저 중에
젤 좋아하는 게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인데요.
정식에 기본으로 함께 나와서 좋았어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계란찜의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메인 메뉴 먹기 전에 먹기 좋았고
정식에 함께 나오는 메뉴라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

도미 세트에는 튀김도 나오는데
튀김도 바삭하니 짱맛

생모츠 전골 세트 2,750엔
후쿠오카 여행 왔다면
모츠나베도 빼놓을 수 없죠
혼자 여행 오면 모츠나베 먹기 힘든데,
키스이테이는 1인 정식이라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전골에서는
구수한 향이 올라왔고,
신선한 대창과 부추, 양배추, 두부, 우엉이
들어가 있었어요.

대창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오래 끓여도 퍽퍽해지지 않아
끝가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도 진하면서 깔끔했고
기름지기보다는 감칠맛이 살아 있는 스타일이라
계속 숟가락이 가더라구요.
우엉의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취향저격
함께 간 친구 중 한 명이
모츠나베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
입맛에 맞을지 조금 걱정했는데,
국물이 정말 맛있다며 싹싹 잘 먹었어요.


마지막에 면사리도 넣어서
끝까지 알차게 먹었어요 ㅎㅎ


미즈타키 세트 2,750엔
맑은 육수에 닭고기를 넣어 끓인
미즈타키!
일본식 닭 한 마리 칼국수 느낌이라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데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 식사로도 좋을 것 같아요



다 먹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죽도 만들어주세요
음식들 전부 한상 정갈하게 나와서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을 것 같음~



식사를 마친 뒤에는
디저트들도 주문해 봤어요.
정식만 먹고 나오기 아쉬운 분이라면
저희처럼 디저트까지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친구들과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마무리하기에도 좋았답니다


시원한 딸기 빙수는
식후 입가심으로 구웃~!
크림이 올라가 부드러우면서도
얼음의 아삭함이 살아있었죠.
넘 배불렀는데 시원해서
계속 퍼먹음...ㅎ
5. 후쿠오카 텐진 맛집 추천

텐진역 맛집 키스이테이는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다녀온 식당 중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였어요
정갈한 일본식 가정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곳이고,
특히 혼자 여행하면서 후쿠오카 명물 음식들을
1인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쇼핑하기 좋은 텐진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백화점 안에 위치해 식사 전후로
둘러보기에도 편했어요


라멘이나 규카츠처럼
잘 알려진 메뉴도 좋지만,
현지 분위기 속에서
조금 더 차분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텐진역 맛집 '키스이테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다음에는 이번에 먹지 못했던
스키야키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ㅎㅎ
후쿠오카 텐진 맛집을 찾고 있다면,
여행 일정에 넣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