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여행 렌터카로 카인디 호수 가는 법ㅣ알마티 근교
카자흐스탄 여행을 하며 렌터카로 카인디 호수 가는 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본 포스팅은 제휴링크를 통해 수수료를 받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근교 여행
카인디 호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근교에는
‘물속의 숲’이라 불리는
카인디호수(Kaindy Lake)가 있습니다.
1911년 지진으로 산사태가 나면서
숲이 물속에 잠겨,
지금은 호수 위로 가문비나무가 솟아 있는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주죠.

여행자들이
“카자흐스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제는…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 🚗
카인디 호수 가는 법 Step 1. 사티 마을
카인디 호수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사티 마을로 향해야 합니다.
보통 이 사티 마을이 카인디 호수와
콜사이 호수 여행의 거점이 돼요.

알마티에서 사티마을까지의 거리는 약 300km,
차량으로 4~5시간 정도 걸려요.
📍 Saty
Saty, 카자흐스탄
📍 Kolsay Lake
X8QG+VC Kurmeti, 카자흐스탄
📍 Kaindy
Kaindy, 카자흐스탄
대부분 여행자들은 사티(A)에 숙소를 잡고,
콜사이 호수(B)와 카인디 호수(C)를 다녀오는데요.
저희는 조금 다르게,
첫날 숙소를 콜사이 호수 근처에 잡았어요.
창밖으로 콜사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숙소였는데,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곧 자세한 숙소 포스팅으로 소개드릴게요 😊)
참고로, 예전 예약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카인디 호수 가는 법 Step 2.
사티에서 푸르공으로 환승 (흥정 필수!)


사티마을에 도착하면, 렌트카는 여기까지!!
마지막 10여 km는 도로가 너무 험해서
일반 차량 진입이 금지되거나 강하게 말립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현지의 UAZ(일명 푸르공)을 타야 하는데요.

마을을 지나가다 보면,
공터에 여러 대의 차량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여행 전에는 "어떻게 푸르공을 찾지?"
하고 약간 걱정됐는데,
"딱! 여기서 찾으면 되겠네!" 하는 감이 옵니다.
일명 '브로커'라 불리는 사람들이 흥정하고,
푸르공 기사에게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인 듯 했어요.
요금은 현지에서 흥정에 따라
차량 한 대당 20,000~25,000텡게 정도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5~7만원 사이)
저희는 처음엔 25,000텡게 불렀는데,
깎아서 22,000텡게에 다녀왔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저 멀리 하늘은 맑은데,
사티 마을 쪽은 비가 오고 있어서
일단 출발하기로 했는데, 성공적인 작전이었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 지불


카자흐스탄여행 렌트카로 카인디 호수 가는 법
이 첫 번째 푸르공을 타고
40분 정도 우당탕탕 쿵탕거리며 간 것 같아요.
초반에 국립공원 입구에서
차량 한 대당 3,000텡게를 지불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직접 내야 해서,
일행 중 한 명이 관리 사무소로 가서 결제해야 해요.

사티 마을에서 푸르공(UAZ 밴)에 몸을 싣는 순간,
본격적인 오프로드 여정이 시작됩니다.
길은 계속해서 울퉁불퉁,
차가 한 번 튕길 때마다 엉덩이가 들썩, 들썩.


카자흐스탄여행 렌트카로 카인디 호수 가는 법ㅣ푸르공
차가 공중에 붕 떴다가 쿵 내려앉을 때마다,
머리가 천장에 닿을 정도로 흔들렸어요.
혹이 아니라 피가 날 것 같은 걱정이 절로 듭니다.
카인디 호수 가는 법 Step 3.
두 번째 푸르공('택시') 환승
중간에는 물길을 건너는 구간도 나옵니다.
일명 도강이죠.
첫 번째 푸르공을 타고 40분 정도 간 것 같아요.
(정확히 재 보지는 않았어요.)

위 사진처럼 차들이 모여 있는 곳에 내려줘요.
이곳에 카페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 유료)
이곳에서 첫 번째 탄 푸르공은
한 시간 정도 기다려준다고 알려줘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더니
그럼 추가 요금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두 번째 푸르공으로 갈아타는데,
이곳 사람들은 이걸 '택시'라고 부르는 것 같았어요.
이때, 말을 탈 수도 있는데 말이 더 비쌉니다.
두 번째로 타는 푸르공(택시)은
1인당 500텡게고요. 탑승 시간은 5분 내외입니다.
카인디 호수 가는 법 Step 4.
도보 구간 (내리막 + 오르막)

마지막 택시 하차 지점에서
호수 전망대까지는 도보 약 10~15분 내려갑니다.
호수를 본 후 다시 올라와야 하니,
왕복 30~40분은 기본으로 잡아야 하는데요.
첫 번째 푸르공에서 내려서
→ 두 번째로 갈아타고
→ 걸어 내려가고 → 다시 올라오고…
→ 다시 택시라 불리는 두 번째 푸르공 타고
→ 첫 번째 푸르공이 기다리는 지점으로 도착!
이 모든 이동을 빼고 나니
정작 호수 앞에 머무른 건 20분도 채 안 되더군요.

카자흐스탄 자유여행 렌터카여행
카인디 호수 솔직 후기
우리는 보통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여행하는 가족이에요.
그런데 이번엔 마치 누군가 뒤에서 계속
재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호수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쫓기듯 본 느낌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다섯 명의 의견을 모아보니,
셋은 “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둘은 “고생한 만큼의 풍경은 아니었다.”라는 의견!
결국, 이 하루는
'풍경보다 여정이 더 기억에 남는 날’
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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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알마티에서 카인디 호수 여행의 거점인 사티 마을까지 렌터카로 얼마나 걸리나요?
알마티에서 사티 마을까지의 거리는 약 300km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대략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티 마을에서 카인디 호수로 가는 첫 번째 푸르공(UAZ) 이용 요금은 얼마인가요?
현지 흥정에 따라 차량 한 대당 20,000텡게에서 25,000텡게 정도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이와 별도로 국립공원 입구에서 차량 한 대당 3,000텡게의 입장료를 직접 지불해야 합니다.
첫 번째 푸르공 하차 지점에서 카인디 호수 전망대까지는 어떻게 이동해야 하나요?
하차 지점에서 1인당 500텡게를 지불하고 두 번째 푸르공을 타면 약 5분 만에 다음 하차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후 호수 전망대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첫 번째 푸르공은 중간 하차 지점에서 여행자를 얼마나 기다려주나요?
기본적으로 약 1시간 정도를 대기해 줍니다. 만약 호수 관람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여 대기 시간을 연장할 경우 기사에게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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